지난달 열린 유성온천문화축제장에 설치된 이동식 쿨링포그. 천연살균의학처 제공
지난달 열린 유성온천문화축제장에 설치된 이동식 쿨링포그. 천연살균의학처 제공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 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개념 냉방장치인 쿨링포그시스템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지역 향토업체인 쿨링포그 전문 제조 시공업체인 천연살균의학처에 따르면 최근들어 쿨링포그 판매와 렌탈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수도권을 비롯해 영호남 지역에서까지 여름철 폭염냉방장치를 찾는 수요가 폭증하자 장비가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

쿨링포그가 여름 축제나 행사가 열리는 야외에선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으로 부상했다.

물안개가 분무되는 쿨링포그 주변엔 인파가 몰려 행사장마다 진풍경을 연출할 정도라고 한다.

쿨링포그는 스마트제어로 예약가동이 가능하고 모기와 파리 등 해충 접근을 예방해 전통시장에서도 그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일부 지자체는 택시나 버스 승강장에 설치해 승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게이트볼장과 같은 체육시설에도 설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천연살균의학처는 최근 문의가 폭증하자 대전 중리동 일대에 전시장을 개장하고 제품 홍보와 체험에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전략을 펼치고 있다.

김승룡 대표는 “카페나 음식점부터 골프장, 축사, 건설현장 산업용까지 다양한 용도의 제품이 있다”며 “필요시 인체 무해한 소독제를 넣어 가동할 수 있어 방역에도 효과가 높다”고 강조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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