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30 음성시 건설 미래산업 육성 시즌2 선포
<글 싣는 순서>
①음성군 미래산업 육성 시즌2 선포…4+1 신성장산업 집중
② 에너지 신산업으로 음성시 건설 엔진 점화
③ 시스템반도체 육성, 음성시 건설 가속화 프로그래밍

지역내 총생산 3년 연속 도내2위
4+1신성장산업 발전 전망 ‘맑음’
미래먹거리로 지속가능 발판다져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2030년 음성시 건설을 위한 미래산업 핵심 전략으로 ‘4+1 신성장산업 육성 로드맵’을 지난달 26일 발표하며 미래산업 육성 시즌2를 선포했다.

군의 지역 내 총생산(GRDP)은 3년 연속 도내 2위다. 또 고용률(71.4%), 15~64세 고용률(77.2%), 청년고용률(54.1%) 등 주요 고용지표는 도내 1위를 기록하며 중부권 핵심 경제도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에 군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에너지 신산업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산업 △헬스케어 △기후대응농업 등 4+1 신성장산업으로 산업 육성 체계를 재편했다.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미래먹거리를 확보할 전략이다.

군은 4+1 신성장산업 연관 분야에 대한 발전 전망을 매우 밝게 내다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30년 세계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30%가 전기차를 차지할 것을 분석했다. 이에 따른 전기차 충전산업 분야는 2021보다 2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21.6%(현재 약7%)까지 확대하고, 수소차 14만7050대 보급, 수소연료전지 발전량을 98.9㎿까지 달성한다는 정부의 계획이다. 시스템반도체는 2021년 시장 규모 대비 2030년에는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예측했다.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과 화장품 시장 또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전망하고 있다.이에 군은 충북혁신도시에 건립 중인 국립소방병원과 군에 입주해 있는 많은 제약·화장품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치유·힐링·바이오·뷰티 산업 등 헬스케어 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기후변화에 따라 농업 부문에도 많은 영향이 예측된다. 2040년경에는 강원도를 제외한 대부분이 온대기후 기후가 돼 주산지가 북상하고, 새로운 병해충과 잡초 등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의 미래먹거리를 위해 성장 가능성이 큰 △에너지 신산업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헬스케어 등 4대 핵심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지역기반산업인 농업 또한 기후대응농업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2030음성시를 건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김영 기자 

음성군청 전경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군청 전경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