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의 2021년 입원환자 발생조사 결과를 보면 1위가 손상(15.4%), 2위가 암(12.6%), 3위가 소화기 계통 질환(11.3%)으로 소화기 질환은 우리 국민에게 매우 많은 질병이다.우리나라 국민의 25%는 스트레스에 의한 기능성 소화불량증과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가지고 있고, 성인의 약 70%는 위암을 불러올 수 있는 헬리코박터(Helicobacter pylori) 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현대인들은 각종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등에 노출되면서 소화기 질환의 유병율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젊은 시절의 고생은 장래 발전을 위하여 좋은 경험이 되므로 달게 여기라는 말이다. 곧 불혹을 바라보는 30대 후반의 현재, 지난날을 돌아보면 주변 동년배에 비해 나의 인생은 고생의 연속이었다. 집은 태어날때부터 어려워서 학창시절에 학원 한 번 다녀보지 못했고, 허름한 작은 집이 창피해 친구를 초대한 기억도 한 번밖에 나지 않는다.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여 다행스럽게 등록금이 저렴한 대전의 국립대에 합격했고, 그동안 모아놓은 돈과 부모님께서 지원해주신 입학금으로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다. 대학에 합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각 24일 첫 일정으로 수도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원예박람회를 찾아 국내 기업의 스마트팜 홍보관 등을 둘러봤다.이번 박람회는 사막 지역에서는 처음 열린 행사로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 전세계 80여개국이 참가했다.‘녹색 사막, 더 나은 환경’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개관식에서 한국관은 정자와 우리나라 산수로 한국적 특색을 살린 야외 정원과 스마트농업 전시관을 조성해 참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타밈 국왕이 선물한 대추야자 묘목 앞에서 카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주요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대 수준으로 오르고,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판매 중단 등 여파로 전국 아파트 상승 거래가 8개월 만에 줄었다.지난달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이 소폭 줄어들며 전국 아파트 상승 거래가 8개월 만에 줄었다.급매물 소진과 특례보금자리론 중단, 고금리 지속 등의 이슈가 시장에 영향을 끼친 결과로 업계는 보고 있다.2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가운데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상승한 ‘상승 거래’ 비중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주민 청구로 충남도의회에 접수된 충남학생인권조례(이하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심의가 지연되면서, 도의회 의원이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또다시 접수했다.재 접수된 폐지조례안 공동 발의자가 도의회 의원의 과반을 넘기며 학생인권조례 폐지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주민 청구로 접수된 폐지조례안과 취소 행정소송은 무의미해질 수도 있는 상황에 놓였다.25일 도의회에 따르면 박정식 의원(국민의힘·아산4)이 대표 발의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접수됐다.지난달 도의회 주민 청구돼 의장 명의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발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삼육대(서울 소재)가 충남 예산에 의대 캠퍼스 설립을 추진한다.학교법인 삼육학원과 삼육대는 25일 예산군 덕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내포 삼육대 글로벌 의과대학 유치 주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했다.이날 출범식에는 최재구 예산군수와 주진하 충남도의원, 삼육대 총장·부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충청투데이가 입수한 삼육대의 ‘내포 메디컬캠퍼스 설립 계획’에 의하면 삼육대는 올해 내포캠퍼스 부지를 매입한 뒤, 대학설립 승인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2024년에는 내포캠퍼스 교육시설(의대 등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대정초등학교(이하 대전대정초)는 ‘바르고 씩씩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자’는 교훈을 토대로 미래사회를 이끌어나갈 실력과 인성을 갖춘 자기주도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비대면 문화의 증가로 인해 심각해지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심 부족, 사회·문화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세대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이 시점 인성교육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부응해 인성역량 함양을 목표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대전대정초의 교육 현장을 살펴본다.◆지역사회와 연계대전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동문들의 화합과 단결을 꾀하며 단양중·한국호텔관광고(옛 단양공고) 총동문회를 2년여 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임종만 총동문회장(단양중 27회·단양공고 23회)이 오는 28일에 임기를 마친다.임종만 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아 전국의 동문들의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동문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지역에 든든한 버팀목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임 회장은 임기 동안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총동문회에서 단양중 3명, 한국호텔관광고 3명 등 모두 6명에게 240만원에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로 기존 중소업체들 사이에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다.기존 중고차 판매업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대기업 참여가 불가능했으나, 정부가 지난해 3월 중소기업 적합업종에서 제외하면서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24일부터 본격적인 중고차 판매에 돌입했고, 기아자동차도 다음달부터 중고차 시장에 참여할 예정이다.현대차는 대기업 신뢰도를 앞세워 자체 인증 중고차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현대차는 우선 온라인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가 유행하는 가운데 청주에서도 이와 관련된 조례가 발의돼 눈길을 끌고 있다.25일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김태순 의원(국민의힘·마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해당 상임위원회인 농업정책위원회에서 수정 의결돼 통과됐다. 조례는 오는 27일 열리는 제8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행된다.‘청주시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는 도시공원 등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맨발 걷기 보행로와 부수적인 시설을 조성할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안됐다. 또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도교육청 단재교육연수원의 연수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재점화됐다.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 흥덕)이 최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추궁하면서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다시 떠올랐다.도 의원의 의혹 제기를 등에 업은 충북지역 시민단체 등이 제기된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며 도교육청을 압박하고 나섰다.충북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교육연대 등 충북지역 30여개 교육·시민단체는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를 위한 국회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이들 시민단체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을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상용화 기지로 육성한다.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이날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등 3개 지자체, K-UAM 드림팀 컨소시엄(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 등과 ‘충청권 초광역 UAM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충북도는 이 업무협약과 관련, 전국 최초 중부내륙 중심의 4개 시·도가 초광역권으로 UAM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정부가 추진하는 2025년 UAM 상용화(실증사업)에 대비해 단독 추진보다 광역권 대응으로 UAM 산업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