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대전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 발생했다. 2418~2420번 확진자는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현재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2421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확진된 대덕구 송촌동 소재 학원의 수강생의 아버지다. 앞서 해당 학원은 지난 13일 학원 원장 배우자의 확진을 시작으로 학원 원장, 수강생, 수강생의 가족과 친인척 등 n차 감염까지 잇따랐다. 이로써 이 학원을 매개로 한 누적확진자는 n차 감염까지 포함해 모두 41명으로 늘었다. 2422번 확진자는 70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최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대한민국 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하 의원은 17일 세종호수공원 노무현 기념동산을 찾아 2차 대선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 수도는 세종시이다.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수도와 함께 출발한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옮기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미완성으로 막을 내린 지방균형발전의 새판을 짜겠다. 수도 이전은 21세기 대한민국을 위한 시대교체의 출발점”이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행정수도 이전 사업은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도안호수공원에 들어서는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건립이 본격화된다.허태정 대전시장은 17일 국회사무처와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건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도안 갑천호수공원에 국내 최초 도심형 복합 문화 데이터센터인 ‘국회 통합디지털센터’가 조성됨에 따라 호수공원의 시민 소통·휴식공간으로서 역할 강화도 기대된다.국회통합디지털센터는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내 생태호수공원에 2024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와 국회사무처는 상호 협력 하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육군 제37보병사단이 17일 국립괴산호국원에서 ‘호국 영웅 故 조창식 하사의 안장식’을 열었다.이날 부대에 따르면 37사단장(소장 고창준) 주관으로 진행된 안장식에는 최낙현 괴산부군수, 윤형중 충북북부보훈지청장 등 관계기관장과 유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했다.충북 괴산군 칠성면이 고향인 故 조창식 하사는 6·25전쟁 당시 1951년 8~9월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벌어진 노전평 전투에서 전사했다. 노전평 전투는 제1차 휴전회담 직후 회담을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벌어진 고지 쟁탈전으로, 국방부 유해발굴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예산군수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황선봉 군수 단독출마가 예상되고 있다.황 군수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으로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그동안 황선봉 군수는 산업형 관광도시 건설을 위해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우량기업 유치, 예당호와 덕산권역을 중심으로 한 관광 인프라 조성에 힘써왔다.또 예산형 구도심 재생 뉴딜 프로젝트 추진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추진해온 사업들의 완성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전을 떠나 세종으로 이전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고별행사를 놓고 지역사회에서 뒷말이 무성하게 나오고 있다.대전 지역 내 수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전을 강행한 중기부에 대해 고별행사까지 열어주는 것이 여러 면에서 적절하느냐는 논란이다.내달 세종 이전을 앞둔 중기부의 ‘대전시 고별 행사’가 오는 21일 대전상공회의소(이하 대전상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행사에는 대전상의 회장, 대전상인연합회장, 대전시장과 대전시의장 등 지역 정재계 인사 12명과 권칠승 중기부장관, 조재연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 대덕구 학원발 집단감염은 ‘밀폐·밀집’이 화를 키운 것으로 분석됐다. 학원의 경우 구조상 학생들이 좁은공간에서 다닥다닥 수업할 뿐 아니라 현장점검시 환기 여부도 서류로만 확인하는 등 한계점을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7일 교육계에 따르면 대덕구 학원발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는 총 4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학원발 집단감염이 학교로 전파된 움직임과 달리, 이번 사례는 학원 내 급속도로 퍼진 것에 주목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집단 감염 사태 원인으로 학원 내부 '밀폐·밀접'으로 원활하지 못한 환기를 요인으로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현행 119신고시스템이 경우에 따라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없어 대책이 요구된다.신고자 위치를 찾는데 구조 시간이 장시간 소요되면 자칫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17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현행 소방본부 119 신고시스템은 개인 휴대전화로 신고하는 경우 발신자 위치가 뜨는 대신 가장 먼저 이동통신사 기지국으로 연결된다.기지국 설치 간격이 통상 2㎞인 점을 고려할 때 신고자의 위치와 의 오차범위는 1∼2㎞에 이른다.소방본부 관계자는 “일반 전화일 경우 주소가 등록돼있어 바로 위치 추적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청약 완판행진을 이어가는 대전이 이달 주택 분양경기실사지수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며 분양경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세종과 충남 분양경기 기대감도 높은 수치를 보여 충청권 분양 시장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102.5로, 지난달보다 3.0p 상승했다. 이는 2017년 9월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처음 기준선(100)을 넘긴 것이다. HSSI는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의 분양 여건을 공급자 입장에서 종합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신입생 충원 어려움을 겪은 충청권 대학들이 이제는 기존 재학생의 이탈까지 걱정해야할 상황에 놓였다.17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 4년제 대학 30개교의 전체 재학생 수는 지난해 기준 20만 6791명으로 전년(20만 9039명)보다 2248명 줄었다.시·도별로 보면 대전지역 대학생은 8만 3782명에서 8만 1701명으로 2081명이나 감소했다.충남과 세종은 각각 121명(11만 2915명 → 11만 2794명), 46명(1만 2342명 → 1만 2296명) 줄었다.이같은 재학생들의 이탈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이하 대덕특구) 재창조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확보할 핵심 거버넌스가 내달 발족한다. 