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지역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α'가 특별방역 대책기간(13~26일)을 포함해 다음 달 3일까지 연장해 시행된다.충북도는 "충북지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1334명으로 올해 월 최대치를 기록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휴가철 여파 등으로 산발적 집단 감염, 가족이나 지인 간 전파에 따른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는 등 4차 유행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공표했다.'3단계+α'안을 보면 사적 모임은 예방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허용하는 등 일부 방역수칙은 조정됐다.사적 모임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역에서 모든 학교의 전면 등교가 허용된다. 지난 주 4단계에서 3단계로 낮춘 유치원과 고등학교, 소규모학교, 농산어촌학교는 거리두기와 관계없이 전면 등교를 한다. 이에 따라 대전시를 비롯해 현재 3단계인 충청권의 대부분 학생들도 등교를 하게 된다.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이후 2년째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하면서 벌어진 교육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등교를 늘리는 것이 최선이라는 정부 입장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원격수업 도입 후 '학습 중간층'인 중위권 학생의 붕괴가
추석명절을 보름여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상승이 심상치 않다. 생활물가를 비롯해 대출금리, 집값과 전월세가 동시다발적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의 8월 소비자물가를 보면 지난해 동월대비 2.6% 올랐다. 지난 4월 이후 5개월째 2%대 상승세다. 2%대 물가상승률의 지속은 2017년 1~5월 이후 4년 만이다. 정부는 하반기에 들어서면 물가가 안정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지만 소비자물가는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다.서민들은 당장 추석 장보기가 걱정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올 추석 4인 기
추석이 15일 앞으로 다가왔다. 예부터 한 해 가장 풍성한 날이었던 민족의 명절 추석에는 조상을 기리기 위해 전국적으로 벌초가 이뤄진다. 그만큼 벌초로 인해 뱀, 벌 쏘임 등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기간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초 안전사고 가운데 빈도수가 가장 많은 것은 벌 쏘임이다. 특히, 꿀벌에 비해 독성이 27~41배 이상 강한 말벌은 침을 여러 개 갖고 있고 땅에 집을 짓고 사는 땅벌은 말벌보다 독성이 더 강해 한 마리에 쏘여도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말벌에게 한 번 쏘였을 경우 주변이 붓고 통증이 있으며
조기교육과 시시각각 전달되는 정보의 시대다. 덕분에 요즘 아동들은 일찍이 많은 지식을 쌓게 됐고 교과목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궁금증이 생겨났다. 예나 지금이나 어른들이 받아들이기 곤란한 궁금증이 있다. 바로 성(性)지식 관련 질문이다. 성교육으로 통칭되는 신체적인 성이나 성역할에 관한 것도 있고, 뉴스 등을 통해 접하는 성관련 이슈에 대한 질문이 해당된다. 사회발전 속도에 비해 성(性)과 관련된 주제로 아동과 마주하기란 아직 쉽지 않은 일이다.성(性)이란 가장 원초적인 인간의 본성이며 생애주기를 거치며 신체와 정신 그리고 사회적인
춘추시대(春秋時代) 기(杞)나라의 한 사나이가 하늘이 무너지거나 땅이 꺼질까봐 걱정이 되서 고민하다가 마침내 자리에 눕고 말았다.어느 날 친구가 찾아와서 위로하며 말했다.“하늘은 공기로 이루어진 것이어서 공기가 없는 곳은 한 곳도 없다네. 우리가 몸을 움츠렸다. 폈다 하는 것도, 숨을 내쉬는 것도 다 공기 속에 서 이루어지고 있으니 무너질 염려가 하나도 없네.”그러자 그 사람은 “하늘이 과연 공기로 된 것이라면 하늘에 떠 있는 일월성신(日月星辰)이 떨어질 수 있지 않겠나?”하고 걱정했다.“일월성신도 역시 공기 속에서 빛을 가지고 있
어린 시절, 소풍 가는 날을 앞두고 밤새 잠도 제대로 못 자면서 기다렸던 일이나, 책보를 몇 번이나 싸고 풀기를 거듭하면서 입학하는 날을 기다렸던 일들은 누구나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기다림은 새로운 환경과 사람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헨리 나우웬은 우리가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린다는 것은 기다림 자체가 축복이라고 했다. 기다리는 동안 그 사랑하는 사람으로 가슴이 가득 차기 때문이다. 이처럼 무엇인가를 손꼽아 기다리는 것은 새로운 기쁨과 에너지의 원천이 되며 행복을 가져다준다.인생을 표현할 때
바야흐로 대창업시대(大創業時代)이다. 주변만 둘러봐도 창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운 것을 느낄 수 있다. 대학가에서는 창업동아리가 유행하고 있고 부처·기관에서는 창업지원 사업이 쏟아지고 있다.에어비앤비, 우버 등과 같은 공유플랫폼 기업을 비롯 아마존닷컴, 쿠팡 등과 같은 유통기업, 페이팔, 토스 등의 핀테크 기업 등 다양한 기업들과 서비스들이 경쟁 중이다. 이러한 대창업시대는 15~16세기에 걸친 '대항해시대'와 견줄 만하다.뛰어난 항해술과 탐험 정신을 바탕으로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세계를 지배했다. 대창업시대에서는 돋보이는 기술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 명품 포도가 축제 기간 동안 올해 첫 미국 수출길에 오르며 수출 목표 100t의 초석을 마련했다. 5일 군에 따르면 황간농협 산지유통센터를 통해 미국으로 올해 처음 선적했다. 수출품목은 대표 품종인 켐벨얼리로 1.5㎏ 1만3300박스로 총 20톤이다. 전략 육성중인 포도품종 ‘샤인머스켓’도 0.6톤 추가 선적됐다. 영동 포도는 뛰어난 맛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올해로 15년째 미국 수출길에 오르고 있다. 군과 황간농협의 지원과 황간포도 수출작목회의 열정으로 인해 코로나19와 폭염, 늦은 장마의 어려움 속에서도 원활한 포도 수출을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상천 지역에 임대 농기계가 인기를 끌면서 단양군이 농기계 임대사업소 어상천 지소 설치에 들어갔다. 5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제2회 추경예산에 부지 조성 및 장비 구입을 위한 예산 8억원이 확정됨에 따라오는 11월부터 내년도 12월까지 14개월간 농기계임대사업소 어상천지소(이하 어상천지소) 설치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국·도비 5억 2000만원 포함) 어상천면 임현리 산38번지 군유지에 조성되는 어상천 지소는 부지 2028㎡, 임대창고 660㎡ 규모로 들어서며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대전 개인택시 보은향우회는 10월15일부터 열리는 2021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홍보물을 달고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고향 홍보에 앞장선다. 향우회는 지난 3일 보은군청 앞마당에 모여 42대의 택시에 2021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차량용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행사를 가졌다. 