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30 음성시 건설 미래산업 육성 시즌2 선포
<글 싣는 순서>
①음성군 미래산업 육성 시즌2 선포…4+1 신성장산업 집중
② 에너지 신산업으로 음성시 건설 엔진 점화
③ 시스템반도체 육성, 음성시 건설 가속화 프로그래밍

③ 시스템반도체 육성, 음성시 건설 가속화 프로그래밍
상우산단 시스템반도체특화 조성
기업 집적화·생태계 구축 등 도모
소부장 핵심지역… 클러스터 완성

▲ 음성군은 DB하이텍을 중심으로 1조 20억원의 직·간접 투자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중부권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미래를 바꿀 핵심전략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4+1 신성장산업(△에너지 신산업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헬스케어 + △기후대응농업)’을 선정하고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총력이다.

이 가운데 ‘시스템반도체 산업(S:System chip) 육성은 정부의 K-반도체 전략과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 속에 군이 포함돼 전망이 매우 밝다.

군은 시스템반도체 산업이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산업으로 높은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와 도에서도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이를 활용해 2030 음성시 건설 가속화할 방침이다.

군의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은 △시스템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및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시스템반도체 전략기업 육성 및 기술개발 지원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및 투자유치로 나뉜다. 특히 DB하이텍을 중심으로 1조 20억원의 직·간접 투자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중부권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시스템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산업으로 연평균 7.6% 성장을 전망한다. 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한 ‘K-반도체 벨트’에 음성군을 파운드리 산업 육성 지역으로 포함했다.

그러면서 군은 상우산단을 시스템반도체 특화산단으로 조성했다. 이를 중심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해 반도체 기업 집적화, 신규 일자리 창출, 반도체 생태계 구축, 감곡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한 정주여건 확충을 통해 우수인력 유입을 도모하고 있다.

군은 수도권과의 인접성,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 강점을 활용해 보다 정밀한 기업체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차세대 화합물 전력반도체(WBGS) 응용기술지원센터 구축 △DB하이텍, 네페스, 메크로 등 기존 반도체 기업의 전·후방 관련 기업 유치 △시스템반도체 전략기업 육성 및 기술개발 지원에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전략과 공조해 중부권 반도체 트라이앵글 벨트(청주-음성-괴산) 조성하겠다"며 "더불어 이전 기업 인센티브 지급, R&D사업 지원 등을 통해 음성군을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생산 거점화하고 소부장 연구개발 분야 핵심 지역으로 육성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끝>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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