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최현호(64) 국민의힘 청주 서원당협위원장이 6·1 지방선거 청주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7전 8기’의 승부에 나섰다. 최 위원장은 "이제 관치시대의 유산인 불통행정·소극행정·탁상행정은 안 된다"며 "밖으로 뛰고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안정감을 보이며 오랜 정치경험에서 우러난 구상을 ‘일목요연(一目瞭然)’하게 밝혔다.최 위원장은 "청주를 바꿔야 한다"면서 "공무원들이 잘못된 법규를 사유로 들며 시민들의 민원을 안 된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부터 바꿔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윤석열 정부’ 조각(組閣)에서 충북 음성 출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국무총리에 발탁될 가능성이 흘러나오면서 6·1 지방선거 충청권표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이른바 ‘반풍(潘風·반기문 바람)’이란 중대변수가 부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힘이 차기 총리 후보군의 능력 평가는 물론 선거표심까지 잡을 수 있는 ‘일거양득(一擧兩得)’의 인선을 염두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적잖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여성 경제학자인 윤희숙 국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 기획위원장을 맡은 김수민 전 국회의원(국민의힘 청주 청원당협위원장·36·사진)은 24일 "충북 출신으로, 충북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대통령 5년 임기가 시작 되는 첫 단추를 잘 꿰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충청투데이와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에 검소하고 진정성 있는 취임식(5월10일)을 치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취임식 컨셉은 무엇이냐’고 묻자 "이번 대선은 극심한 정치적 갈등을 낳았고 사회 전반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방사광가속기 데이터활용 기반 마련을 위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D·N·A센터 구축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23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에서 열렸다.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의 주재로 열린 이 보고회에는 가속기 및 데이터 활용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그 외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책임연구원으로부터의 최종 결과 보고에 이어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연구용역은 최근 가속기와 같은 대형 연구장비 활용으로 인한 대용량 실험데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강호축 개발(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고속철도망 사업)의 핵심 사업인 충북선철도 고속화의 ‘속도’를 결정짓는 오송연결선과 직결된 ‘분기기’ 설치 여부의 향배가 이르면 4월 초를 기점으로 상반기에 윤곽을 나타낼 전망이다.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광역철도의 경제성을 따져보는 자체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도 4월 초 예정됐다.23일 충북도에 따르면 평택~오송 2복선 사업(46.4㎞, 3조 1816억원)의 실시설계가 착수된다. 정부는 4월 4일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업체선정 이후 연말까지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오송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내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특화한 대학(원)과 병원, 연구소, 창업시설과 상업시설 및 공원 등이 연계한 캠퍼스타운 조성이 추진된다.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청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청주시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이하 KAIST 오송캠퍼스)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1.1㎢ 부지(약 33만평 규모)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매입해 KAIST에 무상 양여하고, 건축은 국가 정책 반영을 통한 국비확보 및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은 조정대상지역도 그 외 지역과 마찬가지로 신규주택 취득 3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양도하면 비과세 혜택을 적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22일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1세대가 1주택(종전주택)을 양도하기 전에 다른 주택(신규주택)을 취득해 일시적으로 2주택을 보유하다가 종전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종전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하도록 규정하고 그 요건은 시행령으로 정하고 있다는 게 정 의원의 설명이다.시행령은 신규주택 취득일부터 3년 이내에 종전주택을 양도하면 양도소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6·1 지방선거판에 ‘전운(戰雲)’이 감돌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이 도내 곳곳에서 속속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사 및 청주시장 후보는 물론 적잖은 시·군의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를 표대결로 선출하는 ‘경선’ 핵바람이 불 가능성이 관측된다. 연장선에서 경선 핵열기가 본선을 뒤덮고 승패를 가를 것이란 얘기도 나돈다.22일 정치권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먼저 충북지사 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공천장을 걸고 각각 경선을 펼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중앙당에 예비후보자 검증 신청서를 내고 등판을 예고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민의힘 오제세(73) 전 4선 국회의원이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도지사 선거 출사표는 같은 당 박경국(63)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에 이어 두 번째다.오 전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첫 일성(一聲)으로 "투자와 기업 유치에 전념하는 세일즈 지사가 돼 수도권을 능가하는 기업 하기 좋은 충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을 선도하는 충북, 신수도권 핵심지역 충북을 도정의 제1 목표로 삼겠다고도 말했다.민주당에서 지난해 8월 국민의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선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룬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도지사 및 청주시장 예비후보 등록도 아직 전혀 없다. 