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 성황리 마쳐
일상회복 속에 전국 각지 마라토너 대거 운집
'3개 코스' 천혜의 경관 품은 대청호반 질주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전한 일상회복 속에 열린 ‘2023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00여명의 건각들이 천혜의 경관을 품은 대청호반을 질주했다.

중부권 최대 일간지 충청투데이와 대전시체육회, 대전 동구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8일 오전 대청호반 벚꽃한터 인근에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장철민·윤창현 국회의원, 박희조 동구청장, 김광신 중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박영순 대전 동구의회 의장,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정민규 동구체육회장, 이병기 대전보건대 총장, 이성진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023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가 8일 대전 동구 신상동 대청호반 벚꽃한터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한 마라톤 동호인들과 가족, 연인 등 5000여명이 천혜의 자연 대청호반을 감상하며 달리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2023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가 8일 대전 동구 신상동 대청호반 벚꽃한터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한 마라톤 동호인들과 가족, 연인 등 5000여명이 천혜의 자연 대청호반을 감상하며 달리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2023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가 8일 대전 동구 신상동 대청호반 벚꽃한터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한 마라톤 동호인들과 가족, 연인 등 5000여 명이 천혜의 자연 대청호반을 감상하며 달렸다. 하프코스(21.0975km), 미니코스(10km), 건강코스(5km) 참가자들이 출발신호가 울리자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2023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가 8일 대전 동구 신상동 대청호반 벚꽃한터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한 마라톤 동호인들과 가족, 연인 등 5000여 명이 천혜의 자연 대청호반을 감상하며 달렸다. 하프코스(21.0975km), 미니코스(10km), 건강코스(5km) 참가자들이 출발신호가 울리자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대회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마라톤 동호인을 비롯해 자녀와 함께 참여한 가족, 직장인 모임 등 5000명 이상이 운집했다.

대회 코스는 벚꽃한터를 출발해 밤실도입부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건강코스(5㎞)와 사상모래재 지점을 반환점으로 둔 미니코스(10㎞), 주촌동 토방터 구간을 지나 돌아오는 하프코스(21.0975㎞)로 이뤄졌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토너들은 각 코스를 달리며 기록 경쟁에 나섰다.

열띤 레이스를 펼친 결과 하프코스에서는 남녀 부문에 각각 감진규(31), 이정숙(58) 씨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미니코스에서는 김회묵(51), 김영민(50) 씨가, 건강코스에서는 손기찬(34), 류승화(46) 씨가 각각 남녀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 이외에도 코스를 완주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메달과 기록증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의 참가비 중 일부는 역대 대회와 마찬가지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천사의 손길 행복플러스’와 대전시 체육진흥기금으로 자동 기부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이 서울과 수도권을 뛰어넘는, 가장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드는 데 함께 해 달라”며 “그러기 위해선 체력이 튼튼해야 한다. 마음껏 달리시고 가족들과 함께 좋은 하루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은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대청호반에서 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충청투데이는 오늘 이 생생한 현장을 기록하고 담겠다”고 강조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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