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16일 전국표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북을 찾아 또한번 ‘정권심판론’을 쏘아 올렸다. 윤 후보가 전날 대전·대구·부산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경부선 하행’ 유세를 통해 심판론을 역설한 데 이어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이날 광주·전주·청주·원주 거점 유세에서도 문재인 정권을 재차 겨냥한 것이다. 국민의힘 대선 화두로 정권심판론이 단단히 장착된 것으로 보인다.이날 윤 후보가 도착하기 전 정우택 충북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과 엄태영 국회의원(제천·단양), 송광호 전 국회의원, 경대수 전 국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의 여야가 각각 3·9 대선출정식을 갖고 22일간의 사활을 건 열전에 돌입했다.15일 더불어민주당 충북선대위원회는 청주체육관 앞에서 당원과 지지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선 출정식을 갖고 제4기 민주정부수립과 신성장 중심 충북을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청주대교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문재인 정부는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렸다"며 정권교체에 방점을 찍었다.먼저 이장섭 충북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은 출정사에서 "이번 대선은 통합정치냐 정치보복이냐, 미래냐 과거냐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충북도민의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노조위원장 출신 최경천(60) 충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사람과 노동’의 가치를 강조하는 정치인으로 정평(定評)이 났다. 앞서 ‘노동이 존중받는 충북’ 등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고 다수의 노동 관련 조례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그는 인구수에 따른 선거구 분구가 유력한 청주 흥덕구에서 재선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재선 도전을 하려는 이유’를 묻자 최 의원은 "제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노동자 출신으로 도의회에 왔는데 이해관계 이유로 노동 분야와 직결된 산업경제위 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대선핵(核)이 터진다. 대선 결과는 권력구도 변화 여부 등 충북도내 핵폭발급 위력을 낳을 전망이다. 보·혁 대선 대결은 6·1 지방선거에서 ‘민주천하’의 수성 또는 탈환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민주천하(民主天下)의 수성 여부는 5·6·7기 내리 세 번 집권한 ‘이시종호(號)’의 평가와도 연관을 맺을 전망이다.15일 더불어민주당은 청주 서원구 사직동 청주체육관 앞에서, 국민의힘은 청주 상당구 지북동 사거리에서 각각 출정식을 갖고 사활을 건 3·9 대선 선거운동의 시작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상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은 첫 일성(一聲)으로 "과기원이 과학기술과 연구개발(R&D) 산업을 통해 지역·기업·기관이 상생할 수 있는 판을 만들고 나아가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사회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내내 김 원장은 ‘신성장산업과 연계한 원대한 미래’를 그렸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에 충북 미래 100년 먹거리가 달렸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020년 1조원 규모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청주 오창 유치 주역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다음은 일문일답.-1월 3일 원장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3월 9일 대선과 함께 실시되는 청주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공천장을 획득한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은 11일 공천 경선 결과에 대해 “정권교체를 하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이 담겼다”고 풀이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충청투데이와 통화에서 “지난 총선(2020년 4·15 총선) 당시 잘못된 공천 결과를 바로 잡아 정치1번지 청주상당 주민들의 자존심을 세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19~20대 총선을 통해 연속으로 청주상당에서 당선됐으나 21대 4·15 총선에서 중앙당으로부터 ‘험지(險地)’ 출마를 명받고 청주흥덕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에서 10일 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938명이 추가 발생했다.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같은 시간대(949명)보다 11명이 줄었지만, 여전히 확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밤까지 집계되는 일간 확진자는 또다시 1000명을 훌쩍 넘겨 사흘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8일 1374명, 9일 1081명 등의 확진규모를 기록했다.이날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512명, 충주 152명으로 전체의 70.1%가 이들 지역에 몰렸다. 이어 진천 71명, 음성 54명, 제천 4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내 청남대(옛대통령 별장)를 거점으로 한 ‘나라사랑 대통령·임시정부수반 교육문화원 설립(이하 교육문화원)’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앞서 행정안전부가 관보에 게재하고 입법예고에 들어간 상수원관리규칙 제12조에 대한 개정령안이 그대로 적용될 경우 교육문화원 설립의 단초가 마련된다. 충북은 지난 1980년 대청댐 건설 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이래 무려 7가지 다단계식 중복규제를 받고 있다.10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행안부발(發) 상수원관리규칙 일부개정령안에 대한 입법예고는 오는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충북 청주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이 선출됐다.대선을 27일 앞둔 10일 국민의힘은 김기윤 변호사,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가나다순)을 대상으로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1830명)와 국민여론조사 50%(1000명)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ARS 경선을 치렀다.경선 결과 정우택 위원장이 후보자 추천을 받았다고 국민의힘 3·9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공표했다.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정 위원장이 트리플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임기 막바지에 달한 ‘이시종호(號)’가 2026년 오송세계철도산업엑스포 개최를 통해 이른바 세계 최고 수준의 철도클러스터 육성에 가일층 탄력을 붙일 계획이다.충북도는 철도산업엑스포 구상안의 밑그림을 그리는 한편 주요 철도사업을 최대한 챙겨서 민선 8기 새 집행부에 넘길 예정이다. 장차 철도 신(新)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전망과 세계적 추세인 친환경·탄소중립화 정책도 기저에 깔려 있다. 