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까지 4일간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일원서 개최
어린이 취향 겨냥 동화 연극 '레트로 게임', 락-힙합 페스티벌

충주 다이브 축제 개막식 드론쇼.사진=충주시
충주 다이브 축제 개막식 드론쇼.사진=충주시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시가 주최하고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3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이 15일 충주시민과 관광객 등 약 11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어린이·시민 및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 호수축제에서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축제로 변경하며 개최를 함께 축하했다.

특히 이번 축제눈 시민 공모를 통해 '충주 호수축제'란 기존 명칭을 벗고 새로 출발하는 '충주로 DIVE, 감성에 빠지다'란 주제로 조정경기장 및 중앙탑 사적공원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종전과 마임, 뮤지컬, 마술 등 각종 거리공연과 어린이 체험·놀이, 천막극장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을 낮 시간대에 중점 배치했다.

이어 야간에는 워터스크린을 처음 선보이는 한편 미디어아트와 LED 무용 등이 결합한 주제 공연, 탄금호와 야경이 어우러질 드론 라이트 쇼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날 개막식에는 바다, 나태주, 현숙, 독특크루, 해시태그 등이 출연하고, 둘째 날엔 다비치, 울랄라세션, 경서예지, 티엔젤 등이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한다.

셋째 날은 로꼬, 그레이, 우원재, 쿠기 등이 힙합 무대를 꾸미고, 폐막일인 18일엔 별사랑, 홍원빈, 연예진 등이 대미를 장식한다.

개막식과 폐막식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주 무대 인근과 조정경기장 피크닉공원 등지에는 바비큐와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존이 설치된다.

한편 한여름에 열던 호수축제와 달리 무더위를 피해 6월에 진행하는 만큼 낮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버스킹과 키즈체험, 천막 극장 등 가족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상설 낮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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