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민선 8기 공약사업 확정
5대 분야 100개 사업 발표
역동적 경제·조화로운 발전
임기내 2조 7020억원 소요

▲ 20일 조병옥 음성군수가 기자회견을 열어 음성군 민선 8기 5대 분야 100개 공약사업 발표하고 있다. 음성=김영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는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8기 5대 분야 100개 공약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민선 8기 최상위 목표는 2030 음성시 건설이다. 이를 위해 기틀을 견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100대 공약 핵심이다. 특히 △역동적인 지역경제 △조화로운 균형발전 △함께하는 평생복지 △품격있는 교육문화 △사람중심 안전환경을 기반으로 한 10대 전략, 100대 공약을 설계했다.

1000대 공약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4조 707억원이며 조 군수 임기 내 2조 7020억원이 집행된다. 특히 산업단지 조성 등 민간자본 투자사업 비율이 총사업비의 51%에 달한다.

사업은 신규 52개, 계속 48개다. 분야별로는 지역경제 22개, 균형발전 21개, 평생복지 12개, 교육문화 25개, 안전환경 20개다.

주요 공약으로는 산단 순차 조성, 우량·강소기업 투자 유치, 청년종합지원센터 설치, 무주택 청년 월세 지원, 취업지원 수당 지급, 금왕·삼성·감곡 도시개발, 공동주택 2만 2000여가구 공급이 꼽힌다. 또 충청내륙고속화도로∼충북혁신도시 연결 도마재 터널 건설, 소이·원남·생극 균형발전 전략사업, 공립화장시설·군립 공공산후조리원·여성복합문화센터·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이 포함됐다.

AI 영재고 유치, 중·고등학생 명문학원 인터넷강의 지원, 초·중·고등학교 교통비와 초등학생 신입생 입학축하금 지원, 맹동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음성박물관 설립, 삼형제저수지 둘레길 조성, 맹동119 안전센터 승격, 충북혁신도시 행정체계 일원화도 눈에 띈다.

조 군수는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은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세수 증대, 불요불급한 사업의 구조조정, 중앙부처·도의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마련하고 민간자본도 신속히 유치하겠다"며 "‘목표는 당차게, 실천은 과감하게 성과는 냉철하게’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군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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