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은 정하지 않았지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는 탄생한다.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오후 한 호텔에서 2019-2020 V리그 시상식을 연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규리그를 마치지 못한 채 시즌을 종료한 V리그는 시상식도 조용하게 치른다. 팬은 물론 취재진, 중계방송 없이 시상식을 소화할 계획이다.화려함은 떨어지지만, 트로피의 가치마저 떨어지지 않는다.KOVO는 9일에 정규리그 1위 우리카드(남자부), 현대건설(여자부)과 개인상을 시상한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신인선수상, 베스트7,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손꼽히는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도 손흥민(토트넘)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선수로 손꼽았다.판데이크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선수로 구성된 '파이브 어 사이드 팀'(five-a-side team)의 명단을 공개했다.'파이브 어 사이드 팀'은 5인제 미니 축구팀을 말하는데 포지션별(골키퍼 1명·수비수 1명·미드필더 2명·공격수 1명)로 최고의 선수들을 일컫는다.판데이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포지션별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지난달 동시에 방송을 시작해 방영 2주 차를 막 지나간 tvN 월화극 '반의반'과 KBS 2TV 수목극 '어서와'가 1%대 시청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따뜻한 봄기운을 타고 안방극장에 찾아온 멜로극들이지만, 드라마 자체의 빈약한 완성도 때문에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10시 방송한 '어서와' 7회와 8회 시청률은 각각 1.5%, 1.7%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0.1%포인트씩 하락한 수치다.지난달 25일 첫 방송에서 3.6%-2.8%를 기록한 '어서와'는 이튿날 방송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농구 명예의 전당은 5일(한국시간) 지난 1월 헬리콥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브라이언트를 포함헤 케빈 가넷, 팀 덩컨 등 8명을 회원으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명예의 전당에 가입하려면 선정위원회 총투표수 24표 가운데 18표 이상을 받아야 한다.브라이언트는 NBA LA 레이커스 한팀에서만 20시즌을 뛰며 다섯 차례나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했고,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MVP)상도 두차례 받았다.또한 올스타에는 18차례 뽑혔고, 득
"모든 존경과 선의가 사라졌다. 불쌍한 리버풀이여."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리그 중단으로 생긴 재정 압박으로 직접 경기를 하지 않는 일부 직원들의 '일시 해고' 조치를 발표했다.하지만 지난 2월 5억3천300만 파운드(약 8천137억원)의 엄청난 매출액을 발표한 '부자구단' 리버풀의 직원 일시 해고 조치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42) 등이 구단의 결정을 비난하고 나섰다.리버풀 구단은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프리미어리그 중단으로 발생한
신태용(50)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 훈련이 어려워지자 일시 귀국했다.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 함께 일하는 김해운 수석코치, 공오균 코치, 김우재 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와 4일 오전 같은 항공기 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신 감독은 올해부터 4년 동안 인도네시아 A대표팀은 물론 23세 이하(U-23), 20세 이하(U-20) 대표팀도 지휘한다.지난 1월 부임한 신 감독은 U-19 대표팀을 소집해 태국 치앙마이로 전지훈련을 다녀왔고, 2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미국의 마블 스튜디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요 신작들의 출시 일정을 일제히 조정했다고 3일(현지시간) 미 영화전문매체 스크린랜트가 보도했다.마블 스튜디오는 2019년 '어벤져스4 엔드게임'을 마지막으로, 아이언맨부터 시작한 '마블 세계관'(MCU·마블의 슈퍼 히어로들이 공유하는 가상의 세계) 1∼3단계 영화 22편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4단계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었다.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미국의 영화관이 전부 문을 닫고, 전 세계 영화시장이 요동치면서 마블은 신작 영화의 출시 일정을 일제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가 결국 유럽 주요 리그 가운데 처음으로 시즌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벨기에 주필러리그는 2일(이하 현지시간) 전화 회의로 이사회를 개최해 2019-2020시즌을 현재 시점에서 끝내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이사회는 "6월 30일 이전에 경기를 재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전문가와 정부의 권고를 받아들였다"면서 "아울러 현 상황에서는 언제 팀 훈련이 가능할지도 불투명하다"고 이 같은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시즌 조기 종료는 오는 15일 열릴 총회에서 승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 위기를 겪는 유럽 프로축구에서 선수들의 임금 삭감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비상사태가 선언되고 각종 활동이 연기되면서 경제적 생존 능력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클럽의 미래를 보장하고자 일시적 고용 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1군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이런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소득에 타격을 받는 것도 수용했다. 모든 구성원이 2019-2020시즌 상황
홍콩영화 '엽문4: 더 파이널'이 '코로나19 비수기'를 뚫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CGV에서 단독 개봉했음에도 이틀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틀간 불러모은 관객은 1만964명. 코로나19 정국에 수치가 유별나게 의미 있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홍콩 영화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일은 굉장히 이례적이다.배우 전쯔단(甄子丹)을 최고의 액션 배우 반열에 올린 '엽문' 시리즈 최종편으로, 영춘권 최고수 엽문(전쯔단)의 마지막 가르침을 그린다. '엽문' 시리즈 특유의
