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청주권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 2014년 7월 청주·청원 통합 이후 처음 치러지는 지방선거다 보니 도의원과 시의원의 대폭적인 선거구 조정이 필요한 까닭이다. 문제는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인데도 여전히 선거구 획정 논의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회 논의를 거쳐 선거구를 획정해야 하지만 정치적인 상황과 맞물려 ‘감감무소식’이다. 이는 선거구가 어떻게 정해질지 모르는 출마예정자들의 ‘표밭갈이’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광역의원 선거구는 국회에서 법률로 정한다. 그... [홍순철]
공론화위원회의 건설중단 측이 시민참여단에 제공한 자료에 국내원전기술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음에도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실관계를 알고 있으면서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우택 의원(자유한국당·청주 상당)은 12일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공론화위원회 자료집에 사실관계를 왜곡한 수많은 심각한 오류가 있음에도 침묵으로 일관한 산업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공론화위원회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시민참여단 500명에게 '팩트 학습'을 위해 건설중단 측... [기자명]
올 들어 노인일자리사업 중 공익활동 수당만 대폭 인상됨에 따라 시장형사업단 참여자는 더 많이 일하고 급여는 적게 받는 급여역전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서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공익활동 수당은 월 27만원으로 전년 대비 7만원 인상된 반면, 시장형사업단 상한액 사업비는 연간 200만원(월 16만 6000원)으로 동결됐다. 정부가 지원하는 두 사업 간 지원금을 단순 비교하면 2016년에 3만 4000원의 지원금 격차가 발생하던 것이 올해 들어 10만 ... [홍순철]
지원금에 상응하는 할인율 상향(20→25%)에도 불구하고, 단말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가계통신비 부담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청원)이 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지난 달 이동통신서비스 이용자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5.6%가 여전히 '가계통신비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공약이자 핵심 국정과제인 '가계통신비 절감으로 국민생활비 절감' 대책으로 지원금에 상응하는 할인률 25% 상향이... [기자명]
지난 7월 집중호우 때 범람위기를 맞은 괴산댐이 국토교통부에서 정해놓은 홍수기 제한수위를 초과해 불법 운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 의원(자유한국당, 보은·옥천·영동·괴산)은 12일 낸 국정감사 자료에서 이 같이 주장하고, 괴산댐 수해는 '인재(人災)'라고 규정했다. 박 의원은 자료에서 "이 댐을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은 폭우가 내리기 전날인 지난 7월 15일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7시까지 이 댐 수위를 홍수기 제한 수위(134㎝)보다 55㎝ 높게 운용했다"고 주장했다. 기상청은 지난 7월 15... [기자명]
충북대학교가 청주시민을 위한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충북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은 오는 18일부터 12월 7일까지 재학생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8회에 걸쳐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인문학을 테마로 한 인문 융합 공개강좌를 연다. 이번 강연은 현대 사회의 핵심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제4차 상업혁명과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 수준과 기대되는 수준에 대해 살펴보고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미래 사회에 미칠 사회적·윤리적·직업적 영향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8회... [홍순철]
충북의 발전이 ‘청주권에 치우친다’는 지적이 높은 상황에서 이번에는 충북을 동서로 나눌 경우 서쪽 개발에 치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 주목된다. 때문에 앞으로 수립할 충북미래비전 2040, 충북도 종합계획과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에 지역 현황과 특성, 대내외적 여건 변화가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12일 충북도의회 윤홍창 의원(자유한국당·제천1)은 제3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대집행부질문을 통해 "충북도의 균형발전정책의 지역 범주를 북부·중부·남부로만 하지 말고 서부권과 동부권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 [홍순철]
군사훈련 중 화기사고로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경대수 의원(자유한국당, 증평·진천·음성)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사격 훈련 등 군사훈련 중 화기사고로 장병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34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4건의 사고로 총 4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이 중 8건의 사고에서 9명의 장병이 사망했다. 사고의 주원인은 부주의와 조작미숙으로 이로 인해 31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수류탄투척 훈... [기자명]
충북도가 조류인플루엔자(AI)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겨울철 '오리 사육 휴지기제'를 도입한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리 사육 휴지기제는 지난해 경기도 안성에서 시행하긴 했지만, 광역자치단체가 이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충북이 처음이다. 도는 이 제도 시행을 위해 1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4억 9000만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업발전기금을 지원한다. 충북은 3년 전인 2014년 AI가 퍼져 180만 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겨울철마다 홍역을 치렀다.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처음으로 음성에서 ... [홍순철]
충청대학교 식품영양외식학부 학생들이 '제2회 남산 한국의 맛 축제' 기간 중 열린 '서울국제요리대회'에서 최고상인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11일 충청대에 따르면 제2회 '한국의 맛' 축제기간 중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서 개최된 서울국제요리대회서 프리스타일 라이브 경연에 참가한 1학년 김동희·이인호·전수진·류승열 학생팀이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이번 서울 국제요리대회는 1000여 팀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80여 팀이 실력을 겨뤘다. 이번 서울 국제요리대회에 충청대에서는 식품영양외식학부 호텔외식조리전공의 학과 동아리인 FOOD... [홍순철]
