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1일 대강당에서 '2023년 관리자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교육은 7월 상호존중의 날을 맞아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직접 본청 등 5급 이상 관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 갑질 예방을 통한 상호존중 문화조성 및 관리자로서 갖춰야 할 청렴 리더십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이주현 카이스트 인권윤리센터 부센터장을 초청해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행위별 다양한 사례 제시를 통해 반부패 법령 및 제도에 대한 관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지회(회장 박근석)는 11일 초복을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 나눔 행사’가 이어져 미담이 되고 있다.충주지회는 이날 오전 충주종합사회복지관(분관)에서 회원들이 보양이 되는 재료를 넣어 정성으로 준비한 삼계탕 150그릇을 만들어 관내 어르신 및 취약계층이 건겅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제공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근석 회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부인 박종숙 여사, 이옥순 충주시의원, 김정남 충주지회 운영위원장, 손한옥 충주지회 여성회장, 문화·지현 분회장 등 회원들이 봉사에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경찰과 대치하며 흉기로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3시간 30여분 만에 검거됐다.11일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1분경 중구 선화동 한 단독주택 거실에서 A(20·남) 씨가 가족과 말다툼을 벌이다 30㎝ 크기의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렸다.A씨 부모는 아들의 위협을 피해 집 밖으로 달아났지만, A씨 여동생 B씨는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방에서 문을 걸어 잠근 채 구조를 기다렸다. 방범창이 고정돼 있어 창문으로 탈출할 수도 없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상태를 보고 경찰특공대 지원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경찰청 청사 건립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주)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블루윙(blue wing)을 시상했다고 11일 밝혔다.세종경찰청 청사는 행복도시 합강동 청5-11블록에 총사업비 777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 8000㎡, 연면적 1만 8982㎡의 규모로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이번 설계공모는 (주)디엔비건축사사무소 등 2개 업체가 공모안을 제출했다.‘블루윙(blue wing)’은 사용자의편의성을 고려해 내·외부공간을 구성한 작품으로 실용적이면서 안정적이고 주변과 조화를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 교현2동이 초복을 맞아 먹거리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사)무궁화복지월드 충주봉사단(단장 정용채)은 11일 교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김둘미위원장)에 저소득층과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힘써달라며 삼계닭 160마리를 기탁했다.교현2동 보장협의체는 8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삼계닭을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등 여름철 취약계층 관리에 힘썼다.한편, (사)무궁화복지월드 충주봉사단은 삼계닭 기탁과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지원, 저소득층 집수리 등 각종 복지사업 및 자원봉사자 지원, 아동학대 예방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경찰청은 지난 23일 아동성착취물·딥페이크 제작·잔혹물 유포방 운영자 A(20)씨를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피의자 A씨는 각종 불법 영상물을 제작·촬영하고, 아동성착취 영상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해 6월부터 ▲대중교통에서 여성 신체 불법 촬영 ▲아동성착취물 소지 ▲알몸 사진에 지인 얼굴을 합성한 허위 영상물 제작 ▲불법 무기 소지 등 범법행위를 저질러왔다.심지어 A씨는 잔혹성 짙은 영상물을 유포·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의 운영자로 확인됐다.특히 피의자가 운영하는 대화방에는 사람을 살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정부의 수신료 분리 징수 시도 중단을 촉구했다.11일 대전시민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의결한 수신료 분리 징수 시행령 개정안을 기형적 기습결정이라고 비판하며 국민을 체납자로 만들겠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대전시민단체는 방송법 제 64조는 텔레비전수상기(일반적인 TV를 의미)를 소지한 자는 방송수신료를 납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수신료를 내지 않으면 체납액의 3%를 가산금으로 내도록 시행령에서도 규정하고 있다며 법적 필수요금임을 강조했다.이들은 수신료 분리 징수
#기계충10여 년 전에 만든 시 ‘편지의 꿈’이 새삼 돌아 보인다. 시에 한 벌레가 나온다. 줄글 형태지만, 그리 길지 않아서 한 부분을 옮겨본다.‘송전탑 아래서 에코나비고의 유충을 줍는다. 예쁘다. 아파트 거실 텔레비전 옆에 두니 몇 번인가 허물을 벗은 다음 날개까지 난다. 어두운 구석에 알들을 슬어놓는다. 자주 날려 보내고 쓸어낸다. 그러나 이미 바퀴벌레보다 더 교묘하게 집안 구석구석을 그 기계충들이 점령했음을 안다.’(‘편지의 꿈’, 부분)‘에코나비고’라는 벌레에 대해 "주로 안테나 주위에 서식하며, 송수신 전파를 먹고 사는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아이들은 방학 중에도 따스한 밥을 먹을 수 있을까.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내건 ‘방학 중 급식 제공’ 정책에 교원단체가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가시밭길이 예고되고 있다.정책 발표에 기대감을 높였던 학부모들은 아쉬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난관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는 최근 성명을 통해 “방학에 급식을 제공한다고 학생들의 특기·적성이 계발되고, 기초학력이 보장될 리도 없다”며 “세종교육의 10년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시가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운영하는 ‘경관상세계획’ 제도를 두고 중복 심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경관상세계획 제도의 경우 기존 경관심의와 큰 차이가 없고 비슷한 내용이 중복돼 사업기간과 외주비용 증가를 초래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10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해당 제도는 2009년 보문산과 월평공원의 고도제한이 해제되면서 시 전역 산지와 수변의 합리적 경관관리를 위해 도입됐다.