정부가 종합계획을 확정한 후 구축되는 거버넌스는 지역주도 국가성장의 첫 발을 내딛는 의미가 큰 만큼 민간 주도로 끌고 가야 한다는 목소리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덕특구재창조 거버넌스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를 통해 추진체계 확보를 위한 내부 협의에 나섰다.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은 관 주축이 아닌 지역 혁신기관을 중심으로 생태계를 조성하는 탄력적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거버넌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달 발족을 목표로 준비 중인 일명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줄어든 대전 시내버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시는 정기권 도입 등 기존에 도입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을 통해 시내버스 승객 유입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대전세종연구원의 1분기 정책연구 과제로 ‘시내버스 정기권 도입 방안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1일 패스권, 30일권 등 정기권 도입으로 승객 창출 효과가 실제 있을지 여부를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시는 시내버스 정기권 도입시 모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관광객, 청년, 저소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라이트월드 시위자가 또 충주시청 공무원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지자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정식)이 엄정대응에 나섰다.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라이트월드 시위자 A씨는 시의 행정대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 16일 시장실 진입 시도 중 관광과에 들어가 공무원에게 폭언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던 여성공무원 B씨(시설직, 28세)를 밀치고 휴대폰으로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노조는 라이트월드 시위자가 여성공무원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엄정 대응키로 했다. 시청 여성공무원 B씨는 당시 폭행으로 인해 뒤로 넘어지면서 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아파트 공원에서 미성년자를 보며 음란행위를 한 50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이같은 혐의(공연음란 등)로 모 구청 소속 공무원인 50대 A 씨가 불구속 입건된 뒤 검찰에 넘겨졌다. A 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7시경 서구 둔산동의 한 아파트 내 공원에서 미성년자를 보며 바지를 내리는 등 음란행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A 씨는 여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인근지역에서 8차례 가량 음란행위를 추가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2·4부동산 대책 이후 감소세를 보인 대전지역 주택거래가 다시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주택자 매물이 더 이상 나오기 어렵다고 판단한 주택 매수자들이 집을 사려고 움직이면서 주택 매매시장의 소비심리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주택 거래량이 감소했던 대전지역은 정부가 2·4 공급대책을 내놓은 이후 3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대전지역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11월 4973건, 12월 4756건, 지난 1월 3590건, 지난 2월 2912건 등 감소세를 보였다.하지만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보습학원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7일 대전 서구 둔산초등학교에서 교육활동 지원 자원봉사자들이 교내를 소독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장소 선정·공간 구성 과정에서 잡음이 나왔던 대전음악창작소를 두고 지역 대중음악인들이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지역 대중음악인들이 결집한 대전음악창작소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7일 오후 2시 대전 소통협력공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선정된 음악창작소 장소(믹스페이스)와 설립 방안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 대전음악창작소 선정 발표 이후 3개월 여 만에 일어난 집단행동으로 지역에서 활동 중인 뮤지션과 음악 기획사 대표 등이 참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태원건설산업㈜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직원 복지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연수 지원제도 개선, 코로나19 백신 휴가 마련 등 사내 임직원들의 근무환경 개편과 건강관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17일 태원건설에 따르면 최근 기존 복리후생 정책에 더해 유의미한 추가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실제 태원건설은 지난 11일 ‘제1회 안전관리자 재해예방 정기교육’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초회 행사로, 건설현장의 전사적 안전관리를 마련하고자 진행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권주자들을 지지하는 모임이 잇따라 출범하면서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로 들어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모임은 이미 가동을 했고 국민의힘 입당이 유력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팬클럽도 출범했다. 충북의 표심을 얻기 위한 대권주자들의 러브콜은 갈수록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역대 대선결과 충북지역이 전국표심의 '바로미터'라는 게 입증됐고, 또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함에 따라 타 권역으로 여론을 퍼뜨릴 수 있는 최적의 요충지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여야 대권주자들과 각 지지모임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여대야소로 극도로 기울어진 운동장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조국 사태'로 촉발된 공정성 논란, 부동산 정책 실패 등 여권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표출되고, '이준석 돌풍'으로 2030 세대들이 국민의힘 시도당에 먼저 노크하는 등 입당 신청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다.17일 국민의힘 사무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한 달간 2만 3000여 명이 당원으로 새롭게 입당했다.세대별로는 50대가 4761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4504명으로 뒤를 이었다.특히 충청권은 전국에서 3번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