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센터 및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운영 도모
국내 리조트 3곳 방문… 해양치유 및 실내서핑시설서 노하우 배워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추진중인 ‘태안 해양치유센터’와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립을 앞두고 선진 해양관광 콘텐츠 완성을 위한 국내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8일부터 2일간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 10여명이 강원도 양양군과 경기도 이천시·오산시를 방문, 해양치유 및 실내서핑 분야 관련 시설을 살피고 운영 노하우를 배우는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지난 3월 프랑스 방문에 따른 후속조치로 군은 프랑스의 선진 시설을 접목하고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운영사례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국내 종합 휴양 리조트 시설 3곳을 방문했다.

군은 이번 현장견학을 토대로 향후 태안군이 국내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콘텐츠 개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용과 유지관리, 고객만족도 등 다각적 측면에서 세밀하고 구체적인 접근에 나서 지역 환경에 맞는 합리적 대안을 마련, 태안의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 소프트웨어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건립중인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피트·소금 등 태안의 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로 총 사업비 340억 원이 투입되며 남면 달산리 일원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8478㎡ 규모로 지난해 3월 착공, 내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또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의 경우 서해안 유일의 서핑 포인트로 알려진 만리포를 ‘서핑의 메카’로 본격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 185억 원을 투입, 올해부터 2025년까지 소원면 의항리에 연면적 4322.93㎡, 건축면적 2326㎡의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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