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전국 소멸위험 시·군·구는 2017년 기준 85개에서 2021년 108개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국회입법조사처 2021년 10월 ‘지방소멸 위기지역의 현황과 향후 과제’)다. 해법으로 충청권 4개 시·도가 여야를 향해 수도권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 등의 대선공약화를 줄기차게 촉구하는 가운데 청년 일자리 부족에 따른 지역이탈은 지방소멸위험을 증가시킨다며 공공기관 이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27일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단양)과 김형동 의원(이상 국민의힘 경북 안동·예천)이 서울 여의도 국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도의원 제1선거구의 열기가 갈수록 ‘핫하다’. 더불어민주당 송미애 도의원(비례)이 같은 당 재선 이숙애 도의원에게 공천 도전장을 던지면서부터다.송 의원은 27일 충북도의회에서 충청투데이와 만나 "지방의회는 당의 정책과 지방정책의 ‘가교역할’을 해야 한다"며 "11대 도의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성실함·섬세함·겸손함으로 이런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의원활동을 하면서 도민중심과 선당후사(先黨後私)란 두 가지 원칙을 단 한 번도 잊은 적 없다"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고구려, 백제, 신라의 문화가 융합된 접경지로 독특한 문화를 형성한 충북 중원(中原)지역이 새로이 역사문화권에 추가되면서 이른바 ‘중원역사문화권’의 정체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6일 충북도와 충북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충북 전역을 아우르는 ‘중원역사문화권’이 포함된 법률 개정안이 공포됐다. 기존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마한, 탐라 등 6개 역사문화권에다가 ‘중원역사문화권’, ‘예맥역사문화권’이 추가된 것이다.◆중원 이름 유래와 지리적 범위삼
[충청투데이 이민기·송휘헌 기자] 설 연휴를 목전에 두고 충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청주와 진천, 충주, 음성, 제천 등 도내 곳곳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끊이지 않으면서 급기야 지난 25일 24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는 코로나 사태 이후 충북지역 하루 최다 인원이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은 백신접종과 이동자제 등을 강력 호소했다.26일 충북도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143명, 진천 37명, 충주 21명, 음성 16명, 제천 14명, 증평 1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무공천핵(核)이 터졌다. 더불어민주당이 3·9 대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충북의 정치1번지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 후보자 무공천을 확정하면서 재선거는 물론 전국표심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충북 대선표심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변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민주당이 수천억원대 특혜 수주 의혹에 휩싸인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 등에 대한 제명안을 속전속결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대선정국에서 또 다른 변수 발생의 가능성도 열렸다.대선을 43일 앞둔 25일 지역정치권은 청주 상당을 축으로 술렁였다.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대선 정국에 묻힌 데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도 쉽지 않아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자칫 ‘깜깜이 선거’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온다. 충청투데이는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지방선거 인물열전’이란 코너 연재를 통해 예비주자들의 지향점을 소개한다."전통시장, 자영업자, 청년농업인,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꼼꼼하고 세밀한 생활정치를 구현하고 싶다."충북도의회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청주7)는 25일 의회에서 충청투데이와 만나 ‘재선 도전의 이유가 무엇이냐’는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데다 특히 오미크론 감염 사례까지 연거푸 발생함에 따라 충북도에 비상이 걸렸다. ▶관련기사 16면24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0년 2월 도내 첫 확진판정 이후 하루 기준 역대 최다규모인 86명이 전날 쏟아졌다. 이전 최다 확진자는 지난 21일의 75명이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이달 확진자는 931명이다. 하루 평균 38.8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최근 1주일간(17∼23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57.4명으로 전주의 29.4명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여야 대선후보들이 국가균형발전에 방점이 찍힌 충청권 공약을 쏟아 내고 있다. 공히 대표공약으로 세종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세종 국회의사당 건립, 메가시티와 연결된 충청권광역철도 등을 내세우고 있으나 정작 충청권 4개 시·도가 ‘지방분권·균형발전’을 촉구하며 제시한 행정수도 세종시 명문화와 지역대표형 상원제(양원제) 개헌에 대해선 가타부타 말이 없다. ‘본말전도(本末顚倒)’란 비판과 지적이 터져 나온다.대선을 44일 앞둔 24일 충청권 일각에서는 여야 대선 후보들을 향해 "국토균형발전을 지향하는 충청권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한때 ‘선거의 여왕’으로 불렸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충청권을 찾아 정치적 메시지를 던질 것이란 설(說)이 흘러나온다. 충청권 중에서도 외가인 충북 옥천을 2월에 방문해 직접적 또는 간접 화법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 선언을 할 것이란 게 골자다. 하지만 2017년 3월 탄핵 이후 박 전 대통령의 주가가 급락했다며 지지 선언을 하더라도 이른바 ‘박풍(朴風)’으로 연결되는 일은 없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사면복권은 정치적 중립이 전제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돈다.최근 들어 정치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2일 충북 청주를 찾아 문재인 정권을 겨냥해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라고 강력 비판하면서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 건설을 첫 번째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7대 대선공약을 밝혔다.윤 후보는 이날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충북선거대책위원회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에 희망의 봄을 만들고자 한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우리 충북의 충효정신과 애국정신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정의·공정·상식의 가치를 다시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여권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20일 충북 청주를 방문해 청년 문화예술인 등을 만났다.