축제 홍보와 함께 회원들은 택시 이용 승객들에게 생대추 택배 주문 콜센터를 홍보하는 스티커를 나눠줄 예정으로 대전권을 중심으로 보은대추축제와 농·특산물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나서 변함없는 고향 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이용원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올해 괴산고추축제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유기농의 심장 괴산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괴산고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유망축제(201~2019년)이자 충청북도 우수축제(2020년)다. 이번 고추축제는 지난 2부터 '순정농부 고추장터'와 함께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렸다. 특히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괴산청결고추를 비롯한 농·특산물과 다양한 체험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 괴산고추축제 '순정농부 괴산장터'에는 인파가 줄을 이었다. 이에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지역 대선 공약 될까’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들이 연이어 “제천비행장 용도 폐지 운동을 돕겠다”고 공언하고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정세균 전 총리는 지난달 15일 제천을 방문해 이 문제와 관련, “전국 다수의 비행장이 속속 폐쇄되고 있는데, 아직도 제천 도심에 이런 비행장이 있어 놀랐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상천 제천시장과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 제천비행장 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로부터 비행장 페쇄의 당위성을 들은 그는 이렇게 말하면서 “46년 동안이나 겪었을 제천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국립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학장 김계웅)는 2022학년도에 ‘스마트수산자원학과’를 신설한다.스마트수산자원학과는 새로운 블루오션인 수산자원 분야 지역혁신 인재를 육성할 학과다.신입생은 25명을 수시(오는 10~14일)와 정시(22년 1월 7~11일)로 나누어 모집한다.AI기술과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과정을 접목한 첨단학문, 해양융합 교육과정을 반영한 비교과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담당할 △어류 양식·사육 △질병·환경관리 △가공·유통 등 현장 접목형 교육 및 ICT 기술을 연계한 새로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2년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년간 총 4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 사업은 농업·농촌의 가치를 높이는 농경문화 자원에 대한 실질적 활용을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 촉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대상은 조선시대 3대 방죽의 하나인 합덕제와 연호 방죽이 있는 합덕 연지마을이 선정됐다. 합덕 연지마을은 마을 공동체로 농촌현장포럼, 마을만들기 주민대학, 희망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 사회복지직 공직자(전체 128명)들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보령시보건소 공직자 사기진작에 나섰다. 지난 2일 시 사회복지직 공직자 모임인 보령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회장 한선희, 이하 보행연)들은 1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보령시보건소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강희준 보령시 사회복지과장과 한선희 보행연회장, 천혜진 부회장 등 시 복지직 관계자들은 이날 전경희 보건소장을 예방하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와의 힘겨운 싸움 중인 복지직 공직자들을 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의회 A 상임위원장이 외부 기관 회의 참석을 이유로 추경 예산안(2021년도 제2회 예산안) 심사 자리를 이탈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이번 추경예산안은 천안시가 ‘코로나 19’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편성한 것들이어서 예산안 심사 불참을 두고 ‘시의원의 본분을 망각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 3일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제244회 임시회가 진행되던 지난 1일 각 상임위별로 시에서 제출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하지만 A 상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는 최근 한국영상대학교에서 ‘수자원공사-한국영상대-워터웨이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사진〉.금강유역본부는 보 개방에 따라 살아나는 금강 자연성 회복 구간에 대한 생태·문화적 가치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시민들이 금강의 맛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찾아 체험하고 느낀 금강의 자연성 가치를 스스로 지켜 나아가도록 미래세대 중심의 ‘금강 생태학교’를 개설하고 가족 중심의 ‘쓰담쓰담 금강 플로깅 캠페인’을 펼쳐 시민들에게 많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제37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탁구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정산초(교장 송영욱) 선수들이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충남탁구협회와 청양군탁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전국에서 500여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충남 대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정산초 탁구부(코치 최광운)는 남자 개인 단식, 남자 개인 복식, 단체전 3종목에 출전했다. 경기 결과 백종윤(6학년) 선수가 남자 개인 단식 우승을 차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가 '자랑스러운 라이온상' 7월 수상자로 최병필 회원(둔산클럽·사진)을 선정했다.2021~2022회기부터 매월 시상하는 자랑스런 라이온상은 지역 내 숨은 봉사인을 발굴해 라이온스의 선한 봉사활동의 이웃에 대한 소개와 회원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수상자인 최병필 회원은 2007년 둔산클럽에 입회한 이후 14년간 라이온스 활동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베트남 의료봉사 및 물품봉사 전개, 그룹홈 자매결연 봉사금 기탁, 사랑의 쌀 나누기 봉사 전개, 어르신 시력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