표고 70m이상, 금강을 포함한 4대 하천변 500m이내 지역에서 공동주택을 건설하려면 지구단위계획과 정비계획 수립 시 경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10일 대청댐이 홍수조절 여유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6개의 수문을 개방한 가운데 댐을 찾은 시민들이 쏟아지는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은 방류량을 초당 700톤으로 조절하고, 하천 수위 상황에 따라 최대 1000톤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휴가철이 다가오며 대전지역 내 오피스텔 개조 형태의 불법숙박업소가 성행하고 있지만 사실상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단속 과정에서 주거 침입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 각종 범죄, 소음, 위생문제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실정이다.현행법상 오피스텔과 원룸은 숙박업이 금지돼있지만 출장이나 장·단기 숙박용으로 가성비가 뛰어나고 취사도 가능해 이 같은 형태의 불법 공유숙박업은 수요가 높다.실제 공유숙박플랫폼인 에어비앤비를 통해 대전지역 내 숙박업소를 검색해보니 200군데 중 절반 이상이 원룸, 오피스텔로 등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시행 2년차인 대전시의 주택건설통합심의가 자리를 잡아가는 가운데 소외되는 사업에 대한 대상 확대의 목소리가 높다.시행 1년차인 지난해에는 운영규정 개정으로 심의기간을 단축했지만 500세대 미만의 주택사업은 여전히 통합심의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10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통합심의’는 주택법, 공공주택특별법, 민간임대주택법 적용을 받는 주택건설사업의 도시계획·교통·건축·경관·재해 등 관련 심사를 통합해 심의하는 제도로 2021년 4월 첫 시행됐다.개별 심의에 따른 관련 부서의 중복협의 등을 방지하여 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일류경제도시’를 기치로 내건 민선 8기 대전시정이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은 앞으로 대전이 수도권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경제 체질 개선을 준비한 시기로 요약된다. 나도반도체부터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국방에 이르기까지 미래 4대 핵심전략산업의 윤곽이 잡혔고, 기업 유치 등 일부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다. 여기에 160만평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을 통해 향후 추가적인 산업 용지 공급의 전기도 마련됐다. 또 방위사업청이 정부과천청사를 떠나 대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의 설문조사 결과는 우리나라 부모들의 교육열이 얼마나 대단한지 여실히 보여준다. 영유아 10명 중 6명 이상은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사교육을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저귀를 떼기 전부터 사교육을 시킨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 사걱세가 최근 전국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1만1000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이전(0∼만 5세)에 사교육을 시작했다고 답한 비율이 65.6%로 나타났다.사교육은 초중고나 영유아를 가리지 않는다. 영유아의 절반가량은 3과목 이상 사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매년 7월과 8월이 되면 홍수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2017년 7월 17일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는 당일 시간당 91㎜로 대한민국 관측 최다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청주 290㎜, 증평 225㎜, 괴산 213㎜를 기록하며 가히 물 폭탄이라 할 수 있었다.필자가 살던 청주 복대동 일대 도로가 강으로 변하는 데는 3시간이 안 걸렸다. 소형차가 물에 쓸려 떠내려가고, 버스는 차내에 흙탕물이 들어왔으며, 지하 건물은 그야말로 물탱크가 돼 버렸다.지하뿐만 아니라 지상 1층도 물이 차올라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던 상가들은 많은 피해를 보았다.
폭염과 폭우, 태풍을 비롯한 대다수 기상현상들은 최근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자연재난의 피해와 규모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시간당 50~1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일도,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는 일도 이제 예삿일이 됐다. 지금의 지구 온도는 12만년 만에 가장 뜨겁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니, 말 그대로 인간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기후변화가 다가오고 있다.미국 국립환경예측센터에 따르면 계속되는 지구온난화와 엘니뇨 영향으로 지난 3~5일 세계 평균기온이 17.18도를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아이들이 행복한 충남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충남형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의 환경에서 유아가 마주하게 될 실제 경험과 디지털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용해 ‘충남형 미래유치원’을 구축하는 것이다. 유아들은 유치원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놀이를 통해 미래인재로 자라나고 있다. 특히 유치원에선 ‘방과 후 놀이배움터’를 운영하며 일과가 끝난 후에도 충남의 미래 인재를 키워나가고 있다. 이처럼 방과 후 놀이배움터를 운영하는 충남 유치원을 살펴보며 충남 미래교육을 점검해보고자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대표적인 복달임인 삼계탕의 인기는 여전한 모양새이다.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복날에 치킨을 복달임으로 애용하고 있지만 삼계탕의 지위를 넘보기에는 아직 세가 약하다.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거주하는 A(23·여) 씨는 초복에 특별한 약속이 없다면 치킨 먹을 계획을 세웠다.A 씨는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는 복날에 삼계탕을 자주 먹었지만 취업을 한 뒤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치킨을 먹었다"며 "삼계탕보다는 치킨이 더 입맛에 맞는다"고 말했다.또 다른 사회초년생 B(22·여) 씨는 "배달앱 등에서 초복을 겨냥해 치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지난 9∼10일 충북지역에서 장맛비가 내렸으나 큰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다행히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하지만 12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고돼 있어 자칫 큰 피해가 날까 우려된다.10일 충북도와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 현재 충북도내 평균 강수량은 20.5㎜이다. 제천이 49.0㎜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지역별로는 청주 문의면이 57.5㎜로 최고강수량을 기록했다. 문의면은 충북도내 최고시우량(10일 오전 6시32분 50.0㎜) 기록도 썼다. 청주 강내면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