먼저 김혜경 씨는 청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에서 청년 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행정의 예술에 대한 이해 제고 △공모 심사의 투명성 보장 △권역별 예술대학 설립 △지역 차원의 공연장 및 문화예술공간 확대 △정부의 문화예술인 지원 수준 현실화와 기본소득 도입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문화예술들의 다양한 고충을 들었다. 김혜경 씨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문화정책 원칙 덕분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수부도시 청주와 혁신도시 진천을 축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19일 이른바 ‘코로나 사태’ 시작 이후 최대 규모인 17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국 추이도 대동소이하다. 정부는 ‘오미크론 대응단계’ 방역 체계 전환 검토에 착수했다. 충북도는 설 연휴(1월 29일~2월 2일)를 우려하며 요양시설 종사자 PCR 검사 강화와 다중이용시설 점검을 강화하는 등 오미크론 비상등을 켰다.20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0년 2월 도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판정이 나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이강명 충북도 농정국장은 자신감과 의욕이 넘쳤다. 임인년(壬寅年) 1년 동안 농정국이 펼칠 사업의 궁극적 지향점을 묻자 "살기 좋고 활력이 넘치고 나아가 상생하는 농업·농촌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이 국장은 19일 충북도에서 충청투데이와 만나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만들려면 몇 가지가 맞물려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2022년에 농촌융복합산업을 확대해 농업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면서 귀농귀촌 유입 추진, 청년농업인 육성 사업 등을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하는 밑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이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허창원 충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4)은 18일 국가균형발전과 관련해 "충청권 내에서도 균형발전을 생각할 때가 왔다. 청와대는 청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허 의원은 이날 3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선을 앞둔 요즘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설치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고 이미 공약으로 정리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청주는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교통망 장점과 세종청사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특히 신수도권 전략에서 보면 청주, 세종, 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차기 대선이 5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의 3월 대선 승패 결과가 6월 지방선거의 판세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대선 이후 석달도 안돼 치러지는 지방선거 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대선풍(風)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런 가운데 민선 5·6·7기 내리 3선 도백(道伯)을 기록하고 퇴임하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지방선거가 오버랩되면서 ‘대선=지방선거=이시종 시대’란 키워드가 한 궤에 놓인 밑그림이 그려진다. 대선은 지방선거의 향배를 가르고 연장선에서 지방선거가 낳을 보·혁 구도는 10년 넘게 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박문희 충북도의장의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일성(一聲)은 "도의회가 충청북도 도민생활 안정을 위해 총력을 쏟겠다. 164만 도민여러분 힘을 내달라"였다. 인터뷰 내내 "오직 도민행복"을 강조하면서 말이 아닌 실천을 거듭 약속했다. 박 의장에게 올해 도의회 운영 방향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시행 등과 관련해 의견을 들어봤다.-신년 인사 한말씀."새로운 희망과 함께 임인년(壬寅年) 아침이 밝았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충북도의회는 검은 호랑이띠 해를 맞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의 정치1번지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대진표의 윤곽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일단 진보진영 후보단일화는 물 건너 갔고 더불어민주당은 무공천에서 공천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여권 일각에서는 깜짝 전략공천설도 흘러나온다. 국민의힘의 경우 공천 방식 조차 여전히 깜깜이다. 무소속 출마 등 잡음을 막기 위해선 경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17일 청주 상당 재선거에 정의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던 김종대 전 국회의원이 출마의사를 접었다. 정의당 충북도당 이인선 위원장은 충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대선이 5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역대 총·대선 등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승패를 갈랐던 충청권이 여야 대선후보들을 향해 촉구한 국회 양원제 및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과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등의 대선공약화가 현실화할지 주목된다.최근 충청권 4개 시·도는 세종시에서 지역별 3건씩 12건의 숙원 사업과 헌법개정 등 핵심과제 2건의 대선공약화를 건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캐스팅보트 충청권이 요구안을 쏘아 올린 것이다.특히 지방분권·균형발전이 녹아 있는 개헌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1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의 자치조직권 확대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과 특히 지역대표형 상원제(양원제) 개헌을 적극 건의하는 등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관련기사 5면이 지사는 이날 "대통령이 취임초에 공약했던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와는 다소 거리가 멀고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보면 주민자치 부문은 잘 반영된 반면 지방분권 부문은 별로 반영돼 있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지방분권 특별위원장도 겸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여야의 중진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우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대선·지방선거 등을 목전에 두고 각각 첫수를 뒀다. 노 전 실장은 청주 한 복판에서 "시대전환"을 외치며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호소했고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정 전 장관은 파격적으로 30대·여성 마케팅전문가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13일 일각에서는 노 전 실장과 정 전 장관이 임인년 새해 들어 선거판 위에 각각 포석과 묘수를 착점했다는 시각을 나타낸다. 이들이 정치 빅이벤트인 3월 대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