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건너기 위해 수십 분씩 걸려야 했으니, 장애인은 아예 얼씬도 하지 말라는 것이죠."천안의 친척집을 방문한 장애인 김정문(29·서울시 봉래동)씨는 지난 12일 사촌동생의 집에서 500여m 떨어진 천안시 문화동의 스포츠 매장에 가려고 나왔다가 큰 애를 먹었다. 척수 장애인인 그는 혼자 휠체어를 끌고 집을 나섰으나 매장을 불과 100여m 앞두고 천안역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임상의학연구소(소장 이은영)는 지난 13일 병원 연구관 2층 대강의실에서 올해 두번째 임상의학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서 내분비내과 김상진 교수는 'Pathogenesis & Tumor markers in thyroid cancer'란 주제로 갑상선 결절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최근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진행했던 연구 결과
천안지역 일부 직업훈련 위탁기관이 정부지원금 챙기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IMF 사태 이후 급증하는 실업자를 구제하기 위해 정부는 직업훈련 위탁기관을 지정, 훈련 내용에 따라 많게는 훈련비의 120%까지 지원하고 있지만 일부 위탁기관들의 경우 훈련생 모집으로 지원금만 챙기려하고 있어 실업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천안지방노동
급속한 시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천안시가 행정구역 변경을 둘러싸고 주민 민원이 빗발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천안시가 불당택지개발지구 준공을 앞두고 지구 전체를 불당동으로 지번을 부여하려는 것에 대해 시의회가 일부 지역에 쌍용동 지번을 부여하려 하자 해당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어 향후 사태 해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불당지구 내 공동주택 부지 5,
천안소방서는 오는 17~18일까지 단국대 천안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회 전국 장애인좌식배구대회의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했다.특히 천안소방서는 대회기간에 119 귀도리봉사대를 운영, 사고 예방 및 구급활동은 물론 경기장 안내 등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또 선수들이 묵을 관내 3개 숙박시설에 소방인력을 고정으로 배치,, 각
천안지역의 못자리 설치가 영농철에 맞춰 내린 비로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14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시작된 관내 농가의 못자리 설치는 전체 계획 면적 60㏊ 중 이날 현재 38%인 22.8㏊가 이뤄져 작년 같은 기간 30% 수준에 비해 다소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시는 적기 영농을 위해 고령 및 영세농가를 위해 공동못자리 238개소 설치를
천안시는 총선 분위기에 편승,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거나 소각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특별 단속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시는 전국에서 제일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불법 투기행위를 비롯한 비규격 봉투사용 분리배출 위반 등에 대한 단속을 근절될 때까지 연중 실시키로 했다. 특히 총선 분위기에 편승해 기초질서를 위반하는 경우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천안시 교육청은 14일 청내 대회의실에서 천안지역 초·중·고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서는 '현실요법의 실제 적용'이란 주제로 현실요법 특강과 함께 상담 봉사자들을 위한 선택이론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또 학생 생활지도 및 인성교육의 중요성과 주 1일 전화, 서신, 면담을 통한 개별상담과 심성계발, 진로교육 프
천안경찰서는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천안시 성환읍 배 과수농가에서 대민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14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칠레와의 FTA 협정 발효로 인해 농번기를 맞은 지역 내 과수농가들이 가격 하락과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일손을 지원키로 했다.경찰은 이를 위해 경찰병력 100여명을 투입해 4일 동안 배나무 인공수분 등 농번기 농가들
천안·아산 등 충남 서북부지역 기업들의 수출이 반도체 등의 폭발적인 수출 호조에 힘입어 크게 증가했다.14일 천안세관이 밝힌 수출입 통관 동향에 따르면 올 3월 말까지 충남 서북부 7개 시·군 지역 기업체의 수출 실적은 64억 84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36억 2900달러에 비해 무려 79%가 급증했다.이 같은 수출 규모는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농업기반공사 천안지사는 12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21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들어갔다.지난 3월 한달간 한·수해 예방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영농 급·배수를 위해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일제 정비점검을 마친 농업기반공사는 이번 농업용수 공급을 통해 고품질 브랜드쌀 생산으로 농가 소득에 기여할 방침이다.
