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맞아 로맨스 영화 잇달아 개봉 '질투의 역사', '철벽선생', '에브리타임 룩 앳 유'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오는 14일, 연인들의 날 화이트데이를 맞아 로맨스 영화가 대거 관객을 찾는다. 다섯 남녀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한국 미스터리 멜로 영화부터 만화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일본 하이틴 영화, 길에서 만난 사랑을 그리는 독일 영화까지 다채로운 영화가 이날 개봉한다. '질투의 역사'는 10년 만에 다시 모인 다섯 남녀가 오랜 시간 묻어둔 비밀을 수면 밖으로 꺼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대학 시절 ...
한석규 "쓰지만 나으려면 꼭 먹어야 하는 약 같은 영화죠" 20일 개봉하는 '우상'서 잘못된 선택을 하는 정치인 역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시나리오를 덮었을 때, 정곡을 찔린 듯한 느낌을 받았죠." 지난 8일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한석규(55)는 자연스럽게 영화 '우상'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우상'(이수진 감독)은 한 사건에 얽힌 세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이달 20일 개봉을 앞뒀다. "2017년 여름에 시나리오를 읽었죠. 이창동 감독의 '초록물고기' 정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좋은 글이었...
[주말극장가] '캡틴 마블' 독주…100만 돌파 눈앞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캡틴 마블'이 이틀째 극장가를 휩쓸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전날 31만2천472명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천996개 스크린에서 1만948회 상영된 결과다. 매출액 점유율은 80.7%로 압도적인 1위다. 누적 관객 수는 77만4천148명으로, 이날 중 100만명 돌파를 앞뒀다. 이번 주말에도 '마블 천하'가 이어질 전망이다. '캡틴 마블'의 실시간 예매율은 89.7%...
차별화한 여성 히어로 탄생…천하무적 '캡틴 마블' 예매량 40만장 돌파…역대 마블 솔로 영화 중 최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마블의 공언대로 천하무적이다. 우주를 자유자재로 날아오르고 온몸에서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맨손으로 막아낸다. 6일 개봉하는 '캡틴 마블'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의 탄생을 알렸다. 여성성이 강조된 기존 여성 히어로들과 차별화한 캐릭터로, 다채로운 매력을 뿜어냈다. 배경은 아직 어벤져스 히어로들이 등장하기 전인 1990년대. 지구에서 기...
개봉 이틀 앞둔 '캡틴 마블', 24만명 예약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개봉을 이틀 앞둔 영화 '캡틴 마블'의 예매량이 24만장을 넘어섰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예매율 84.7%, 예매 관객 수 24만5천880명을 기록했다. 9일째 예매율 1위를 달린다. 이전 마블 솔로 무비 개봉 이틀 전 오전 예매량 최고 기록인 '블랙팬서'(18만장)를 비롯해 '닥터 스트레인지'(11만장), '스파이더맨: 홈커밍'(8만장) 등을 모두 넘어섰다고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한국영화 '봄바람'…박스오피스 1∼5위 장악 저예산 영화 '항거' 1위…'사바하' 200만명 돌파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한국영화들이 고른 흥행 성적을 보이며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특히 3·1절을 앞두고 개봉한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개봉 나흘 만에 손익분기점(50만명)을 넘겼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항거'는 전날 18만9천70명을 불러모아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63만6천556명.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이 서대문 감옥에 갇힌 뒤 1년...
양우석 감독·'1987' 제작사, '강철비2' 만든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양우석 감독과 영화 '1987'을 제작한 우정필름이 손잡고 '강철비2'(가제)를 만든다. 3일 영화계에 따르면 양 감독은 최근 '강철비2' 시나리오 작업을 마치고 캐스팅에 들어갔다. 캐스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올여름 촬영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변호인'을 연출한 양 감독은 2017년 12월 북한의 핵 위협에 전 세계 이목이 쏠린 가운데 남북관계와 핵전쟁 시나리오를 정면으로 다룬 '강철비'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북한에...
'극한직업' 매출액 1천360억…'명량' 제치고 1위 제작비 대비 14배…'가성비도 갑'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지금까지 이런 매출액은 없었다." 이병헌 감독의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이 '명량'을 제치고 역대 개봉작 가운데 매출액 1위를 달성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1일 기준 1천359억5천만원의 극장 매출을 올렸다. 이는 종전 역대 1위인 '명량'의 매출액 1천357억5천만원을 뛰어넘는 액수다. '극한직업'의 누적 관객 수는 1천583만명으로 '명량'(1천761만...