특히 철도산업의 고성장세가 철도클러스터 육성론의 주요 논거다.9일 충북도에 따르면 철도산업엑스포를 개최할 경우 세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사진)은 8일 정부를 향해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와 추경 35조원 이상 증액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상대로 "이달 말 17만명에서 20만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 이상 확진자 발생 억제만으로는 효과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이어 "다행이 오미크론 중증화율과 치명율이 낮기 때문에 집합제한과 방역패스를 해제해 국민의 자율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는 의료체계에 집중하는 게 어떻겠냐"고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지역에서 8일 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1명 발생했다. 이는 지난 5일 같은 시간대 766명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다 규모다. 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 980명에 이어 6일 858명, 7일에는 803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아 주춤하다가 다시 치솟는 양상이다.최근 오미크론 변이 주도로 오후 4시 이후부터 자정까지 확진자가 200명 안팎씩 추가된 것을 고려할 때 이날 하루 확진 인원은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충북도가 집계한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471명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의 정치1번지 청주상당에서 10일 또는 11일 새로운 국회의원이 사실상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선량(選良)을 잃은 이후 약 5개여월 만이다.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재선출 실시의 책임차원에서 무공천을 확정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10일 경선을 통해 공천을 확정할 계획이다. 3·9 대선과 함께 국회의원 재선거를 치러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지만 민주당이 빠졌기 때문에 국민의힘 경선 공천장이 곧 당선증이란 시각이 많다.8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경선은 김기윤 변호사,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 정우택 충북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민의힘이 3·9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충북의 정치1번지 청주상당 국회의원 재선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사실상 독무대가 펼쳐진 상황에서 잡음이 터져 나오는 등 재선거와 연결지어 청주권 대선표심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대선을 불과 30일 앞둔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우택 도당위원장과 윤갑근 전 도당위원장, 김기윤 변호사가 공천 신청서를 냈다.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지난 4일 공천 신청을 마감했다. 반대 선상의 더불어민주당이 재선거 실시 귀책사유의 책임차원에서 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의 2021년도 지방세 징수액이 ‘3조 1493억원’으로 집계됐다.7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세가 1조 7609억원, 시·군세는 1조 3884억원이며 충북이 지방세 징수액 3조원대로 한 단계 올라간 것은 지난 2016년 2조원대 진입 후 5년 만이다.지방세는 지방이 자체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체재원으로 주민의 안전과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필요한 정책을 스스로의 권한과 책임 아래 주도할 수 있기 위해서는 자체수입의 확대가 필수적이다.최근 5년간 충북의 지방세 증가액은 1조 1287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의회 이옥규 국민의힘 원내대표(비례)는 할 말은 하면서도 절충의 묘(妙)를 충분히 살릴 줄 아는 정치인으로 불린다. ‘재선 도전의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근거’를 갖고 11대 도의회 4년 의정활동을 설명하는 것으로 갈음했다.이 대표는 7일 도의회에서 충청투데이와 만나 "164만 도민들의 의견을 과감없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달했고 각종 조례도 마련했다"며 "충북도의 잘못된 정책, 보은인사 그리고 도의회 운영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고 소상공인의 목소리도 대변했다"고 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청권 홀대론’이 터져 나온다. 대선을 불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충청권 4개 시·도의 건의안 등이 갈수록 무색해지면서 대선후보들이 역대 대선판의 향배를 갈랐던 캐스팅보트 충청권을 ‘물’로 보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심지어 2강 구도로 지지율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국면임을 거론하며 충청권을 ‘핫바지’ 취급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적잖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오는 9일 충청권 우주청 유치 공동선언식을 통해 뭔가 이상한 대선 기류에 사실상 일침을 가할 계획이다.오는 7일로 대선이 30일 앞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지역 내 저발전지역 7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시행계획이 이달 중 수립된다. 총사업비는 3806억원에 달하며 특히 지역의 미래성장동력 기반 사업이 곳곳에서 신규로 현실화하는 점이 눈에 띈다.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 등 7개 시·군에서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2022~2026년)이 본격화한다. 이 사업의 2022년도(1차 연도) 시행계획 수립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사업비는 도비 1905억원+시·군비 1901억원으로 마련했다. 이 가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박덕흠발(發)’ 동남풍 대선 변수가 불고 있다. 대선을 불과 30여일 앞두고 충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내리 3선을 기록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 등을 정조준한 제명안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상정됐다. 사유는 박 의원을 둘러싼 수천억원대 특혜수주 의혹이다. 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표결할 경우 가부(可否)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전국민심의 바로미터 충북에서부터 대선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흥미로운 전망이 나온다.3일 기준 대선이 불과 34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박 의원의 정치적 거취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3·9 청주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의 변(辯)으로 "정권교체를 통해 반듯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세대교체와 정치개혁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27일 밝혔다.윤 전 위원장은 이날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한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당구의 세대교체를 통해 청주시민들의 변화와 개혁에 대한 열망을 실현하고, 이를 정권교체의 밀알로 삼아 활화산 같은 지지의 불길을 태워 올려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라임자산운용 관련 로비 혐의로 구속됐다가 항소심에서 무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