천안지역 일부 중고품 매장들이 싼값에 매입한 생활용품을 지나치게 비싼 값에 파는 등 폭리를 일삼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일부 매장은 시민이 중고품을 구입한 후 뒤늦게 하자를 발견해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하면 이를 거절,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시민에 따르면 중고품 매장마다 판매가격은 물론 챙기는 이득 또한 천차만별이어서 재활용품 활용이라는
임진왜란 3대첩 중 진주성의 영웅 충무공 김시민 장군 유허지가 지난 10일 충남도문화재(기념물 제166호)로 지정됐다. 충무공 김시민 장군 기념사업회(회장 허용기)는 이를 축하하기 위해 13일 천안시 병천면 가전리 잣밭마을 사사처에서 천안시민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김시민 장군의 탄생지가 문화재로 지정되기까
고속철도 출퇴근이 가능해지면서 수도권 출신 학생과 회사원들이 하숙, 자취생활을 청산하고 빠져나가기 시작하면서 전·월세 물량이 남아돌고 있다.게다가 최근 젊은층 감각에 맞춘 오피스텔이 속속 들어서면서 원룸업계가 2중고를 겪고 있다.천안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천안으로 유학온 수도권 출신 학생들이 고속철 통학이 가능해지면서 원룸을 청산하는 경우가 많아 빈 원룸이
천안시는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내달 3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재래시장 등 상거래 장소에서 사용되는 저울에 대해 정기검사를 실시했다.정기검사 대상 저울은 정육점, 금은방, 청과상, 고물상, 건재약방, 충전소, 백화점 등지에서 사용되는 전기식 및 접시 저울, 판수동, 분동, 전량 눈새김 탱크저울 등이다.상거래용 저울은 '계량 및 측정에 관한 법률'에 따
천안시 보건소 박종화(47·행정 6급) 보건행정담당이 지난 7일 제32회 보건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지난 75년 8월 공직생활을 시작한 박 담당은 보건행정 서비스에 남다른 열정으로 주민건강증진 및 경로환자 관리 등 국민보건증진에 앞장서 온 공이 인정됐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문형남)는 해외에서 IT교육을 받을 인재를 선발한다.이번 교육은 대학(원)생이 해외 우수 IT교육기관에서 IT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보통신부와 대학이 지원하게 되며, 실무능력과 국제 감각을 가진 IT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원자를 선발하게 된다.교육과정은 해외 현지교육 12개월과 IT/영어교육 9개월, 인턴십 교육 3개월이다.연수자
천안 태조산을 찾는 인구가 늘면서 일대 교통 체증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더욱이 태조산으로 연결되는 유량로까지 개통되면서 통행차량은 더욱 급증하는 추세를 보여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주민들에 따르면 태조산을 찾는 인구가 크게 늘면서 태조산 연결도로 곳곳이 불법 주차 등으로 극심한 체증을 빚고 있다.또 유량로가 개통되면서 일대 통행차량까지 급증, 태
천안 중심부에 위치한 중앙동은 주민의 90%가 상업에 종사하고 있는 상업지역이다.또한 천안역이 관내에 위치해 있어 상가가 밀집돼 있고, 유동인구가 제일 많은 지역이다. ▲ 이상원 동장 최근엔 주거 개념이 전환되면서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교통, 문화, 금융, 상업의 명실상부한 천안의 대표 도심지역이다.재래시장 중심의 유통업체 및 상가 밀집지역으
최근 천안지역에 떠돌이 곡물 판매상들이 식당 등을 돌며 출처를 알 수 없는 썩은 쌀을 대량 유통하고 있다.피해자들에 따르면 이들 판매상은 음식점을 찾아와 처음에는 정상적인 쌀을 시중가보다 20%가량 싼값에 팔아 신뢰를 준 뒤 얼마 후 다시 찾아와 먹기 힘든 썩은 쌀을 수십가마씩 팔고 달아나고 있다.실제로 지난달 말 쌍용동 S식당 주인 현모(50)씨는 점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