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갇교통·금융등 최고 중심가

천안 중심부에 위치한 중앙동은 주민의 90%가 상업에 종사하고 있는 상업지역이다.

또한 천안역이 관내에 위치해 있어 상가가 밀집돼 있고, 유동인구가 제일 많은 지역이다.

▲ 이상원 동장
최근엔 주거 개념이 전환되면서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교통, 문화, 금융, 상업의 명실상부한 천안의 대표 도심지역이다.

재래시장 중심의 유통업체 및 상가 밀집지역으로 소득간 계층이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으며, 최근 활발한 도시 개발로 원도심 활성화의 기수로 부상하고 있다.

중앙동은 지난 63년 중부1출장소로 출범한 이후 대룡 남산출장소, 대룡 남산동사무소를 거쳐 지난 1999년 옛 대룡동과 남산동이 통합, 출범했다.

현재 3189세대, 7881명이 거주하고 있는 중앙동은 백화점 1곳과 재래시장 3곳, 지하상가 1곳, 일반상가 2곳 등 주요 시장만 7곳이 위치해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

최근 중앙동은 주민복지 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주민자치센터가 운영된다.

▲ 천안시 중앙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댄스스포츠.
이 중 가장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은 댄스스포츠로서 생활에서 쌓인 피로 해소와 건전한 여가생활을 추구하는 수강생들로 언제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경력 6년의 이옥연 강사가 진행하는 댄스스포츠는 초급반(화·목), 중급반(월·수) 등 2개반 60명이 수강한다.

댄스스포츠 못지않게 인기 있는 강좌는 단학이다.

단학은 집중력 증진과 심신의 안정을 꾀할 수 있으며,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경력 6년의 박덕제 명사가 진행하는 단학은 월·수·금요일 1시간30분씩 20명이 수강하고 있다.

중앙동은 또한 국악에 관심 있는 주민을 위한 경기민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 눈길을 끈다.

천안시 제11회 경서도 민요경연대회 대상을 차지한 김수미씨가 강사로 출연하는 경기민요 강습은 매주 수요일 중앙동사무소에서 일반 주민과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강습이 진행된다.

한편 중앙동은 주민 편의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주민자치센터 부설 샤워실을 설치하고, 민원실 내에 정원을 설치해 쾌적한 민원실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방과 후 부모의 부재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을 위해 방과 후 공부반 교실에 프로젝션 TV 1대를 설치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8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설시장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남산 중앙시장에는 2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중화장실을 설치키로 했다.

또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키 위해 남산지구에 74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산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상원 동장은 "천안 원도심의 개발을 주도하는 으뜸 동을 구현키 위해 앞으로 보다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남산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재래시장 현대화 등 현안사업 해결에 박차를 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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