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창업정책 지원의지 긍정적 작용”

충북 경제자유구역 전경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 경제자유구역 전경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의 창업 생태계 조성이 활기를 띠고 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올해 들어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지역기술창업육성지원사업, 창업보육센터 보육역량강화사업 등 창업 관련 정부사업 공모에서 잇따라 선정됐다.

충북도는 이에 따라 창업 시기별·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 1일에는 충북 창업 노마드 혁신 펀드 조성 공고를 하는 등 창업활성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창업 노마드 혁신 펀드는 충북도가 40억원을 출자해 운용하는 것으로 전액 도내 기업에 투자하는 조건이다.

충북도는 3년 이내의 초기·청년 창업 기업에 60%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다.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1인 창조기업의 창의적 제품 및 서비스가 성공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무공간, 교육·전문가 상담,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성장 가능성이 큰 소상공인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맞춤형 창업교육과 창업비 지원을 통해 우수한 창업가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운영된다.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기관이다.

사관학교는 창업을 위한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500만원의 창업 준비금과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예비창업패키지사업은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성공창업을 위해 연간 21억 8000만원으로 사업화자금,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특히, 32명의 예비창업자를 선정해 1인당 5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은 연간 44억 5000만원으로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도약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사업화자금,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후속 투자유치, 대기업 협업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기술창업육성지원사업은 지역 소재 유망기술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 및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지역기반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충북도에서는 중원대, 보건과학대, 유원대, 충청대, 청주대 등 5개 대학이 보육센터 컨소시엄으로 신청해 지난 3월 선정됐다.

창업보육센터 역량강화사업은 개별 창업보육센터의 독창적 보육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지원, 창업보육센터의 특성화를 유도하고 입주기업의 성장촉진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달 7일 단독사업으로는 충북대가, 공동 컨소시엄으로는 유원대와 중원대, 충북도립대가 각각 선정됐다.

충북도는 이와 별도로 도내 창업가들의 네트워크 및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매월 첫째 주 목요일 투자자, 창업가, 창업유관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IR발표, 창업특강, 네트워킹 활동을 하는 ‘충북 창업 노마드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창업관련 공모사업 다수 선정과 관련, “도의 창업정책과 지원의지가 선정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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