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운송면허 신청을 국토교통부에 낸 저비용항공사 '에어로 K(Aero K)'가 인가 후 인원 확충계획과 관련해 지역 인재 우선 등 '4가지 채용원칙’을 밝혔다. 4일 에어로 K에 따르면 인원확충과 관련해 해외로 나간 조종사의 국내 복귀를 돕고, 은퇴한 고숙련 전문가를 우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청주공항을 모기지(母基地)로 하는 만큼 지역 인재를 적극 뽑고, 사내외의 항공인력 교육기관을 최대한 활용해 신입 직원을 전문가로 양성하는 등 기존 업계의 관행을 과감히 깨는 새로운 시도로 노동시장에... [홍순철]
사상 최악의 수해 속 해외연수에 나섰다가 여론의 뭇매와 함께 결국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 충북도의원 3명에 대한 징계가 4일 결정된다. 징계는 윤리특위 전체의원 7명 중 4명인 자유한국당 결정에 달려 한국당 의원들의 선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윤리특위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고 제3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전체위원 7명 중 한국당 의원이 4명으로 과반을 넘고 민주당은 2명에 불과하다. 한국당 의원들이 의견을 모을 경우 징계 수위가 결정되는 구조다. 그러나 한국당 내부 기류는 ... [홍순철]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돼 생활편의 증진 및 면 소재지로서의 획기적 발전이 기대된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국회의원(청주 서원)은 31일 남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위한 용역비 2억 1000만원(사업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남이면은 오는 2020년까지 농산물직거래장터와 산책로 개설, 간판정비 등을 통해 농촌지역 중심지로서의 면소재지 기능과 역할 강화가 기대된다. 한편, 오 의원은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에 장애인복지타운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 3억 6000만원(시... [홍순철]
충북도의 지난해 살림 규모는 5조 1900여억 원, 부채는 1조 1800여억 원으로 1인당 채무부담액은 43만여 원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가 공개한 '2016회계년도 재정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예산 규모는 5조 1976억원으로 2015년 4조 5590억원 보다 14%(6386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충북의 재정 가운데 세입은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1조 1431억원 △교부세·보조금 등 이전 재원 2조 5568억원 △지방채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1조 4977억원이다. 이에 따라 도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63만원으... [홍순철]
청주대학교가 지난해 전국의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적립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187개 일반 대학의 적립금 사용 금액 등을 공시했다. 이 공시에 따르면 청주대는 2015년도 2918억원에서 지난해 적립금이 2500억원으로 417억원을 사용했다. 이는 전국 대학 중 가장 적립금을 많이 사용한 액수다. 또 적립금 사용비율도 14.29%에 달해 2위인 대학 적립금 사용금액 330억원(4.6%)을 압도했다. 청주대 적립금 사용금액을 연도별로 ... [홍순철]
KTX세종역 타당성 재조사 논란이 또 다시 불거지고 있다. 세종역 신설은 사업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세종)이 신설 재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충북도와의 신경전이 재점화하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달 30일 민주당 세종시당 기자간담회에서 "유성 등 대전의 북부지역과 세종지역을 포함하면 KTX 세종역 설치 타당성 조사에서 BC가 충분히 나올 것"이라며 세종역 신설 재추진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오송역에 서는 열차는 세종역에 서지 않고, 세종역에 서는 ... [홍순철]
'충북 경제현안 실태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경제조사특위)가 자취를 감췄다. 특위 위원장인 박봉순 의원과 특위를 주도했던 김학철 의원 등이 '물난리 속 해외연수'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한국당에서 제명되는 등 도의회가 만신창이가 되면서 재추진 동력을 잃은 탓이다. 사실상 특위가 역할을 못하고 자동으로 마무리됐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경제조사특위는 지난 4월 이시종 지사가 경제자유구역인 충주 에코폴리스 사업의 포기를 선언하자 한국당 충주지역 도의원들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이 지사를 압박하기 위해 제안됐다. 한국당 의... [홍순철]
신임 주중대사로 내정된 청주 출신 노영민 전 의원은 개혁성향의 여권 중진의원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17∼19대 국회에서 내리 3선을 지내면서 고(故) 김근태 상임고문 계열의 민평련(민주평화국민연대)에서 사무총장을 맡는 등 주축 인사로 활동했다. 특히 2012년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을 시작으로 친문 진영에서도 중심인물로 자리잡으며 여권 내에서 탄탄하게 기반을 다져왔다. 노 신임 대사는 1977년 연세대 재학시절 유신독재에 항거하다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됐으며,... [홍순철]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는 29~30일 제천 리솜리조트에서 ‘2017 충북-제주 화장품 뷰티산업 프로젝트 협의체 1차 교류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 및 지역주도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1차 교류회는 충북TP가 총괄 주관했다. 충북TP, 제주TP, 서원대학교, 제주대학교에서 주관하는 지원사업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교류회는 비(非)R&D(연구개발)협의체 운영을 위한 각 기관별 의견 수렴과 '비R&D협의체 활성화 방안'에 대한 회의도 진행돼 이날 참석한... [홍순철]
충북도가 내년도 정부예산 중 복지예산안 증가와 SOC예산안 30% 감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조 7593억원보다 6% 증가한 5조 446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해 사상 처음으로 5조원 시대를 열게됐다. 이시종 지사는 29일 제358회 도의회 임시회 시정연설에서 일자리 창출 및 수해복구사업 등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요청하면서 올해 주요 도정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먼저 지난 달 16일 사상 유례없는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동참해 준 군경·기업체·공무원·도의원을 비롯한 전국 7만 6000여 명의 자원봉사자에게 깊은 감사... [홍순철]
