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부터 9일까지 해미읍성에서 개최
먹거리, 볼거리와 KBS전국노래자랑 녹화도

제14회 서산6쪽마늘축제 홍보물. 서산시 제공
제14회 서산6쪽마늘축제 홍보물.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제14회 서산6쪽마늘 축제가 해미읍성에서 4년 만에 펼쳐진다.

서산6쪽마늘은 고유의 맛과 향이 강하고 오랜기간 저장할 수 있어 명품 마늘로 꼽힌다.

20일 서산시는 서산6쪽마늘축제추진위원회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해미읍성에서 6쪽마늘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산6쪽마늘을 국내 최고의 명품마늘로 키우고 마늘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해뜨는 서산, 살맛나는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판매, 전시, 체험, 공연, 경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7일은 길놀이와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 화합을 뜻하는 ‘600인분 서산마늘&서산한우 비빔밥 만들기’ 행사가 예정됐다.

특히 최근 장구의 신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박서진과 서산이 낳은 트로트 신동 임도형, 해뜨는 서산‘의 노래로 자신의 고향인 서산을 전국에 알리고 있는 시 홍보대사 현강 등이 가수가 초청돼 개막식을 달군다.

둘째 날인 8일에는 KBS1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가 치러진다.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5명(팀)의 시민이 끼와 장기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 중 축제장(해미읍성 안)에서는 시중보다 10~20% 싼 가격에 서산6쪽마늘과 한우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마늘은 4등급(특·상·중·소)으로 구매객의 요구에 따라 주대와 절단 두 가지 형태로 판매되고 현장에서 택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마늘장아찌, 흑마늘 등 지역 가공품 판매장도 축제 기간 중 상설 운영되고 행사 중간중간 깜짝 경매도 열린다.

방문객은 서산6쪽마늘 퀴즈게임과 함께 △마늘 빨리 까기 △마늘 무게 맞추기 △마늘 빨리 엮기 △마늘 빨리 꿰기 △마늘 던져 받기 등의 6종경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

마술쇼, 팝페라, 풍선아트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지역 농산물로 만든 수제 생강맥주, 마늘 아이스크림, 키스링 마늘빵, 마늘소시지 등 다양한 간식거리도 준비된다.

이완섭 시장은 “4년 만에 열리는 서산6쪽마늘축제에 오시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서산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즐거운 주말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방문해 멋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6쪽마늘 축제는 지난 2005년 시작돼 서산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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