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민선 7기 중점사업으로 추진해온 '5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시발점으로 배방읍 장재리와 탕정면 동산리 구간을 연결해 아산 신도시 거점 개발사업들을 이어주는 중심축인 새아산로(도시계획도로 대로 2-1호선)가 21일 개통했다. 새아산로는 '아산신도시 해제지역 연계교통망 구축사업'으로 2017년부터 추진된 배방읍 장재리, 탕정면 매곡리·호산리·동산리를 연결하는 도로로 총사업비 479억 원이 투입됐으며, 연장 2.5km, 폭 30m(왕복6차로)의 신도시 남북축 연계 교통망이다. 새아산로 개통을 시작으로 새로운 도로인 순환축(호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어린이보호와 주·정차 개선을 위해 보은읍 삼산초등학교 정문에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운영한다. 군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를 근절해등하굣길 안전한 보행을 위한 어린이들의 시야를 확보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차량 통행이 많은 삼산초등학교 앞에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하게 됐다. 이번에 설치된 무인단속카메라는 이달 말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후 다음달 1일부터 운용하며 불법행위를 한 차량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가 취해진다. 단속시간은 평일 08시부터 20시까지로 유예시간 없이 단속하며 주·정차 위반시 승용차는 12만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최근 천안시에서 보낸 ‘주간행사계획’을 받아보고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시의 한 부서가 23일 오후 6시 천안역 일대에서 성매매근절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 캠페인의 공식 명칭은 ‘성매매집결지 야간현장방문’이었다.계획을 보고 ‘과연 천안에 성매매집결지가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매매집결지라고 표현된 이 지역은 과거부터 인근의 여인숙 몇 곳에서 불법적으로 성매매를 벌인다는 지적이 나왔던 곳이기는 하다.하지만 갈수록 종사자의 연령이 높아지고 역 주변 환경이 점차 개선되면서 설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21일 대전시에 따르면 2453~2472번 확진자가 추가 확진됐다.해외입국발 확진자인 2447번 관련 일가족 8명 무더기 확진과 더불어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대전 2431번) 관련 3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 3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이 줄줄이 확진판정 받았다.해외입국발 확진자인 대전 2447번 관련 자녀 7명 중 6명(2461~2466번)과 배우자(2460번), 모친(2467번)도 함께 확진돼 하루새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호캉스는 최근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호캉스는 호텔과 바캉스의 합성어로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의미하는데요.호텔 객실의 포근한 하얀침구와 은은한 조명은 보기만해도 마음이 편해집니다.대전에서 즐기는 최고의 호캉스 6월 넷째주 충청투데이 유튜브에서 만나보세요~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의 관문임에도 단순 교통 환승 기능으로 전락한 대전역 메인광장(서광장)을 시민광장으로 재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혁신도시 지정 등 대전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된 만큼 지역 정체성을 담고 대중이 모일 수 있는 도시 명소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21일 대전세종연구원(이하 대세연) 등에 따르면 지역 전문가들 사이 현 대전역 메인광장인 대전역 서광장이 도시 상징성을 담지 못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실제 대전역 광장은 대전을 대표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충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n차 감염이 이뤄지는 가운데 전국에서 3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21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대전 0명, 충남 11명(충남 3704~3714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그동아 노래방 관련 n차 확진이 이어지던 대전에서는 밤사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충남에서는 n차 확진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보령 1명 ▲서산 3명 ▲아산 2명 ▲논산 1명 ▲천안 3명 ▲당진 1명이 각각 확진됐다. 먼저 서산에서 확진된 서산 29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충남 부여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미상의 불이 나는 등 주말 대전과 충남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21일 대전‧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59분경 대전 유성구 도룡동의 한 업무시설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 신축공사장 주차동 옥상에 쌓여있던 쓰레기에 작업자가 버린 담배꽁초로 불이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화재로 바닥 15㎡가량이 그을어 212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같은날 오후 5시3분경 대덕구 대화동의 한 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물품보관창고에 설치된 백열등 전선의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시로부터 운영을 위탁받은 기관과 사업 참여 업체, 시 공무원이 용역 입찰과정에서 비리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고발돼 향후 조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사업들의 낙찰액은 수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20일 본보가 입수한 고발장과 취재를 종합해보면 지난 15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시정감시단이 국민권익위원회에 고발한 전·현직 공무원과 위탁기관 직원, 업체 대표 등이 연관된 사업은 확인된 사례만 4건이다.시 위탁기관인 대전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현 대전시사회혁신센터)가 조달청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정치권도 서서히 선거 준비를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군정을 책임지는 서천군수 선거 후보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수성을 위한 과제가 남아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반드시 '탈환'해야 하는 도전이 남아 있다. 물론 후보군은 각 정당별 예선(경선)을 통과해야 하는 만큼 벌써부터 물밑작업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최대 관전 포인트는 역시 국민의힘 노박래 군수의 3선 성공 여부다. 나소열 전 서천군수가 3선 연임으로 선거에 출마하지 못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투데이와 목원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강의가 7주 차에 접어들면서 대장정의 반환점을 돌았다.