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30 음성시 건설 미래산업 육성 시즌2 선포
<글 싣는 순서>
①음성군 미래산업 육성 시즌2 선포…4+1 신성장산업 집중
② 에너지 신산업으로 음성시 건설 엔진 점화
③ 시스템반도체 육성, 음성시 건설 가속화 프로그래밍

② 에너지 신산업으로 음성시 건설 엔진 점화
전국 최초 수소안전뮤지엄 준공
산학융합지구 교육·인력 양성
에너지 자립·탄소중립도 준비

충북음성산학융합지구 캠퍼스 및 기업연구관 준공식 모습. 음성군 제공
충북음성산학융합지구 캠퍼스 및 기업연구관 준공식 모습.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4+1 신성장산업(△에너지 신산업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헬스케어 + △기후대응농업)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미래 먹거리 선점에 총력이다.

이 가운데 ‘에너지 신산업(E:Energy)’은 인프라 구축이 착착 진행되고 있어 군은 경쟁력 확보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정부 공모사업, 정부 지원사업, 민간사업 등을 통해 2조 5261억원의 투자를 끌어내는 등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엔진 점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전략은 △에너지 안전·교육·표준화 특화 클러스터 구축 △에너지 기반 신산업 생태계 마련 △에너지 신산업 육성 및 특화단지 조성 등이다.

지난해 11월 충북혁신도시에 전국 최초로 체험형 수소가스 안전 복합시설인 ‘수소안전뮤지엄’이 준공됐다. 성본산업단지에는 수소산업 장비 부품 분야 핵심 기관인 ‘수소버스·충전소 부품시험평가센터’가 공사 중이다. 또 금왕테크노밸리산단에는 전국 최초이며 유일한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가 착공에 들어갔다. 군은 이를 통해 수소관련 우수한 연구인력 유입과 핵심 부품 기업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음성군 에너지 신산업 육성 전략표. 음성군 제공
음성군 에너지 신산업 육성 전략표. 음성군 제공

지난해 9월 개교한 ‘충북 음성 산학융합지구’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교육과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수소안전기술원 유치, KCL과 협업으로 에너지·환경 시험인증과 R&D 수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계 각국은 태양광·풍력·지열 등 재생에너지를 점차 확대해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수소도시 로드맵을 통해 2030년까지 수소차 14만7050대 보급, 수소연료전지 발전량을 98.9㎿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에 군도 △수소 충전소 △화물차용 특수 수소충전소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고,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추가 유치 등을 통해 수소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또한 음성천연가스발전소(1122㎿)를 기반으로 주변지역과 연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발전·에너지 관련 기업들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 등 에너지 기업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음성천연가스발전소가 입지하고, 향후 RE100스마트산단(인곡산단)을 조성해 우량기업 유치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이 모든 강점을 잘 살려 2030 음성시 건설 엔진에 새로운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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