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골라냈다.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양팀이 득점 없이 맞선 7회말 1사 2루에서 불펜투수 아키메데스 카미네로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강정호는 필라델피아의 세 번째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끌고 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강정호는 후속타자 그레고리 폴랑코의 1루수 땅볼 때 2루를 밟았지만 스탈링 마르테가 삼진으로 물러나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이닝...
국제축구연맹(FIFA)이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할 경우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카타르로 옮겨 개최하는 비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스페인 스포츠 신문 AS를 인용해 러시아 언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IFA 지도부는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에 적어도 8개의 축구경기장이 2018년까지 준비될 수 있도록 건설을 서둘러 달라는 요청을 비밀리에 전달했다. 이같은 조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이 악화할 경우 2018년 월드컵 개최지를 변경해야 할 수도 있다는 FIFA의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신문...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인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7)가 탈세 혐의로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엘 파이스 등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상급 법원은 메시가 재판에 참석하지 않게 해달라는 탄원을 지난 10일 최종 기각했다. 메시는 아버지 호르헤 메시와 함께 2007시즌부터 2009시즌까지 400만 유로(약 54억원) 규모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아 왔다. 스페인 검찰은 애초 탈세 규모가 파악돼 재판이 필요하지 않다며 메시를 기소하지 않았다. 그러나 법원은 메시가 범죄 의도가 있었는지, 부친의 범죄를 ...
치마입은 펠레로 불리는 마르타는 브라질 여자 스트라이커다. 브라질 전력의 핵심 선수로 월드컵 통산 14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5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내주며 패배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 나섰다. 첫 출전이던 2003 미국 여자월드컵 첫 경기에서 브라질을 만나 0-3 완패했던 한국은 이날도 강호 브라질...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시즌 3관왕을 이끈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23·브라질)가 이젠 동료가 아닌 라이벌로 상대 골문을 겨냥한다.메시와 네이마르는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칠레에서 열리는 '남미월드컵' 2015 코파 아메리카에 자국팀 대표로 출전한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 회원국 10개국과 초청국인 멕시코와 자메이카 등 총 12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이들의 활약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루이스 수아레스(28·우루과이)와 함께 이번 시즌 바르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구단 브랜드 가치가 전 세계 축구 클럽 가운데 가장 높다는 조사가 나왔다. 영국 브랜드 평가 컨설팅 업체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8일 전 세계 축구 클럽의 브랜드 가치를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맨유의 가치는 7억2천700만 파운드(1조2천462억원)로 전 세계 축구 클럽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맨유는 지난해에는 4억4천만 파운드(7천542억원)로 3위였으나, 지난 시즌 우승컵 없이도 1년 새 65%의 가치가 상승하며 가장 비싼 구단으로 뛰어올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맨유는 최근 팬이 줄어든 것으로...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왕좌에 오른 '스페인 거함' FC바르셀로나 선두들이 트레블(정규리그·FA컵·UEFA 챔스리그 동반 우승) 달성의 기쁨을 6만7천여 팬들과 함께 나눴다.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유벤투스를 3-1로 꺾고 우승한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8일 연고지인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도착해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성대한 우승 축하연을 펼쳤다.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캄프누까지 '챔피언, 두 번째 트레블, 우리의 역사는 계속된다'라는 문구로 장식된 버스를 타고 3...
우승도 먹어본 선수가 우승 밥 먹는다. 바르셀로나 이야기다. 바르셀로나가 유럽 클럽팀 최초 ‘더블 트레블’을 달성했다.한국시간 7일 새벽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라키티치, 수아레스, 네이마르의 골에 힘입어 유벤투스(이탈리아)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첫 골은 라키티치의 발에서 나왔다. 이니에스타가 골대쪽으로 찔러준 볼을 그대로 유벤투스 골망에 찔러 넣었다.첫 골 이후 두 팀은 접전을 이어갔다. 후반전 경기는 유벤투스의 레알마드리드 출신 모라타가 한골 만회하...
박지성이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유벤투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맨유에서 에브라와 함께 뛰었던 박지성은 "에브라, FC바르셀로나와 결승에서 2번 만나 모두 졌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이겨야 해. 행운을 빈다"고 응원했다.에브라는 박지성과 맨유에서 활약하던 2009년과 2011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와 2번 만났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에브라로서는 이번이 바르셀로...
FC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5일(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수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엔리케 감독은 6일 유벤투스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승을 위한 열쇠(key)로 공격이 아닌 수비를 들며 이같이 말했다.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MSN)로 이어지는 바르셀로나의 공격 라인은 이번 시즌 120골을 넣으며 리그 우승과 함께 국왕컵 우승을 이끌었다. 공격 못지않게 수비도 이번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23골만 내주고, 챔피언스 리그 12경기에서는 9골...
