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전체가 하나의 박물관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부여는 문화재로 대표되는 역사의 숨결로 가득차있다.백제인의 정신세계와 예술적 역량을 보여주는 백제 예술품의 진수, 백제금동대향로(국보 287호) 등 유형의 문화재뿐만 아니라 궁남지 등 셀 수 없이 많은 사적·유적지가 분포하는 만큼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도 많다.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문화재와 유적
무더위가 한풀꺾인 요즘, 바람을 품은 도시민들이 휴식을 찾아 떠나기에는 안성맞춤인 여행의 계절이 돌아왔다.한손엔 책을 다른 한손엔 연인의 손을 살포시 얹어놓고 상쾌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하고, 걷다 지치면 한적한 어느 원두막에 올라 무릎에 살며시 누워있는 연인에게 낭만적인 시 한편을 읽어주는 상상이 어울리는 이 가을.바람을 품고 그 짜릿한 상상을 펼
미국 과학자들이 햇볕에 손상된 피부를 복원시켜주는 로션을 개발했다고 BBC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현재 임상 시험중인 이 로션은 햇볕에 손상된 유전자(DNA)를 복구시키는 단백질을 포함하고있다. 화장품 원료 회사인 AGI 더마틱스는 시험결과 이 로션을 1년동안 매일 바를 경우 피부암에 취약한 사람들의 피부암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이
"차례상(茶禮床)에 술이나 숭늉 대신 차(茶)를 올리자."저잣거리 포교를 표방하며 개원한 태고종 열린선원(원장 법현 스님)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은평구 갈현동 선원 내 큰법당에서 '추석맞이 차례 특강 법회'를 봉행한다.추석 차례상에 '차례'라는 이름에 걸맞게 차를 올려 조상에 대한 감사의 뜻을 나타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법현 스님은 15년 전부터
당이 그리 넓지 않은 집이라도 누구 집에나 작은 꽃밭이 있던 시절이 있었다. 손바닥만한 꽃밭에도 씨를 심고 물을 주면서 노래 불렀다.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 .'하지만 아파트로 주거환경이 바뀌면서 꽃 한 송이 심을 공간 갖기가 힘들게 됐다.올가을엔 아이들과 집안에 식물을 키워보면 어떨까. 고층 아파트에 살면서 살아 있는 식물 하나 없던 삭막한 공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준석)는 31일 오후 2시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사회복지시설 '대우꿈동산'에서 도내 9개 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승합차량 전달식을 가졌다.도민들의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된 이번 승합차량 지원사업은 복지시설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장애인들의 원활한 운송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
/사진 = 전우용 기자 2000년부터 무료 안과시술 사업 백내장수술 186명등 240명에 '동포애' "더 많은 분들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해마다 바다 건너 해외에서 인술로 동포애를 실천하는 의사가 있다.가톨릭의대 대전 성모병원 배선량 안과장이 그 주인공.배 과장은 2000년부터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 동포를 대상으로 안과 검진 및 시술을 통해 민족
인간의 피부는 나이가 들수록 노화가 진행되는 자연의 법칙을 따른다.굵은 주름살, 늘어진 피부, 잡티, 검버섯 등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이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끝에 심부피부재생술이 개발됐다.최근 반향을 모으고 있는 심부피부재생술의 전반에 대해 대전 둔산동 엠제이 피부과 김경훈 원장에게 들어봤다.▲심부 피부 재생술치료법은
환절기는 밖으로 기운을 발산하는 여름과 안으로 수렴하는 가을의 교차점이다.한낮은 아직도 여름기운이 남아 무더우나, 아침저녁으로는 가을기운이 조금씩 배어들어 쌀쌀해진다.자연은 이런 기후에 빨리 순응해 초목은 내년의 씨앗을 단단하게 영글게 하고, 새로운 나이테를 준비하며, 동물은 털을 갈고, 추위를 견딜 수 있는 영양성분을 피하에 축적하기 시작한다.그러나 요즘
초등학교에 진학하는 아이들의 가슴에는 항상 손수건이 달려있었다. 이제는 볼 수 없는 풍경이지만 아직도 요즘 같은 환절기가 되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콧물에 시달리곤 한다.일반적으로 콧물하면 비위생적이며, 귀찮은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의학적으로 콧물 혹은 비즙은 콧속의 살에서 분비되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다. 코안의 자극에 따라서 혹은 코안의 이상반응을
무더위도 물러가고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이 느껴진다.지금처럼 계절이 변화하는 시기는 일교차가 심해져 건강관리에 각별하게 유의해야 한다.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 말이 살찌는 계절일 뿐만 아니라 사람도 살찌우는 계절이다.식욕이 좋아짐에 따라 과식하기 쉬운데 특히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증이 있는 경우에는 지나친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고 비만하지 않
흥덕사지 발굴 20주년 기념 학술회의가 9월4일 오전9시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이번 세미나는 세계기록유산 직지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흥덕사지 발굴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영진(흥덕사지 발굴단장)씨가 '흥덕사지 발굴의 회고와 전망'에 대해 기조강연을 갖고 '흥덕사지의 발견과 주변유적'(차용걸· 충북대 교
충북지역에서 일본뇌염을 옮기는 매개모기가 다수 발생됨에 따라 예방접종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2~23일 청주시 흥덕구 원평동 일대에서 채집한 모기를 분류한 결과, 전체 375마리의 모기 중 일본뇌염 매개(媒介)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206마리(5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로 옮겨지는 제2
돋보기외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중년의 근거리 시력장애의 치료가 내달 2일 우리안과에서 시술된다.우리안과는 지난 7월 노안 관련 획기적인 치료법인 'M-레이저 노안수술'에 대한 독일-국내 대학병원-개인전문병원 협약식을 체결하고 독일 의료진과 함께 공동으로 2일 수술을 진행한다.M-레이저 노안수술은 독일 노안수술 개발자인 다우쉬 박사와 스밴리 박사, 슈레더 박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하 전당)은 만 19세 이상 30세 미만의 대전지역 거주 남녀를 대상으로 '제3기 공연예술 연수생'을 모집한다.희망자는 내달 2일 오후 6시까지 전당 3층 공연기획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academy@metro.daejeon.k)로 접수하면 되며, 1차 서류와 2차 면접 전형을 거쳐 합격자를 결정한다.문의 042-610-2036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9월 3일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2005 기획음악시리즈' 세 번째 공연으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미 지휘자 박신실(롱비치 카메라타 싱어즈의 부지휘자)을 초청, 음악회를 연다.'Music is all aroud World'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 음악회에선 이태리의 르네상스 음악부터 헝가리 현대곡, 한국 가곡과 가
클래식 애호가라면 신고전악파로 낭만적 음악을 추구한 브람스 열정이 느껴지는 선율을 통해 가을을 맞이하자.'브람스 페스티벌Ⅲ-열정&절정'이 9월 2일 오후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하 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 82년 수원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보급을 위해 수원시가 창립한 수원시립교향악단이 박은성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