지난 7월 청주권 집중호우로 절개지 붕괴 등 수해를 입은 충북산림환경연구소(미동산수목원) 임도(林道)가 ‘위험’ 표시만을 한 채 현재까지 몇개월 째 방치되고 있다. 수목원 임도는 추석연휴기간을 비롯, 평소에도 많은 등산객이 찾는 장소로 수목원에는 이처럼 절개지가 붕괴된 곳이 5~6곳에 이른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에 윤홍창 충북도의원(제천1)이 임명됐다. 자유한국당은 11일 중앙당에서 윤홍창 대외협력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부위원장들과 위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당부했다. 윤 수석부위원장은 "사회적 정치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소통과 화합의 행보를 통해 당이 국민에게 신뢰를 회복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함께 부위원장에 임명된 임병운 도의원(청... [홍순철]
충북도의회 제359회 임시회가 12일 개회해 오는 24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회기에는 박우양 의원(자유한국당·영동2)이 대표발의한 ‘충북도 조정교부금 배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11건, 충북도지사가 제출한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충북도 지방보조금 관리조례 등 정비에 관한 조례안’ 등 15건, 충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0년 학교(가칭 호암초 등 2교) 설립 계획안’ 등 2건을 비롯한 모두 28건을 심사하고, 상임위별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한편,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 [홍순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증평·진천·음성)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3년부터 지난 8월까지 각종 사건·사고로 군인 444명이 숨졌고 이들 가운데 289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대수 의원실에 따르면 연도별 사망자(괄호 안은 자살 장병 수)는 2013년 117명(79명), 2014년 101명(67명), 2015년 93명(56명), 지난해 82명(54명), 올해 8월 현재 51명(33명)이다. 군별로는 육군 321명(215명), 해군 69명(38명), 공군 54... [홍순철]
이동통신 3사의 지난 5년 불법행위 건수를 분석한 결과, 한 달에 한 번꼴로 법 위반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이통3사 불법행위 제재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 8월까지 통신 3사 불법행위로 인한 제재건수는 5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2017년 8월까지 방송통신위원회 소관 법률을 가장 많이 위반한 사업자는 LGU+가 22건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SKT 18건, KT 19건의 순... [홍순철]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청주 상당)은 청주시 상당구 박대소교 재가설 및 문의면 홈너머(군도 12호선) 도로정비, 청주문화의집 리모델링 등 총 3개 사업을 위한 국비(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했다. 박대소교는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위치한 교량으로 1982년 준공돼 그동안 지역 주민과 청주시민들이 이용해왔으나 지난 7월 중순 집중호우로 교량이 파손돼 통행이 불가한 상태다. 또한 문의면 홈너머(군도 12호선)도로의 두모리~품곡리 구간은 배수 및 노면 불량의 문제점이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 [홍순철]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지방선거’와 관련해 충북지사 선거의 초점은 현 이시종 지사의 3선 도전 여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전히 출마여부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이 지사의 행보는 3선 출마여부에 대한 판단이 그만큼 어렵다는 반증이다. 더불어민주당 당내에선 이미 오제세 국회의원(청주 서원)이 출마를 표명한데 이어 이 지사가 출마할 경우 경선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지사 도전에 대한 구상을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과거 3선 도전을 준비하던 이원종 지사에 도전장을 냈던 정우택 전 의원(당시)의 경우... [홍순철]
노영민 주중대사는 "조만간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사드로 촉발된 한·중 양국의 긴장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대사는 28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중 양국은 동북아시아 평화의 수호자로서 힘을 합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에 부임하면 한·중관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9일 청주에서 열리는 중국 유학생 페스티벌에 참석하는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기 위해 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드 문제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겪는 어... [홍순철]
내년 지방선거가 8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0여 일에 이르는 이번 추석연휴 민심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관련 기사·표 4~5면 정치권은 지역 민심의 최일선인 재래시장들을 찾아 바닥여론을 살피고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하는 등 벌써부터 여론의 우세를 점하기 위한 일정짜기로 분주하다. 청주 상당을 지역구로 둔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전통시장 민생탐방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문제와 물가, 고용문제 등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정 대표는 지난 주에도 재래시장을 찾아 점포를 모두 돌며 고충을 살핀 바 있... [홍순철]
인재양성의 요람(기숙사)인 ‘충북학사’는 27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도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북학사는 숙원사업이던 서울 제2학사가 다음 달이면 설계를 완료하고 착공을 앞두는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충북학사는 올해 25주년을 맞아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거시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충북학사 인재양성 백년대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는 전문가들의 종합토론과 방청객으로 참석한 유관기관... [홍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