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저는 오늘 어떤 위기에도 의연하게 대처해온 국민을 떠올리며 우리가 만들고 싶은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시 다짐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아직도 우리가 충분히 강하지 않고 아직도 우리가 분단돼 있기 때문에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아직 이루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4면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재제에 대해 "우리는 과거에 머물지 않고 일본과 안보·경제협력을 지속해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 및 정부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총 7명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국무위원 후보자 4인과 위원장 후보자 3인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오늘 오전 10시58분 재가됐다"며 "요청안은 국회 의안과에 제출됐다"고 밝혔다.청문 대상에는 조 후보자를 비롯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등 모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인류 보편적 관점에서 위안부 문제를 평화와 여성 인권에 대한 메시지로서 국제 사회에 공유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이날 페이스북에 '내가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문 대통령은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라며 "작년 처음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했고, 두 번째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우리에게 역사를 성찰하는 힘이 있는 한 오늘의 어려움은 우리가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나라로 발전해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독립유공자 및 유공자 후손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100년 전 독립운동의 길에 나선 우리의 선조들은 '일본이 잘못된 길에서 빠져나와 동양에 대한 책임을 다하게 하는 일'이라고 선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74년 전 우리는 광복절을 맞아, 광복을 맞아 새로운 나라를 꿈꿨다"며 "과거에 머물지 않고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감정적이어서는 안된다"며 "결기를 가지되 냉정하면서 또 근본적인 대책까지 생각하는 긴 호흡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 보복은 그 자체로도 부당할 뿐 아니라 그 시작이 과거사 문제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며 "광복절을 맞이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이 한층 결연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일본의 경제보복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우리 경제를 더욱 내실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정부가 12일 한국의 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 명단에서 일본을 제외하기로 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맞대응 카드다.정부는 이번 조치가 연례적으로 해오던 수출통제 체제 개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지만, 사실상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제외조치에 따른 상응 조치로 분명한 대립각을 세웠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수출심사 우대 대상국에 일본을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발표했다. 지난 8일 발표하려다가 잠정 연기한 지 나흘만이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일본을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9개각에서 지명된 7명의 장관 및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14일 국회에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충청권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대전고)·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청주여고)과 조국 법무부 장관·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등이 해당된다.예정대로 요청안이 발송될 경우 국회는 내달 2일까지 청문회를 마쳐야 하며, 늦어도 추석 전까지는 장관들에 대한 임명 절차가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 관계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혁신도시법 시행 이전에 옮겨온 공공기관도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첫 관문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면서 공공기관 취업 문이 넓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진다. 다만 아직 후속 논의에 대한 진척이 없는 부분은 아쉬움으로 지적되면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이 요구된다.5일 충청권 4개 시·도 자료를 종합하면 지역 인재채용 소급 공공기관은 △대전에서 한국철도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 등 17곳 △충남의 한국생산성기술연구원,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3곳 △세종 19곳 △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5일 일각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파기 여론과 관련, "정부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소미아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무소속 서청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정 장관은 "지소미아와 관련된 부분은 그 자체의 효용성보다도 여러 가지 안보와 관련된 우호 동맹국 간의 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서 우리 정부도 매우 신중하게 검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지소미아는 일본이 먼저 요구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4일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당정청은 이날 국회에서 고위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에 앞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이해찬 대표는 “일본 정부가 결국 선을 넘었다”며 “한일 관계는 이제 큰 변곡점을 맞이했다.