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이한영 대전시의원(국민의힘·서구6)은 23일 "대전교육청이 교권보호 방안을 강화하고 교원 사기진작을 위한 실효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열린 제27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동학대는 심각한 범죄이지만 명확한 기준 설정이 어려워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교사의 교육권이 위축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지역 내 교사 320명 중 95%가 아동학대로 신고당할 것 같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생활지도를 주저하고 있다는 응답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불필요한 색깔논쟁’이라는 논란이 일었던 ‘대전시의회 휘장색 변경’과 관련된 의회 규칙개정안이 찬반토론 끝에 본회의를 통과했다.대전시의회는 23일 열린 제271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대전광역시의회 휘장 등에 관한 규칙개정안’이 찬성 18명, 반대 4명으로 과반을 넘겨 원안 가결했다.이번 개정안은 제9대 의회의 의정활동에 대한 의지를 담자는 의미에서 옥외용 의회기의 바탕색을 ‘청색’에서 ‘흰색’으로 바꾸고 글자체를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당초 지난 3월 진행된 제270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6·25전쟁 73주년을 맞은 2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시민들이 참배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에 국민의힘 장제원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선출된 이후 파행이 지속되고 있다.과방위는 지난 22일 장 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키로 했으나 오전에 과학기술원자력법안 심사와 우주항공청 공청회에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했다.그러자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요구로 첫 번째로 오후에 열린 과방위 전체회의에 장 위원장은 안건을 ‘미정’으로 통보하고 회의에 불참해 파행했다.조승래 의원은 "위원회 회의를 방해하는 장 위원장은 자격이 없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의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18~2027)’은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 거점’을 비전으로 한다.이는 미래 신산업에 대응한 혁신에 방점을 둔 것으로, 단순 개발과 외자 유치에 주력한 1차 기본계획과 차이가 있다.입주기업에 각종 세금 감면과 인센티브 등이 주어지는 경제자유구역이라면 국가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앞장서야 한다는 뜻이다.이에 따라 전국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의 관문인 대전역 일대 교통환경 등을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조성 사업’이 본궤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지난 3월 정부 공모 사업 선정에 이어 관련 예산 확보 통해 사업계획을 보다 구체화 시킬 수 있는 연구 용역 추진이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전시의회 제271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통해 지방비를 포함, 총 5억원의 대전역 환승센터 기본계획수립비(국비 50%)가 확보됐다.이를 통해 시는 내달 중 대전역 환승센터 기본계획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가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충남경제자유구역이 9년 전 지정 해제된 황해경제자유구역의 길을 걷지 않으려면 민간 주도의 개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온다.또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실제 국내외 기업의 투자와 입주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선 교육과 교통 등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23일 충남도에 따르면 황해경제자유구역 중 충남 당진 송악지구와 아산 인주지구는 2014년 8월 사업시행자 선정 실패로 자동 지정 해제됐다.경제자유구역법 상 개발사업시행자의 사업 참여 기피 등
정론직필로 충청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충청투데이 칼럼 필진이 2023년 하반기를 맞아 새로운 진용을 갖춥니다. 월요일 아침마당을 시작으로 각계 명사와 충청권 오피니언 리더가 참여하는 화요일-화요글밭과 투데이 포럼, 수요일-수요광장과 사이꽃 시단, 투데이 칼럼, 목요일-목요세평과 경제인칼럼, 금요일에는 시론과 에세이가 이어집니다. 또한 더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월요일 ‘충청의 窓’ 코너도 계속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칼럼을 집필할 새 필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14년 황해경제자유구역 해제 이후 충남이 10년 만에 경제자유구역을 복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3일 충남도에 따르면 현재 경제자유구역은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대구·경북 △경기 △동해안 △충북 △광주 △울산 등 9개 구역 99개 지구다.새만금경제자유구역이 2018년 4월 새만금청으로 일원화돼 지정 해제된 것을 감안하면 비수도권에서 대전, 세종, 충남만 제외돼 있다는 것이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경제자유구역은 국내외 투자 촉진을 위해 산업·상업·주거·관광을 복합개발하는 지역으로, 입주 외국인 투
최근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 교내 폭력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진행한 학교폭력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가 논란이다. 당시 학폭위 심의위원들이 용기를 내 어렵사리 신고한 피해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배려 없이 사안의 본질을 흐리는 질문을 쏟아내 2차 가해에 가까운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해 학생과 학부모 측이 ‘공포의 학폭위’라고 표현할 정도이니, 과연 누구를 위한 학폭위인지 그 진실성에 의문이 생긴다.지난달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관할지역 중학교에서 발생한 학폭위에 신고 학생과 보호자를 불러 심의를 진행했다. 중학생 A군은 초등학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글로컬대학 예비비정을 통과한 대학들의 기획서 면면을 살펴보면 정원 감축에 대한 계획과 구체적인 수치도 눈에 띈다. 