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예상 강수량 20㎜
비내린 후엔 다시 폭염 지속

찜통더위. 이미지=연합뉴스 제공
찜통더위. 이미지=연합뉴스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충청권의 불볕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충청권은 한 때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였으나 비가 그친 뒤 다시 기온이 올라 폭염에 주의해야 한다.

우선 기상청은 20일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후 최고기온이 3도 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충남권의 예상 강수량은 20mm다.

비는 20일 오후 부터 2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부터 이어진 무더위는 비가 내리면서 일부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의 20일 최고 기온은 29도, 21일 최고 기온은 26도로 예보됐다.

세종지역도 20일엔 낮 최고기온이 29도를 기록한 뒤 다음날 25도로 예보됐다.

충남 공주, 금산, 부여, 서산 등도 낮 최고기온은 29도, 다음날 기온은 25~26도로 예상됐다.

다만 중기 예보에서 비가 내린 이후 구름이 많거나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기온은 다시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이달 말 까지 충청권은 29~30도를 기록하면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에서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 '폭염주의보'가 충청권에 발령 될 수도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남부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이동 속도와 경로에 따라 강수 시점과 구역의 변동성이 크겠다"며 "앞으로 당분간 예보 변동성이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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