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8000여 박스, 2억8000여 만원 판매

괴산 감물감자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괴산군 제공
괴산 감물감자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감물면 어울림마당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감물감자축제가 지난 1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감물감자축제에는 3일간 감자판매장을 비롯한 농산물판매, 감자캐기 체험행사,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는 가운데 72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지난 17일 진행된 감자축제의 꽃인 감자캐기 체험행사는 200명이 사전 예약을 조기 완료됐었다. 이날 이벤트로 열린 감자탑 쌓기, 감자 껍질 길게 깎기, 감물감자 OX 퀴즈 등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감물면 여성단체에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며 감자떡, 감자전을 판매하고,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맥주 등의 시원한 음료를 곁들여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에 감자판매장에서는 감자 8000여 박스(20㎏)를 판매, 2억8000여 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박천웅 축제추진위원장은 “감자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지역 화합과 함께 농가수익도 증대하고 방문객도 만족하는 축제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축제 준비를 위해 함께 힘써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 흥미롭고 다채로운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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