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팬들 없는 경기장은 고요하다. 그만큼 그라운드 안팎 선수들의 목소리가 더욱 크고 또렷이 들린다는 점은 묘미다. 전사들의 포효는 스마트폰 또는 브라운관을 타고 팬들의 뇌리에 꽂혀 팀을 더욱 응원하게 하고 하루빨리 구장을 찾고 싶은 마음이 샘솟게 한다.선수와 하나 돼 경기의 모든 순간을 함께 즐기고 싶은 것이다.그런데 스포츠는 기본적으로 분위기 싸움이라 기합도 승기를 잡은 팀에서 더욱 크게 내기 마련이다.위기가 찾아오면 긴장하게 되고 패색이 짙어지면 낙담하게 되니 말이다. 그래서일까, 지난 13일 열린 한화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오는 2022년 9월 30일부터 17일 동안 괴산군에서 열리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살바토레 바실리 세계유기농연합회(GAOD) 공동의장이 지난 17일 열린 제2회 GAOD 파트너 화상회의에서 2022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의 성공대최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제2회 GAOD 파트너 화상회의가 지난 17일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아시아가 주관해 열렸다. 이 회의는 오는 10월 12~16일까지 열리는 제7회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정상회의와 관련 사전 업무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을 놓고 주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에 군은 매주 수요일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어 진화에 나섰다.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는 사리면 사담·중흥·소매리 일대 170만㎡(51만평)에 괴산군이 SK건설, 토우건설과 함께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IT·바이오·화장품·뷰티·태양광 등 충북도 주력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며, 일자리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등 괴산군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민선7기가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생활 SOC사업들이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군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음성생활문화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해 8월 착공해 올 6월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개관은 오는 9월 예정이다. 음성생활문화센터는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음성읍 설성공원에 위치한 향토민속자료전시관에 총 12억원(국비 4억원, 군비 8억원)을 투입, 생활문화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이 센터는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날씨가 선선해지며 야외에서 음주를 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어 천안 방역당국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코로나 19’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해 식당과 술집들이 문을 닫으면서 갈 곳 잃은 음주객들이 공원이나 하천변으로 흘러가는 것이다.그러나 방역 사각지대에서 이뤄지는 야외 음주 문화가 새로운 형태의 집단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18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 자체 야간 즉각 대응반으로 접수되는 ‘코로나 19 방역수칙 위반 민원’ 가운데 최근 들어 공원이나 편의점에서의 신고가 늘고 있다.이달 들어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가 오는 29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하자 지역 요식업 등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를 발령했으나,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끊이자 않자 지난 17일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연장 결정을 내렸다. 거리두기 4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지역 음식점은 오후 6시 이후 사실상 홀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2인까지만 허용하는 사적 모임 단속 기준으로 요식업 업주들은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지역에서 벌어지는 ‘제천비행장 폐쇄’ 운동이 ‘제천비행장 용도 폐지’로 전환됐다. 애초 이 운동의 목적이 ‘제천비행장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자’는 것인데, ‘폐쇄’를 주장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또 ‘폐쇄’라는 단어가 비행장을 철거해 아예 없애자는 의미여서 애초 취지에 맞지 않는 데다, 국방부에 괜한 오해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여기에다 평소 비행장을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운동과 여가를 즐겼던 상당수 시민이 갑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오늘부터 보다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기초조사문진표를 수기로 작성하고 종이로 된 문진표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QR코드 활용 전자문진표’를 도입한다. 시는 자동 전산 등록을 통해 신분증 확인만으로 접수 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전자문진표를 도입해 수기 작성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검사 대기시간을 줄인다. 전자문진표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검사 전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아산시선별진료소 QR코드를 인식해 문진표를 작성 등록하고 24시 이내 선별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박무익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어깨가 무겁다.행정중심복합도시 완성단계(2020~2030년)에 수장직을 맡은 박 청장 앞에 놓인 과제가 산적하기 때문.시급한 과제는 행복청 존립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수립이다. 투기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신개념 주택정책도 중요시된다. 광역도로망 등 계속사업에 의존하는 행복도시 특별회계의 개선도 요구되고 있다.행복청은 존립을 위한 역할론으로 '행복도시 광역도시계획'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박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부권에 새로운 국가행정도시를 건설해 지역
행정복지센터 민원팀에 근무하면서 일 년 내내 홍보하고 발급 실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업무가 있는데 바로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이다. 2012년 12월에 시행한 제도이지만 9년 가까이 지난 현재도 인감증명서에 비해 발급률이 저조하고, 아직까지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모르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사용 협조 요청을 위해 방문했던 수요기관 종사자조차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모르는 경우가 있었다. 인감증명서는 일제강점기인 1914년부터 사용되었다. 