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장 이후 두달만에 48만명 찾아… 새 메뉴 인기
연휴특수·문화예술 버스킹 공연 등 관심도 크게 늘어

예산시장 전경. 예산군 제공
예산시장 전경.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예산군과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추진하는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창업과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서고 있는 예산시장이 재개장 이후 두 달 만에 48만여명이 방문하면서 누적 총 방문객 68만명을 돌파했다.

예산시장은 재개장 두 달만에 추가 창업을 통한 레시피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맛집으로 소문이 나고 가격도 저렴해 많은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5월 가정의 달 연휴 특수 속에 예산시장이 전국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를 통해 작곡가 김형석 씨의 버스킹 공연과 창현노래방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이어지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평일에는 6000~7000명, 주말을 비롯한 연휴 기간에는 매일 3만명에서 3만5000명까지 방문객의 발길이 줄을 잇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최근에는 올 8월 처음으로 예산시장에서 개최하고자 준비중인 ‘예산시장 비어페스티벌’의 주 메뉴인 아사도(돼지바베큐)를 시범 판매했는데 채 1시간도 되지 않아 메뉴가 소진되는 등 새로운 시도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예산시장이 재개장 두 달동안 48만명이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행복하다”며 “최근에는 중앙부처에서도 우리 군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많이 오시면서 식사는 예산시장에서 해 주시고 계신데 이처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시장의 전국적인 인기를 꾸준하게 유지하고자 주변 시설 인프라에 대한 개선과 여름 우기철에 대비한 각종 위생문제 등에 대해서도 집중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과 더본코리아는 오는 6월에는 추가 창업 5개소를 준비 중이며, 8월에는 지역 맥주와 함께하는 ‘예산시장 비어페스티벌’을 최초로 개최할 계획이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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