'스페인 거함' FC바르셀로나와 '이탈리아 자존심' 유벤투스가 펼치는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리그 결승전(한국시간 7일 오전 3시45분·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이 임박하면서 전세계 팬들의 '축구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있다.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결승전은 두 팀 모두에 큰 의미를 가진다.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는 나란히 정규리그와 FA컵을 석권하면서 '더블'을 달성한 상태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 우승팀은 '트레블'(정규리그·FA컵·챔피언스리그)의 영광을 맛본다.우승팀의 향방을 예측하는 팬들의 관심...
FC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23)는 오는 6일(이하 현지시간) 유벤투스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이번 시즌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네이마르는 3일 스카이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유벤투스는 최고의 팀으로, 우연히 결승에 올라온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기를 원한다"며 "지금 그 역사에 가까이 가 있다"며 결승전에 대한 자신감도 나타냈다. 이어 "엔리케 감독이 유벤투스를 연구하는데 몰두해 있고, 우리는 가능한 한 최선의...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의 친정팀인 함부르크 SV가 힘겹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했다.함부르크는 2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칼스루에의 빌트파크 스타디온에서 치러진 2014∼2015 정규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칼스루어를 2-1 꺾었다.1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긴 함부르크는 1, 2차전 합계 3-2가 되면서 힘겹게 53시즌 연속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극적인 승리였다. 함부르크는 후반 33분 칼스루어의 레인홀트 야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마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피를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만날 FC바르셀로나와에 대해 "리오넬 메시를 막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우린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미드필더로서 유벤투스의 공격과 수비를 지휘하는 피를로는 2일(한국시간) 영국신문 더 미러와 인터뷰에서 "유벤투스는 수비가 강하다"면서 결의를 다졌다.유벤투스는 준결승에서도 최강 화력을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를 봉쇄하는데 성공했다.다만 피를로는 객관적인 전력상 바르셀로나가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는 데 대해 "현재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강팀이...
결승전은 신경전이다. 네이마르 사포는 무리수였다. '사포'는 '레인보우 플릭(Rainbow Flick)'이라는 뜻으로 포르투갈어로 모자라는 뜻의 '샤페우(Chapu)'에서 나온 말로 공을 발목으로 공중에 띄워 수비수를 돌파하는 드리블 기술이다.트레블(리그, 국왕컵, 챔피언스리그)를 바라보는 바르셀로나는 강팀을 넘어 ‘갑팀’이다. 한국시간 지난 31일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고 스페인 국왕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도중 바르셀로나 네이마르의 사포 기술이 무리수로 작용했다. 경기가 끝난 직후 논란이 일고 있다. 후반...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MSN 공격기동대’ 스페인 국왕컵 접수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 공격기동대’가 스페인 국왕컵을 들어올렸다. 바르셀로나가 국왕컵 결승에서 메시의 2골에 힘입어 빌바오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바르셀로나 공격진 ‘MSN라인’은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다.이날 바르셀로나는 한국시간 31일 오전 4시30분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2014-2015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아틀레틱 빌바오를 불러들여 메시 2골, 네이마르 1골을 기록했다.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0분 다니엘 알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애스턴 빌라를 대파하며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널은 3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14-15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지난 시즌에 이어 FA컵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통산 12회 우승으로 FA컵 최다 우승팀이 됐다. 아스널은 이날 전반 초반부터 애스턴 빌라를 거세게 몰아붙여 전반 14분과 16분 각각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어냈다. 경기 주도권을 쥔 아스널은 전반 39분 월콧이 산체스의 헤딩 패스를 ...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아스널에서 러브콜을 받고있는 기성용(26·스완지시티)은 30일 "큰 구단인 아스널에서 관심을 보여준다면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기성용은 이날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광주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찾은 자리에서 '아스널 입단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휴가 중이라 인터넷으로 알게 됐다. 작년과 올해 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관심도 생기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금은 휴가 중이어서 (이적 관련)다른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 도전했던 루이스 피구(43)가 제프 블라터(79·스위스) 회장의 연임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피구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취리히는 또 어두운 하루가 됐다"며 "FIFA와 축구, 또 이것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모든 것을 잃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블라터 회장은 전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65회 FIFA 총회에서 연임에 성공, 다섯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피구도 원래 이번 회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
제프 블라터(79·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5선에 성공했다. 블라터 회장은 29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열린 제65회 FIFA 총회에서 4년 임기의 회장에 당선됐다. FIFA 사무총장을 지내다 1998년 주앙 아벨란제 전 회장의 뒤를 이어 FIFA 회장에 오른 블라터는 이로써 앞으로 4년간 더 FIFA를 이끌게 됐다. 블라터 회장은 알리 빈 알 후세인(40) 요르단 왕자와의 선거 1차 투표에서 133-73으로 앞섰고 알리 왕자가 2차 투표를 앞두고 전격 사퇴하면서 당선이 확정됐다. 1차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