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할 때"라며 "화이트리스트 배제는 한국에 대한 경제 전쟁을 선포한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규정했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일본의 백색국가(수출 우방국) 제외 결정과 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 대응 방침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경색되면서 지역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관련기사 2·3·4·7·11면주요 수출품의 생산 차질과 수출량 하락은 일자리 감소 등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어 지자체들도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지만, 피해 업체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 정도가 전부인 상황이다.일본이 지난 2일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자, 우리 정부 측은 곧바로 강경 대응 방침을 내놨다. 실낱같은 기대를 걸었던 문
백색국가는 '우호국가'…日, 한국과 관계 '협력→경쟁' 전환857개 '비민감 품목 전략물자' 수출 통관절차 복잡해져정밀공작기계·탄소섬유,·정밀화학제품 등 타격 예상비전략물자에도 '캐치올 규제'…자의적 운용으로 숨통 죄기 전략(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정부가 2일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통해 한국을 '백색 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2차 수출 규제를 단행했다.2004년 이후 한국이 갖고 있던 백색 국가 지위를 빼앗은 것으로, 사실상 대부분의 물자에 대한 한국 수출 절차를 까다롭게 해 한국 경제에 실질적인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내년도 예산에 반도체 핵심 소재 경쟁력(국산화) 강화를 위해 1조원 이상을 반영키로 했다.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대응책으로 세액공제 지원 확대도 추진된다.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사업에 대한 지원예산을 추경에 최대한 반영해 종합대책을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민주당은 추경에 일본 대응 예산을 3000억원 반영하겠다고 발표했다.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해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당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게 “그동안 보여 왔던 정치검찰의 행태 청산하고, 어떤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적 통제를 받으면서 국민을 주인으로 받드는 그런 검찰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국민은 검찰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는 이게 셀프개혁만 갖고는 충분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공수처 설치라든지 또는 수사권 조정 등을 통해서
악수없이 마주한 한일 당국…'보복조치' 두고 5시간넘게 평행선(종합)日 보복 조치 후 첫 회의…인사 등 우호 표현 일절 안해예상보다 긴 5시간 넘게 회의…양측 입장 평행선 달려(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한일 양국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보복 조치와 관련해 첫 실무회의를 열었다.그러나 예상보다 훨씬 긴 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각자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평행선을 달렸다.한국 산업통상자원부과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들은 12일 도쿄(東京) 경제산업성 청사에서 일본 정부의 대(對)
트럼프 'DMZ만남'발언에 靑 "확정된것 없어…북미대화 이뤄지길"트럼프 트윗에 고민정 靑대변인 입장 밝혀…북미정상 DMZ 만남 성사여부 관심(오사카=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드러낸 것과 관련, "북미 간 대화가 이뤄지길 바라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공지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고 대변인은 그러면서 "현재 확정된 것은 없다"고
푸틴 지각에 새벽 회담한 한러정상…文대통령 "초유의 심야회담"(종합)푸틴 111분 지각해 자정 넘겨 회담 시작…'외교결례' 지적 나와정부 관계자 "러, 상황 불가피성 설명" 靑 "'결례'의 문제는 아냐"푸틴, 2017년 34분, 2018년 52분 늦어…文대통령과 5차례 회담 중 3번 지각(오사카=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외국 정상과의 회담에 상습적으로 지각하는 것으로 유명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도 두 시간 가까이 늦게 나타났다.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박 8일간의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16일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북한을 향해 대화의 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공고히 했다.문 대통령은 노르웨이를 방문 중이던 지난 12일(현지시간)에는 오슬로포럼 초청 기조연설을 하며 '국민을 위한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오슬로 구상'을 밝혓다.또 지난 14일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 "평화는 핵이 아닌 대화로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의 '스톡홀름
트럼프 "제재는 모두가 위반하려해…제재, 北에 타격"(종합2보)北 제재위반 의미축소…"제재 해제 안했다" 속도조절론 재확인폭스뉴스 인터뷰 "관계 갖고 있는게 중요…서두를 게 없다"(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북한의 정제유 불법 환적 등에 대한 유엔 제재위반 문제와 관련, 제재위반은 모두가 시도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북한과의 좋은 관계를 거듭 강조하면서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폭스 앤드 프렌즈'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이
당정, '게임중독 질병분류' 대응 착수…물밑 이견조율관련 상임위 중심 당정협의…"상임위 간 당정 연석회의도 검토"신동근, 5일 국회서 간담회 개최…이달 초 복지위원·복지부 비공개 당정협의(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 이용장애(게임중독)를 질병으로 분류한 것과 관련한 법·제도 정비 논의에 착수했다.'게임중독 질병분류'와 관련해 정부 부처별 입장이 엇갈리면서 이를 조율해야 하는 국무조정실의 역할은 물론 당정협의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