여성듀오 볼빨간사춘기 멤버 우지윤이 팀을 떠난다.소속사 쇼파르뮤직은 "지윤이 많은 고민 끝에 볼빨간사춘기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며 "볼빨간사춘기는 새로운 멤버 영입 없이 안지영 1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소속사는 지윤이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으로 볼빨간사춘기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고, 멤버들과 신중히 생각하는 시간을 여러 차례 가진 후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볼빨간사춘기가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게 돼 쇼파르뮤직도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무엇보다
해리 포터의 저자 J.K. 롤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교육과 즐거움을 잃지 않도록 특별 웹사이트를 열었다고 CNN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롤링은 트위터에 "코로나19로 꼼짝할 수 없게 된 지금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에게 어린이들을 재밌고 흥미롭게 할 수 있도록 마법이 조금 필요하다"고 적었다.이번에 개설한 '해리 포터 앳 홈'(https://www.wizardingworld.com/news/introducing-hp-at-home)에서는 아마존의 '오더블'(Audible)과 제휴해 시리즈 1편인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1945년 이후 75년 만에 취소된 가운데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 대회도 7월 초까지 전면 중단됐다.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2일(한국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7월 13일까지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남녀 프로테니스 투어는 이미 6월 초까지 일정을 취소한 바 있고, 이번에 취소 기간을 한 달 정도 연장했다.같은 기간에 열릴 예정이던 ATP 챌린저 대회와 국제테니스연맹(ITF) 주관 대회도 모두 열리지 않는다.올해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힘든 환경에서 운동하는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위해 대규모 금전 지원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AP통신은 2일(한국시간) 추신수가 소속팀인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91명 전원에게 1천달러(약 123만원)의 생계 자금을 지원한다고 보도했다.총액이 19만1천달러(약 2억3천500만원)로 적지 않은 돈이다.앞서 추신수는 지난달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는 대구광역시 시민들을 도우려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기탁했었다.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중단
영원할 줄 알았던 인생의 반려자가 지옥에서 온 배신자로 둔갑하는 것은 한순간이었다.1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3월 넷째 주(3월 23일∼29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하단 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JTBC '부부의 세계'가 단숨에 1위를 차지했다. CPI 지수는 290.4.지난 27일 첫 방송 후 '부부의 세계'는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에서 볼 법한 남의 가정 불륜은 언제나 재밌는 구경거리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19세 이상 시청가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파격적인 시청 등급 때문일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울리 슈틸리케(66·독일) 중국 슈퍼리그 톈진 테다 감독이 가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독일에서 자가격리됐다.31일 dpa통신과 아벤트차이퉁 등 독일 매체에 따르면 슈틸리케 감독은 가족 구성원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자가격리 상태로 독일에 머물고 있다.슈틸리케 감독은 d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격리 상태가) 일주일 정도 지났다"고 밝혔다.애초 슈틸리케 감독은 팀 업무 복귀를 위해 지난주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었으나 14일 자가 격리 지침에 따라 다음 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피해 영국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와 자가격리된 손흥민(28·토트넘)이 SNS를 통해 홈트레이닝 모습을 공개했다.손흥민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스테이 세이프(stay safe·안전하게 지내요)'라는 문구와 함께 실내에서 다양한 자세로 운동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줄넘기를 하는 동영상을 올렸다.지난달 16일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 활약을 펼쳤지만 오른팔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지난달 21일 국내에서 수술을 받은 뒤 영국으로
프로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41·전북)이 올해도 K리그의 최고령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빈다.31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자료에 따르면 1979년생인 이동국은 올해 K리그1·2 전체 등록 선수 785명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최연소 선수인 경남 FC의 신인 수비수 심민용(2001년 12월생)과는 22살 차이가 난다.이동국은 2017년부터 K리그 최고참이었다.2017년에는 같은 1979년생인 김용대, 현영민, 정성훈도 뛰었는데, 이동국이 4월생으로 가장 생일이 빨랐다.2018시즌까진 김용대가 함께 건재했으나 지난해
미국 출신 K팝 가수 알렉사(AleXa)가 첫 미니앨범을 선보인다.소속사 지비레이블은 알렉사가 세계 각국 시간으로 다음 달 1일 오전 0시 전 세계 음원 사이트에서 미니 1집 '두 오어 다이'(Do Or Die)를 발매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1일 정오 공개된다.새 앨범에는 동명 타이틀곡 '두 오어 다이'와, 알렉사의 개성 있는 목소리가 돋보이는 신곡 '키티 런'(Kitty Run) 등 8개 트랙이 수록됐다. 알렉사는 다음 달 2일 오후 11시부터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로 신곡 무대 등을 선보일 예정
도쿄올림픽의 뼈대를 이루는 33개 정식 종목 국제연맹(IF)이 내년 7월 23일 열기로 한 새 대회 일정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하계올림픽국제연맹연합(ASOIF)의 프란체스코 리키 비티 회장은 31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33개 종목 대표들이 만장일치로 내년 새 올림픽 일정을 승인했다"며 "모두가 이 일정이 최고의 해답이라고 확신했다"고 설명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 도쿄도(都) 정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7월에 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