인감으로 공·사 거래 시 본인의 의사를 확인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과수농업의 근간을 흔드는 김영란법은 반드시 개정돼야 하고 힘없는 과수농업인들이 더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농산물 청탁금지법에서 농축산물을 제외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철선)은 18일 청탁금지법에서 농축산물 선물가액에 제한을 두지 말 것과 계류 중인 관련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충북원협에 따르면 정부가 매년 명절에 농축산물 선물 상한액을 인상해 왔지만 명절에 임박해 결정되다 보니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많고 근본적인 해결책 없는 일시적인 대책이어서 시장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 충북원협은 이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결초보은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18일 첫발을 디뎠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 구상회 보은군의회 의장, 각 읍면 이장협의회장 등 40명이 참석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시삽을 하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결초보은 추모공원은 106억원이 투입돼 보은읍 누청리 산58-1번지 일원에 5만 3874㎡, 2만 1407기 규모로 향후 100년 이상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군민들 가운데 93%가 임야를 소유하지 않아 묘지를 쓸 땅이 없어 이를 해결하고자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김재종 옥천군수가 17일부터 2일간 주요 현안 사업인 향수호수길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등 7개소에 대하여 추진 상황 점검 및 사업장 안전 등을 위한 현지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지 점검은 현장 여건을 직접 살펴 사업 방향 설정 및 예산 확보 등 사업 추진 전반에 걸쳐 점검했다. 17일 향수호수길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50억원)과 일반국도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53억원)에 현장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향수호수길 붕괴위험정비 사업에 대해서는 낙석방지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과 "향수바람길과 연계 하여 방문객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 순성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재규)와 주민자치회(회장 오동주)에서는 관내 어려운 아동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아동들이 좀 더 나은 여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 지역복지분과 사업으로 ‘체인지 홈’을 추진하고 있다〈사진〉. 순성면 주민자치회에서는 지난달 말 맞춤형복지팀과 협업을 통해 지역의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1차로 발굴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 문화, 복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들의 정서적, 육체적 성장발달을 도모하고 학업 성취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가정환경 개선을 위한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는 백제 중흥의 중심인물인 백제25대 왕인 무령왕의 동상을 건립, 내달 18일 제막식을 개최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무령왕릉 발굴 50년, 갱위강국 선포 1500년을 맞아 지난해부터 무령왕동상건립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무령왕 동상 건립을 추진해 왔다. 무령왕 동상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의 서문 앞 회전교차로에 세워질 예정이며, 동상 6.57m, 좌대 2.9m 등 총 9.47m 높이로 중국(양나라)에 갱위강국 선언 국서를 보내는 모습이다. 동상의 원형 좌대에는 갱위강국 선포와 중국과의 외교, 누파구려, 농지 정리 시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민선 7기 단양군이 주민에 행복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며 선도적인 복지정책에 나서 눈길을 끈다. 단양군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과 수해피해 발생으로 군민 안전이 위협 받음에 따라 민생에 총력을 기울여 생활안정 및 경제회복을 지원하고 포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위기를 빠르게 극복해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단양형 긴급재난지원금 40억원과 8개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사업을 통해 군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으며,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는 신속한 임시보호시설 지원, 자원봉사자 배치, 후원금품 배부 등으로 수해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가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문제를 통합·관리하는 종합계획인 푸드플랜 추진을 위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시는 먹거리 통합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가칭)재단법인 서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재단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으며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 주민의견수렴, 운영·설립심의 등을 거쳐 내년 12월 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재단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APC) 운영 △푸드플랜 추진 △생애주기별 식생활교육 △로컬푸드 출하단체 관리 △직매장 건립 및 운영을 수행해 푸드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2020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예산1100년 기념관’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산1100년 기념관은 국·도비 99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88억원을 투입해 예산읍 벚꽃로 복합문화복지센터 일원에 조성된다. 연면적 495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돼 다양한 문화·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시설로는 수영장이 포함된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 역사전시관 등이 복합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5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올해 6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후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가 오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이색 볼거리를 통한 박람회 홍보를 위해 대천간척지에 조성한 유색벼 논그림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오천면 소성리 일원에 조성한 유색벼 논그림이 이색적인 풍경으로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 올해도 통행량이 많고 시인성이 좋은 대천시가지 주변에 유색벼 논그림을 조성했다.시는 대천간척지 제방 산책로에서 내려다보이는 농지 6773㎡에 백색, 황색, 적색, 흑색 등 색깔 있는 벼를 심어 벼의 생육에 따라 다른 느낌의 그림을 감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기초학력’은 2008년부터 시행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우수학력, 보통학력, 기초학력’으로 표시한 것에서 비롯된 용어다. 전국민적 관심만큼 기초학력의 개념은 다양하다. △읽기·쓰기·셈하기 △해당 학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최소의 내용 △미래사회에 적응하고 살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본 역량, 삶의 기초기능 확보를 위해 전제되는 역량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기초학력은 전체 학습에 필요한 최소한의 도구적 역량으로 학습과 생활에서 최소 필요조건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