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충남 공무원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자원순환과 이여랑·안태훈 주무관. 서산시 제공
2023년 충남 공무원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자원순환과 이여랑·안태훈 주무관.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 이여랑·안태훈 주무관이 2023년 충남도 공무원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3일 시는 이 대회에서 행정업무 추진 시 결격사유 조회를 시스템화 하자는 제안을 낸 자원순환과 이여랑·안태훈 주무관이 우수상에 입상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행 법이나 업무처리 지침에는 사업계획서나 인허가 서류 검토 시 결격사유 해당 여부를 확인토록 하고 있으나 담당자가 전국 지자체 공문을 모두 확인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두 주무관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결격사유 해당여부 조회와 그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이 제안으로 시스템이 구축되면 지자체별 결격사유 조회를 위한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하고 법 조항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완섭 시장은 “일선 현장에서 행정업무 개선을 위해 노력해 주신 우리 공무원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업무 추진 시 어려운 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토록 장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공무원 스스로 대내외 행정 환경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갖고 그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3월 21일부터 5월 25일까지 추진됐다.

1차 서면심사와 전문가 심사, 도민 평가 등을 거쳐 모두 8건의 우수 제안이 선정됐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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