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시군 4800여명 선수 경쟁
청주, 7년 연속 종합 우승 왕좌
내년 도민체전 진천 개최 예정

▲ 13일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청주시와 제천시가 축구 남일부 결승전을 벌이고 있다.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가 7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체전은 ‘살맛나는 영동, 하나 되는 충북’을 슬로건으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영동군 일원에서 열렸다.

육상, 축구 등 일반부 25개 종목과 씨름 등 학생부 4개 종목에 11개 시·군 4800여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청주시가 총 2만 5164점을 획득해 7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만 1501점을 획득한 진천군과 1만 9774점을 얻은 음성군이 각각 준우승과 3위를 기록했다. 학생부는 음성군, 진천군, 제천시가 각각 1~3위에 올랐다.

지난 대회 보다 성적이 우수한 시군에게 수여하는 성취상은 영동군이 1위, 제천시가 2위, 진천군이 3위를 차지했다. 모범선수단에게 수여하는 화합상은 충주시, 증평군이 질서상은 괴산군, 우정상은 보은군, 옥천군에게 돌아갔다.

모범종목단체상은 충북수영연맹과 충북탁구협회가 수상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힘써준 영동군체육회 임직원 여러분과 손님맞이에 정성을 쏟아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63회 충북도민체전은 내년 5월 진천군에서 개최된다.

심형식·이진규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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