지난 17일에는 목원대 김종하 교수가 강사로 나서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김 교수는 정비사업의 추진동력인 사업성을 담보하는 주요 요소인 비례율과 권리가액, 종전자산, 일반분양가 등에 대해 톺아보는 시간을 갖고 이어 실제 사업성을 분석해보는 시간까지 가졌다.먼저 비례율과 관련해서는 사전적 개념으로 사업성을 대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비례율이 높다는 것은 수익성이 좋다는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 일부 지역에 지정된 조정대상지역 해제 부결이 21일로 6개월을 맞았다. 이에 따라 재신청 요건을 갖추게 된 청주시의 입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16일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했다. 국토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고, 지난해 12월 21일 부결을 결정해 청주시에 통보했다. 주택법에 의해 조정대상지역 해제 통보 후 6개월 간은 재신청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21일부터 청주시는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신청할 수 있다.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조정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위한 충청권의 공동전(戰)이 전개되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지난 3일 ‘충청권을 유니버시아드 대회(이하 U대회) 국내 유치신청도시로 최종 확정한 이후 유치전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올림픽에 버금가는 전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유니버시아드 개최지를 놓고 백제문화권·중원문화권의 중심지인 충청권과 경쟁을 벌이는 상대는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州)다.충청권 4개 시·도 광역단체에 따르면 U대회 개최를 통해 충청권의 성장 잠재력을 세계 만방에 알리고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청권이 전세계 대학생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전(戰)에 나섰다. 충청권 4개 광역단체는 대회 유치를 통해 대외적으로 충청권의 성장 잠재력을 전세계에 알리고 대내적으로는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과 행정수도 완성의 가속화로 연결지어 충청신수도권 시대가 도래했음을 천명할 계획이다. 올림픽에 버금가는 국제스포츠종합경기대회를 개최해 대한민국과 충청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함도 있다. 백제문화권·중원문화권의 중심지이자 71개 대학 46만명의 국내·외 대학생들이 생활하는 충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내달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지역 경제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역 기업의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5인 내외의 소규모 기업들은 인건비 부담에 고용을 축소하거나 폐업이 속출할 수 있다는 게 지역 경제계의 목소리다.20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내달부터 5~50인 이하 사업장까지 주 52시간 근무제가 전격 시행된다.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들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인한 특수성을 감안해 유예기간을 연장해달라는 요구에도 주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 보증 심사를 받은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낮은 분양가를 책정받으면서 대전시의 하반기 주택공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대전시가 국토교통부에 지역 상황을 설명하고 합리적 분양가 산정을 요청했지만,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분양가 규제에 따른 공급 차질이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대전시는 최근 국토부와의 주택공급 정책 관련 회의에서 지역 내 주택사업장의 합리적 분양가 산정을 건의했다. 분양 예정인 단지들이 공급일정을 미루거나 후분양으로 전환되면서 하반기 주택공급시장에 먹구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이후 계속되는 혈액 보릿고개에 여름철까지 더해져 ‘제2의 혈액난’이 우려되고 있다. 매년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 헌혈자가 감소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또다시 혈액보유량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20일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 따르면 18일 기준 전국 혈액보유량은 3.8일분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보건의료 재난(혈액분야)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명시된 적정 혈액보유량(5일)보다 못 미치는 수준이다. 3일분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혈액수급 위기경보 수준 4단계에서 ‘주의 단계’에 진입하게
충청투데이 21대 개원 1주년 인터뷰에서 충청권 국회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지역현안 해결 성과를 밝혔다. 대전·세종·충남 국회의원 20명과 연쇄적으로 대면 인터뷰를 벌인 결과,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게 의원들의 공통된 일성이다. 의원들은 1년동안 의정활동 성과를 이야기하면서 지역구 예산확보, 숙원 사업 진행 속도, 마무리 된 지역현안 사업 등에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은 향후 3년 남은 의정활동 기간동안 지역 현안 사업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도 동시에 표명했다.의원들은 인터뷰에서 ‘금귀월래’를 언급하면
학원발(發)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지속돼 2학기 전면등교에 경고등이 켜졌다. 대전과 충북의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대전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대전의 한 보습학원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 수가 지난 1주일 동안 40명을 넘어섰다. 이 학원의 원장과 강사, 학원생은 물론 이들의 가족·친구 등 접촉자들이 대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 진천·음성 등지서도 학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방역당국은 학원 내부의 밀폐·밀접 환경을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개인별 칸막이와 1m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정부가 건설 근로자에게 적정 수준 이상의 임금을 지급토록하는 대책을 추진하자 지역 건설업계가 유감을 표하고 있다. 지난 18일 정부는 일자리위원회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건설공사 적정임금제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적정임금제란 발주처가 정한 일정 수준 이상의 임금을 건설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17년 12월 ‘건설산업 일자리 개선대책’을 통해 도입 방침을 시사한 바 있다. 그동안 건설 공사는 원도급사에서 하도급사, 현장 팀·반장 등으로 이어지는 생산구조로 돼 있어 건설 근로자는 저가수주로 인한 저임금 노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