민주당 충북도당이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검증 신청을 진행하고 있는 까닭이다.21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지사 후보로 나란히 국민의힘 소속인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63)과 오제세 전 4선 국회의원(73) 등 2명이 등록한 상태다. 청주시장 예비후보 등록 역시 이범석 전 청주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이상정 충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음성1)의 생각은 ‘미래’를 지향했다. 탄소중립을 거론하며 환경의 중요성과 함께 충북경제의 나아갈 길을 역설했고 특히 도내 건강한 먹거리 시스템 구축의 핵으로 ‘광역공공급식센터 설치’를 꼽았다. 그는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음성군수 선거가 아닌 도의원 출마를 결심한 이유도 밝혔다.‘음성군수 출마설이 있다’고 하자 이 의원은 "지역(음성)에서 계속 출마설이 나와서 곤란했는데 입장을 정리했다"며 "우리 지역에 조병옥 군수처럼 훌륭한 후보가 있으면 인정해 주고 힘을 합치는 게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8일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 가운데 국토의 중심이자 정치권의 허리로 불리는 충청권 4개 시·도가 대선 과정에서부터 줄기차게 촉구 중인 지방분권·국가균형발전이 기저에 깔린 양원제(지역대표형 상원제) 개헌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지 주목된다. 이런 맥락에서 2단계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부총리급의 균형발전자치분권부(가칭)를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온다.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지방분권충남연대, 행정수도완성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확산일로다. 충북지역은 14~16일까지 3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일일 1만명대 규모를 찍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휩싸였다. 정부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하루 전인 17일 도내 ‘코로나19’ 방역업무를 총괄하며 ‘동분서주(東奔西走)’하는 박중근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의 견해를 들어봤다.박 국장은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감염자 기초 역학조사를 위해 도청 직원 218명 투입을 비롯해 보건소 등 현장지원에 인력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청주프로축구단(가칭) 창단이 ‘산넘어 산’이다. 관건은 재원(財源), 즉 돈이 문제다. 올해 창단을 하더라도 향후 연간 운영비로 추산되는 50~70억원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프로축구단 창단의 발목을 잡고 있다.16일 충북도와 청주시, 도의회, 시의회, 체육회 등은 이날 도청에서 청주FC팀(K3리그)을 프로축구팀(K리그2)으로 창단하고 지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맺을 계획이었으나 일단 잠정 연기됐다. 창단 과정이 순탄치 않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는 24일 창단 지원금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6·1 지방선거 레이스에 불이 붙고 있다. 이번 충북 지방선거의 최대 핵심은 대선 결과로 흔들리기 시작한 이른바 ‘민주천하(民主天下)’ 구도의 연속성 여부다.국민의힘은 대선 승리를 발판으로 선제적 기세몰이를 시작했고 반면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는 ‘중진 불출마’ 선언으로 대반전을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말로만 쇄신은 곤란하다는 얘기다.15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국민의힘 소속 김태수 청주시의원이 청주시장 출마를, 같은 당 김문근 전 충북도 농정국장은 단양군수 선거 도전을 각각 선언했다. 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3선 황규철 충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옥천2)은 오는 6·1 지방선거 옥천군수 선거에 도전한다. 황 의원의 첫마디는 "출생부터 사망까지 교육복지도시 옥천을 넘어 교육천국 옥천군을 건설하겠다"였다. 옥천군은 지난 2월 인구 5만선이 붕괴됐다. 그는 인구 문제 해결과 대청호 활용 방안, 읍·면 균형발전 방안 등을 설명했다. 황 의원의 오랜 고민이 느껴질 정도로 설명은 일목요연(一目瞭然)했다.‘군수 출마를 결심한 계기가 무엇이냐’고 묻자 황 의원은 "뉴-옥천라이온스클럽 회장, 옥천군 장애인후원회 부회장 등 수 많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충북 양대 선거로 꼽히는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14일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65)은 여야 지사 후보군 중 첫 출사표를 던졌다. 청주시장 선거의 경우 국민의힘 이범석(55) 전 청주시 부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전 청주시의원인 최진현(51) 국민의힘 충북도당 정책실장도 출마를 공표했다. 국민의힘이 3·9 대선을 승리한 이후 보수성향의 정치인들이 앞다퉈 출마의사를 발표하는 양상이다.이날 박 전 차관은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충북도청에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20대 대선에서 충청표심에 ‘이상징후’가 포착됐다. 충북, 충남, 대전 등 3곳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표를 던졌으나 세종의 선택은 달랐다.역대 대선과 달리 ‘단일대오’를 형성하지 않은 것이다. 충청권 거점 선거구(각 시·도 최다 선거인수) 충북 청주 흥덕구, 충남 천안 서북구, 대전 서구 등 3곳 표심의 독특함도 주목된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후보를 상대로 득표율 충북 50.67% 대 45.12%, 충남 51.08% 대 44.96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충북도당위원장)이 9일 치러진 충북 정치1번지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5선을 기록했다. 향후 의정활동, 6·1 지방선거 계획 등 그의 구상을 들어봤다.정 의원은 10일 충청투데이와 전화인터뷰에서 ‘상당구 주민들의 민심은 무엇이었냐’고 묻자 "우리가 2년 동안이나 (상당구에) 국회의원이 없었던 점에 대해 주민들의 자존심이 많이 상해 있다"며 "무명보다는 힘있고 역량있는 인물을 국회에 보내야 한다는 민심을 느꼈다"고 전했다.또 "문재인 정권에 대한 불신을 토로했다"며 "부동산이 폭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6·1 지방선거 기류가 심상찮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비청주권은 물론 청주권에서까지 표몰이 바람을 일으키며 20대 대선 충북 1위 득표를 기록한 이후 이번 지방선거판에 집권·여당 프리미엄이 붙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특히 전통적으로 진보세(勢)가 강한 수부도시 청주권에서 조차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풍(風)’을 맞는 등 예사롭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이른바 도내 ‘민주천하(民主天下)’ 구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10일 지역정치권과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윤석열 당선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