내년 추가 선정을 노리는 대학들은 정원 감축을 더욱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담대한 혁신’을 골자로 한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이후 대학가에서는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정원 감축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학령 인구 감소에 대응해 진행 중인 정원 감축 80% 이상이 비수도권에 쏠린 상황에서 대형 국책사업을 빌미로 지역대학을 더욱 옥죄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지만 수도권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수 년 전 충청권 A대학은 교육부로부터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됐다. 이후 2년간의 소송 끝에 평가가 잘못됐다는 판결을 받아내면서 명예회복에 성공했지만 피해는 막심했다. 국비 지원 제한에 대응해 교직원이 연봉 감축에 나서기까지 했지만 학생은 크게 줄고 경영난이 지속됐다. 부실대학으로 낙인찍힌 ‘잃어버린 2년’의 여파였다. 행정소송을 통해 구제를 요구할 수 있었지만 나서지 않았다. 이미 한 차례 소송을 불사했는데, 또 소송을 벌일 경우 교육부로부터 불이익을 받을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는 과거부터 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 출신의 도예 거장 고 이종수 선생의 유작으로 채워질 ‘ 이종수 미술관’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가 본격화 단계에 돌입할 전망이다.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종수 미술관 건립 사전타당성 검토 기본구상 및 연구용역’ 입찰 공고가 진행 중이다.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0일이며 소요예산은 5500만원이다.이번 용역은 이종수 미술관 건립을 위한 기초 조사, 현황 분석은 물론 경제적 타당성과 사업 추진에 따른 파급 효과 분석 등을 위한 절차다.세부적으로는 국내 · 외 미술관 현황, 건립 및 운
은둔형외톨이 지원조례가 지난 23일 대전시의회 제27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충청권 시·도 중 최초라고 한다. 조례에는 은둔형외톨이 발견·상담, 경제적 자립, 교육·훈련, 문화·예술·체육활동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보호자와 가족에게는 상담·교육을 실시한다. 은둔형외톨이에 대한 대전시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은둔형외톨이는 한정된 공간에서 일정 기간 이상 외부와 단절된 채 생활해 사회 활동이 어려운 사람을 일컫는다.은둔형외톨이가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지난 16일 금요일 청주시민 A(98·여) 씨가 갑작스레 사망했다. A 씨는 두 아들이 있는데 한명은 미국, 한명은 멕시코에 거주하고 있어 장례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A 씨의 조카 B 씨가 상주 역할을 대신했다. B 씨는 A 씨를 청주목련공원에서 화장하려 했으나 지나치게 복잡한 절차에 포기해야 했다. 대신 장례업체의 권유에 따라 발인날인 18일 세종은하수공원에서 화장 후 장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1인가구가 급증하며 사회구조가 변화하는 가운데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사법)에서 연고자에 대한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이의영 충북도 철도산업팀장은 오송철도클러스터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선정된 것은 오송의 우수한 산업입지 여건을 재확인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오송이 향후 철도산업 국가혁신 거점으로 성장해 국제도시화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급성장 추세인 세계철도시장으로의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송철도클러스터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선정됐다. 무엇이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보나?"오송은 세계적 수준의 철도종합시험선로 등 철도산업 핵심인프라가 입지해 있고, 오송역·청주국제공항 등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 오송철도클러스터가 지난 3월 중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오송철도클러스터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 중 하나이면서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약이기도 하다.충북도는 오송철도클러스터가 오송을 바이오산업과 함께 철도산업 중심지로 변화시키로, 중부권 핵심도시로의 성장과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국가 X축 교통망과 연계한 동아시아 철도산업 허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오송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규모는 99만 3288㎡이다. 향후 세부 사업계획 수립과정에서 적정규모로 조정될
‘초일류’, ‘세계최초’, ‘시장선도’, ICT분야에 종사한다면 필자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소속이 어디든 관계없이 익숙한 용어들이다. 이런 용어들은 ICT 관련 광고나 기사를 통해 자주 노출되어 일반인들에게도 ICT하면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단어이다.그래서일까? ICT분야 연구를 시작하게 된 대학원생 시절부터 주변 지인들로부터 필자는 ‘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럴 때마다 필자는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대단한 일을 하는 것인지 의아해했던 기억이 있다.특히, 대학원생 시절에는 그 의문이 더 크게 다
어느새 구청장 취임 1년이다. 만나는 분마다 1년 동안의 성과와 소회를 묻고 있다. 그럴 때마다 정해진 답이지만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회상하며, 앞으로의 도약을 향한 각오를 다짐한다.지난 1년은 구청장으로서 구성원들과 소통·협력하며 중구 발전과 주민의 행복을 위해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첫째,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끌기 위해 사람이 모이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중촌벤처밸리 조성과 보문산 관광 명소화가 그 밑그림이다.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에 따라 신설되는 중촌역 공영주차장 부지에 조성될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산부인과 질병 중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는 질병이 있다. MZ세대로 일컬어지는 2030 여성은 사춘기 때부터 사회구성원될 때까지 엄청난 학업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더 많은 스펙과 경험 쌓기에 몰두하면서 번아웃(Burn out) 상태로 사회생활을 하는 세대다.이런 2030 여성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고 배란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을 만들지 못하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많아지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생리불순부터 인슐린 작용이 떨어지면서 비만과 우울증, 당뇨병, 자궁내막암 위험까지 있으니 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