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정계가 내달 26일로 예정된 한나라당 전당대회, 민주당 신주류의 신당 창당 움직임 등으로 미묘한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사정바람까지 겹쳐 여야 정치권은 인위적 물갈이 조짐마저 일고 있다.한나라당은 소위 노무현 대통령과 신주류측의 부산·경남 민심잡기로 영남권 지배력이 약화될 경우 전당대회를 계기로 충청권에서 새로운 교두보를 구축하겠다는 전략
충청권 행정수도 부지 선정을 내년 총선 이후로 계획 중인 정부 입장은 정치적 고려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한나라당 임태희 의원은 19일 국회 대정부 질문을 통해 "당선되면 1년 이내에 부지를 선정해 수도를 충청권으로 옮긴다는 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다"며 "그런데 정부는 부지선정은 2004년 총선 이후, 공사착공은 2007년도 대선을 앞두고 시
월드컵 휘장사업권 로비 의혹과 관련 서울지검에 구속된 이인제 자민련 총재 권한대행의 특보였던 송종환씨의 부인 윤미향씨는 18일 기자회견을 자청, 검찰 수사가 이 대행의 구속을 목적으로 한 정치적 표적수사라고 주장했다.윤씨는 이날 오후 황승연 변호사와 함께 서울지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 형식을 빌어 검찰의 정치적 압력 발언 공개와 함께 송 전 특보의 무고함을
민주당 신주류가 신당추진 모임을 발족하고, '범개혁 신당'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정치권의 정계개편이 가시화되고 있다.여기에 한나라당 역시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당내 개혁세력의 이탈 움직임 가능성도 여전히 높아 내년 17대 총선이 보-혁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이에 따라 정치권에선 민주당 주도의 정계개편을 전제로 보-혁 구도의 다양한 정계개편의 시나
한나라당 대표 선출을 위한 대전, 충남·북 합동연설회가 내달 17일 열리고 전당대회는 순연돼 내달 26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개최된다.한나라당은 당권주자들의 연설회 개최 요청을 받아들여 내달 11일 선거운동 개시와 함께 13일 제주, 부산·울산· 경남 등 7개 권역별로 합동연설회를 갖기로 하는 등 열띤 레이스가 더욱 불을 뿜을 전망이다.한나라당은 또 선거운
산적한 현안을 두고 열린 5월 임시국회 회기가 3분의 2 이상 지났지만 그간 본회의를 한차례 밖에 못여는 등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더구나 국회일정을 조율하는 민주당, 한나라당, 자민련 3당 총무가 20일부터 9박10일 일정으로 미국 등지로 의회시찰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나머지 회기 동안도 '개점 휴업' 상태가 될 공산이 커졌
개혁국민정당은 18일 오후 4시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개혁당 김원웅 대표, 유시민 의원, 이병령 유성구청장, 최교진 참여자치 공동의장, 목원대 장수찬 교수, 김서용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개혁신당 창당을 제안하는 국민토론회'를 개최했다.김원웅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이 제안한 개혁적 통합신당은 국민의 통합이 아닌 의
개혁국민정당은 정당 및 정파를 초월한 범 개혁세력들이 참여하는 단일정당 구성을 위해 국민토론회를 개최한다.개혁당은 18일 오후 4시 대전시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 대강당에서 '범 개혁세력 단일정당' 추진을 위한 국민토론회를 개최하고 '(가칭)개혁신당 대전시 창당준비위원회' 구성을 제안할 방침이다.이날 토론회에는 유시민 의원과 목원대 장수찬 교수가 발
민주당 송석찬 의원은 16일 지구당 이전 개소식을 갖고 "지난 대선에서 정권을 재창출한 민주당이 신당 문제와 관련해 분열하는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며 "이 같은 진통은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한번은 겪어야 할 과정"이라고 말했다.송 의원은 "많은 어려움 속에 서울에서 오늘 신당 관련 모임이 있으며, 이에 반대하는 당내 인사들도 많이
대전·충남 민주당 정치권이 신당론과 관련 친노(親盧) 원외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신당파, 당내 비공식기구를 통해 당 해체 및 개혁 세력과의 연대를 주장하는 신주류파, 당 공식기구를 통한 통합신당파 등으로 세 흐름을 모아가며 주도권 잡기에 나서고 있다.친노 그룹 원외 인사 41명은 16일 서울에서 열린 현역의원 워크숍과는 별도로 온양관광호텔에서 워크숍을 갖고
한나라당 당권주자로 나선 최병렬 의원은 15일 대전을 방문해 당 소속 대전시의원, 지역 상공인 등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정치권과 당 개혁의 중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최 후보는 간담회에서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나라를 불안하게 생각하는 국민들이 늘고, 야당이 야당다운 역할을 하지 못하는 데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하루빨리 당을
16일 오후 서울 서초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민주당 신당 창당 관련 워크숍에 대전·충남 의원 중 외유 중인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을 제외한 의원 3명이 각기 다른 이유로 참석하겠다고 밝혀 이들의 발언수위가 주목된다.당 대변인이며 '발전적 해체론 23인' 중 한명인 문석호 의원(서산·태안)은 15일 "당연히 참석할 것이다. 신당 창당은 시대적 요청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