충북도는 충주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업무 추진상 문제점이 있는 103건을 적발해 징계와 추징조치를 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감사에서 적발된 공무원 33명(경징계 5명, 훈계 28명)에 대해 신분상 조치를 하고 추징 3억 2500만원, 회수 3억 1100만원, 감액 1억 9000만원 등 9억 1000만원의 재정적 조치를 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근무성적 평정 때 징계 처분자에 대한 감점 기준을 잘못 정하고 행정소송에서 판결이 확정된 뒤 패소한 민원인에게 비용 회수 조치를 소홀히 한 점 등이 지적됐다. 또 행정재산 대... [홍순철]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인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충북지역회의 부의장에 박문희 전 충북도의원〈사진〉이 임명됐다. 박문희 부의장은 28~29일 이틀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평통 부의장·협의회장 합동워크숍'에서 앞으로 2년간 충북지역회의를 이끌어갈 부의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제9대 충북도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을 역임한 박문희 충북지역회의 부의장은 지난 대선에서 충북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 직능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과 직능위원장을 맡고 있다... [홍순철]
지난 달 충북 최대 수해 상황을 외면하고 해외 연수를 떠났던 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병윤 의원(음성1)의 사퇴가 29일 의결됐다. 충북도의회는 이날 열린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의원 사직의 건을 상정·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 출석한 의원 27명 중 20명이 찬성했고 5명은 반대, 2명은 기권했다. 최 의원은 지난 달 25일 자신에 대한 징계 논의를 위해 소집했던 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에 출석해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이튿날 도의회 사무처에 사퇴서를 냈다. 비회기 중이어서 김양희 의장이 최 의원의 사직을 허가할 ... [홍순철]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9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건설교통 유관기관 4개 단체와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충북지부 등 4개 기관·단체는 관련 홈페이지 홍보, 홍보물 배부 등 홍보협력 지원과 단체관람 등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홍순철]
지난 달 집중호우 당시 수위조절과 관련해 논란을 빚은 괴산댐에 대한 기능조정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충북도의회 임회무 의원(자유한국당·괴산)은 29일 열린 제3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괴산댐은 장마철에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저 수위 131.65m를 유지해야 하는 데, 이번 집중 호우로 한계수위인 135m를 넘어서자 급하게 방류량을 늘리는 등 수위 조절에 실패하는 바람에 하류 주민들이 속수무책으로 수해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괴산댐이 발전이 아닌 가뭄과 홍수 대응 중심으로 댐 ... [홍순철]
한·중 젊은이들의 우정과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제7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개막일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도에 따르면 다음 달 29일 화려한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1일까지 3일간 청주예술의 전당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한·중 우호 교류 증진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2011년 충북도가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한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그동안 꾸준히 발전하고 성과를 쌓으며 올해 7회째 행사를 맞는다.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2013년), 한·중 대학 총장회의(2014년) 등 중국 현지에 초청... [홍순철]
충북도 평생교육협의회는 2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17년 충북도평생교육협의회'를 개최해 제4기 협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2018년 충북도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 해당 사업은 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초 최종 확정된다. 주요 신규사업은 △은퇴자 중심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학습형 일자리 지원사업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인생이모작세대 커리어개발을 위한 코칭스쿨 등이다. 안창복 교육지원팀장은 "최근 평생교육은 단순한 취미나 여가활동을 넘어 이제는 사회분위기를 반영하듯 재취업 등 은퇴 후 ... [홍순철]
전국적으로 최고의 품질로 소문난 '충북농업 6차산업 생산제품'이 백화점 판촉전에서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28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7일간 서울롯데백화점 건대점에서 진행 중인 '6차산업 경영체 생산제품 판매행사'에서 목표금액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차산업 경영체 생산제품 판매행사'는 충북 농업 6차산업 경영체의 우수상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시장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여대상자는 농가가 직접 생산한 상품을 판매·홍보하고 유통조직화로 거래 교섭력을 강화... [홍순철]
29일 임시회를 여는 충북도의회가 주목받고 있다. 물난리 속에 해외연수에 나서 물의를 빚은 충북도의원들의 사퇴·징계 등이 이번 임시회에서 의결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사안마다 갈등을 빚어온터라 이번 결과에 따라 또 다른 갈등을 부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충북도의회는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제358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의원 관련 징계·사퇴 건이다. 수해 중 해외연수를 강행해 국민적인 비난을 산 김학철(충주1)·박봉순(청주8)·박한범(옥천1) 의원 등 3명은 도의회 윤리특... [홍순철]
충북도가 사업 포기를 결정한 충주 에코폴리스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해제 절차에 착수했다. 28일 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충주시 중앙탑면 일대 233만 2000㎡ 에코폴리스지구의 경제자유구역 해제를 위해 다음 달 8일까지 주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4월 국내외 투자환경 악화와 낮은 경제성 등을 이유로 에코폴리스 백지화를 선언하고 경제자유구역 해제를 추진키로 했다. 주민 의견 청취는 경제자유구역 해제를 위한 첫 번째 행정절차다. 도는 다음 달 중순경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해제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산... [홍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