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충남 유권자들은 새로운 변화를 선택했다. 충남 유권자들은 지선에서 민주당에 힘을 실어줌으로서 촛불민심의 정신을 충남에서도 이어가길 것을 표심으로 주문하는 한편, 한국당에게는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하라는 ‘엄중한 질책’을 내렸다. 2014년 지방선거 당시와 이번 선거 결과를 비교할 때 확연한 ‘역전현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선거 당시에는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10석을, 민주당이 5석을 차지했었다. 비록 도지사와 천안·아산·당진 등 충남 수부도시는 민주당이 차지했지만, 나머지 대부분의 ... [이선우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 당선인은 전형적인 ‘충청도 사람’이다. 충남 천안에서 나고 자란 것은 물론 충남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특히 그의 성향에 대해 정치권에선 ‘선비 같다’거나 ‘우직하다’라는 등의 표현이 많다. 충청도 기질 그대로다. 양 당선인은 1959년 천안 광덕면의 유학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천안 보산원초와 광풍중, 서울 중도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5년 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27기) 수료 후 고향인 천안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양 당선인이 정치계에 본격 입문한 것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이선우 기자]
충남도 소방본부는 안전문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화재안전특별조사 시민조사참여단을 공개모집한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다중이용시설 건축물에 대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전문가 합동으로 화재위험요인을 종합 조사해 범정부적인 통합관리체계 마련을 목표로 소방청이 추진하는 정책이다. 시민조사참여단은 화재안전특별조사 대상 건축물의 화재위험 요인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조사하고 화재안전에 관한 제반사항이나 개선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게 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제1기 시민조사참여단은 내달부터 12월까지 6개월... [이선우 기자]
충남도가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 소속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130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및 가정폭력·성매매 등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성희롱·성폭력 교육은 여성가족부 소속 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이현혜 교수를 초빙,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기관 및 관리자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이 자리에서 "차별이 없는 양성이 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유로운 의사표현이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조직 내 성평등 정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가정폭력 및 성매매 예방 교육에... [이선우 기자]
[6.13 지방선거 D-Day] 마지막 선거운동일까지 지역 곳곳 돌며 지지 호소민주당, 대세 굳히기 주력… 야권, 막판 뒤집기 노려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충청권 시·도지사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지역 곳곳을 돌며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남은 체력을 모두 쏟아부었다. 특히 30% 내외로 분석되는 충청권 부동층이 선거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판단에 선거운동원을 동원한 마지막 집중유세를 펼치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압승을 기대한 반면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막판 뒤집기... [이선우 기자]
충남교육감 후보들은 6·13 지방선거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2일 일제히 보도자료와 공약발표 등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지철 후보는 이날 지지호소 대신 공약발표를 통해 부동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 후보는 “평생교육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것”이라며 “평생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평생교육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초졸·중졸 인정 어르신 문해교육 확대 △방송통신중학교 추가 신설 △평생학습 지원 실버 프로그램 운영 △지자체도서관·교육청... [이선우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소통과 협의가 있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교의 자치권과 교직원 지원을 확대하고 소통 교육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교육현안의 답은 현장에 있기 때문에 학교 내외가 적극 소통하고 자율적인 운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불어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도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학교 자치권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으로는 △학교 운영비 확대 △학생회의 자율적 운영예산 확대 △'수업준비오케이(OK)' 활동 지원 △학교 ... [이선우 기자]
충남도는 한국방문위원회가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을 대상으로 선정한 57인의 '미소국가대표'에 도내 문화관광해설사와 관광안내원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도내에서 뽑힌 미소국가대표는 천안 박선희, 공주 오경미, 서산 김동주·신동순·이흥란, 태안 권문선(이상 문화관광해설사), 천안 이인숙(관광안내원), 공주 장미영(관광통역사) 씨 등이다. 도에 따르면 박선희 씨는 8년 동안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며 천안의 역사·문화유적을 관광객들에게 전해왔으며, 오경미 씨는 밝고 친절한 안내로 공주를 찾... [이선우 기자]
6·13 지방선거 투표일을 3일 앞둔 10일 충남 15개 기초단체장장 판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년 전 충남 지선에선 자유한국당이 10석을, 더불어민주당이 5석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민주당은 천안과 아산, 당진 등 충남 북부권과 논산·계룡 등 대전 인근 지역을 차지하면서 전통적으로 보수층이 많은 충남을 에워싸는 형세를 만들었다. 이 때문에 이번 지선에선 민주당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정당 지지도 등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까지 세를 확장할 지, 반대로 한국당이 보수층 규합을 통해 수성에 성공할 지가 선거 막판의 또 ... [이선우 기자]
충남도는 오는 20일부터 도내 207개 읍·면·동 주민센터,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와 앱을 통해 아동수당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아동수당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기본적인 권리와 복지 증진을 위해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 연령, 소득·재산, 가구 특성 등을 반영한 경제적 수준을 고려해 대상자를 가려 매달 10만 원씩 지급한다. 지급 대상 연령은 만 6세 미만(71개월 이하)으로, 올해 9월분 아동수당은 2012년 10월 출생아까지, 10월분은 2012년... [이선우 기자]
6·13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될 충남지사는 선거 동안 쌓인 피로감을 털어낼 사이도 없이 취임 초반부터 강행군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임 도지사가 추진하던 각종 사업 등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재평가와 추진여부를 결정하는 동시에,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풀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내년 국비확보 비상 = 차기 도자사의 발 등에 떨어진 불은 ‘내년도 국비확보’다. 각 부처는 지난달 말 내년도 예산 처리 요구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기재부는 내부 검토 등을 거쳐 9월 2일까지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미 전국 지자... [이선우 기자]
6·13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여야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말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대법원 무죄 판결을 받은 후 숨고르기를 이어가던 이 전 총리가 지방선거 지원 유세를 통해 정계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이 전 총리는 특히 이번 지선 기간동안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충청권 뿐만 아니라 영호남과 수도권까지 지원 유세의 폭을 넓히며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전남 여수를 찾아 자유한국당 심정우 여수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또 충북과... [이선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