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오창읍 한 축사에서 지적장애인에게 지난 19년간 강제노역을 시킨 김모(68) 씨 부부에 대한 경찰 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2급 지적장애인 고모(47) 씨를 학대하고 강제노동을 시킨 혐의(장애인복지법) 등으로 김모(68) 씨 부부를 곧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날 경찰은 고 씨와 함께 오창읍에 있는 김 씨의 축사를 동행 방문했다. 고 씨는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정신상태가 안정됐지만, 여전히 구체적 피해진술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경찰은 고 씨가 지난 1월 8일경 타... [함문수 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청주에 화상경마장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돈으로 매수해 찬성 기자회견을 열게 했다는 보도와 관련, 명암타워 건물주의 처벌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21일 성명을 통해 “화상경마장 입점을 추진하던 명암타워 측이 지역주민을 돈으로 매수해 찬성여론을 만드는 현장이 발각돼 충격을 줬다”며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린 부도덕함으로 모자라 돈으로 주민을 매수해 민·민 갈등을 부추긴 이번 사태는 천박한 자본주의의 민낯을 그대로 내보인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또 “이번 사안은 그냥 무마하고 넘어갈 일이 아... [심형식 기자]
청주시는 자동차세 성실납세자에게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1년간 면제혜택을 주는 추첨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성실납세자를 우대하는 시책으로 지난해 250명을 추첨한 이후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 올해 1000명으로 대상을 확대해 올 상반기에 350명을 추첨했고 하반기에 650명을 추첨하게 된다. 추첨기준으로는 지난 1월과 3월에 자동차세를 연납한 납세자와 6월 정기분 자동차세를 납기 내에 납부한 납세자 중에서 체납이 없고 관내에 주소를 둔 시민 17만 9486명을 1차 선정한 뒤 지방세 전산프로그... [김영복 기자]
[충청투데이]
청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업체 보호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관급 발주사업 관내업체 우선계약시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청주시가 공사·용역분야 계약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업체와의 계약실적은 2014년보다 금액 실적 대비 2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금액 기준으로는 2014년 발주사업 총 1816억 3600만원 중 1162억 8400만원(64%)을 지역업체와 계약했다. 지난해에는 총 2059억 800만원 중 1401억 5200만원(68%)을 계약해 지역업체가 수주한 금액은 238억 6800... [김영복 기자]
[이완종]
청주시 도시개발과는 20일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한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청렴실천을 생활화하기 하기 위한 △공정한 직무수행 △부정청탁 및 금품향응수수 금지 △투명하고 책임있는 업무처리 △친절·신속 민원 서비스 제공 등 4개 사항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청렴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전 직원이 반부패 척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오진태 도시개발과장은 “청렴을 실천하고 생활화하기 위해서는 청렴에 대한 정의와 원칙을 정립하고 다양한 청렴실천 및 위반사례를 숙지해 직원 간 공유하는 것이 중... [김영복 기자]
청주 서원대학교는 내년도부터 경찰행정학과에 보안전문가 양성 '환대 보안 (Hospitality Security)' 전공을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환대보안 전공은 관광, 레저, 카지노, 호텔, 쇼핑, 컨벤션 등 환대산업 분야에서 보안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서원대는 환대산업 보안전문가 육성 대학이 없어 국내에선 처음으로 관련 전공을 신설했다. 서원대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도 유치해 글로벌 환대보안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서원대 관계자는 "환대보안 전공은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 [주진석 기자]
청주시 공무원들에게 여행경비를 상납한 사건과 관련, 경찰이 이번 주 안으로 관계자 6명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청주시 전·현직 공무원 4명과 글로벌무역진흥협회 관계자 2명 등 모두 6명을 입건,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15∼17일 휴가를 내고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광저우(廣州)를 여행하면서 경비 명목으로 협회 관계자 B 씨로부터 모두 280만원을 받아 사용한 혐의(뇌물수수)로 불구속 입건됐다. 청주시는 이들을 해임하고 수뢰액의 ... [함문수 기자]
=청주 명암타워에 화상경마장을 유치하려는 신청서가 청주시에 접수되자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유치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유치를 희망하는 측에서는 “세수 증대와 장애인 복지를 위해 화상경마장을 유치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3년부터 시작된 지역 내 화상경마장 반대 시민운동이 10여년을 훌쩍 넘겼다”며 “각계의 노력으로 매번 입점 시도를 막아냈지만 결국 소모적 논쟁으로 지역사회만 황폐해졌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화상경마장을 유치하려는 쪽에서... [심형식 기자]
‘부우웅~ 부우웅’ “와~ 뜬다. 이게 드론이구나. 약은 잘 뿌려지는 건가?” 20일 오전 6시 30분 오창읍 석우리 청원생명쌀 공동방제 현장. 허허벌판 논두렁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오창읍 농업인과 방제단 등 20여명이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다. 그동안 장난감 쯤으로 여기던 ‘드론(무인항공기)’이 처음으로 청주시 벼 공동방제 현장에 떴다. 상공 2~3m 높이로 떠오른 드론(크기 3.8m×3.8m, 무게 24.5㎏)은 기체 하단 방제통에 20ℓ가량의 고농축 벼 영양제를 살포하기 시작했다. 10분 가량 절반에 가까운 작업을... [김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