'항거', '더 페이버릿'…여성영화의 전면으로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여성을 극 중심에 내세운 영화가 잇달아 관객을 찾았다. 영화 속에서는 기존 역사를 여성 관점으로 다시 바라보거나 여성들이 잃어버린 목소리를 찾는다.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3·1운동 100주년을 앞둔 지난달 27일 개봉했다. 유관순이 3·1 만세운동 이후 고향인 충남 병천에서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서대문 감옥 '여옥사 8호실'에 갇힌 후 1년여간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개봉 당일 관객 9만9천758명을 동원하며 단숨에 ...
'항거:유관순 이야기'·'자전차왕 엄복동', 3·5위 출발 '사바하' 개봉 8일째 박스오피스 1위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 침탈에 항거한 우리 민족의 저항 정신을 그린 작품 두 편이 박스오피스 상위권 성적으로 출발했다. 새 개봉작들의 공습에도 1위 자리는 '사바하'가 지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관객 9만9천75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0만2천749명이다. 이 영화는 유관순 열사...
봄바람 타고 할리우드 슈퍼히어로 몰려온다 '캡틴 마블' '어벤져스4' '샤잠!'…한국영화는 맞대결 피해 개봉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할리우드 슈퍼히어로의 계절이 돌아왔다. 최근 몇 년간 봄·가을에는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영화가, 여름·겨울 성수기에는 한국영화 대작들이 개봉하며 시장을 나눴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봄기운과 함께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작품은 다음 달 6일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캡틴 마블'. 개봉 열흘 전부터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더니 27일 오전 기준 예매량이 10만장에 ...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 크랭크업…올해 개봉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타짜'의 세 번째 이야기 '타짜: 원 아이드 잭'(권오광 감독)이 최근 6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고 롯데엔터테인먼트가 26일 밝혔다. 이 작품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든 이길 수 있는 무적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인생을 건 한탕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 '타짜' 시리즈와 달리 화투 대신 포커를 소재로 했으며, 박정민과 류승범이 호흡을 맞췄다.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개봉한다. fusionjc@yna.co...
'그린 북' 등 아카데미 수상작, 흥행 뒷심 발휘할까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올해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수상작이 발표되면서 이 영화들의 국내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된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이미 국내에 개봉했거나 개봉을 앞둔 작품들이 상을 받았다. 국내에 지난달 9일 개봉한 '그린 북'은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 남우조연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1960년대 초 미국을 배경으로 이탈리아계 이민자 출신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 분)와 흑인 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보헤미안 랩소디' 라미 말렉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저는 이집트에서 온 이민 온 가정의 아들입니다. 이런 스토리를 쓰고 이야기할 수 있어 더욱더 감사합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열연한 라미 말렉이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고 감동의 수상 소감을 밝혔다. 라미 말렉은 24일(현지시간) 오후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프레디 머큐리와 전설의 록밴드 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라미 말렉은 공항에서 수하물 노동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더 페이버릿' 올리비아 콜맨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에서 열연한 올리비아 콜맨이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리비아 콜맨은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올해 처음 아카데미상 후보로 지명된 그는 글렌 클로스('더 와이프'), 레이디 가가('스타 이즈 본')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더 페이버릿'에서 절대 권력을 지녔지만 히스테릭하고 변덕스러우며 유약...
[박스오피스] 100만 돌파 '사바하' 5일째 1위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사바하'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주말 이틀(23·24일) 동안 관객 66만2천196명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17만6천204명. 지난 20일 개봉 이후 계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누적 관객 1천500만을 돌파한 '극한직업'이었다. 같은 기간 38만4천621명을 동원하며 누적 1천541만7천332명을 기록했다. 지...
아카데미 후보 멜리사 매카시, '최악의 배우' 선정 눈길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유명 코미디 배우 멜리사 매카시가 시상식을 앞두고 '최악의 여배우'로 지목되면서 관심을 끌었다. 영화 '캔 유 에버 포기브 미'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매카시는 23일(현지시간)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날 최악의 배우 등을 뽑는 '골든 래즈베리상'(래지 어워드)에서는 '최악의 여배우'로 선정됐다고 AFP 등 외신이 전했다. 매카시는 영화 '더 해피타임 머더스'와 '라이프 오브 더 ...
'철없는' 공포영화…젊은 관객 겨냥해 봄 개봉 '봇물'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공포영화는 여름'이라는 공식은 깨진 지 오래다. 이번 겨울과 다가오는 봄에도 여러 공포영화가 젊은 관객을 겨냥해 속속 개봉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해피 데스데이2유'는 유머를 내세운 공포인 '호러테이닝' 영화를 표방했다. 2017년 개봉한 '해피 데스데이' 속편이다. 여대생 트리(제시카 로테 분)가 자기 생일에 아기 얼굴 가면을 쓴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다시 생일날 아침 눈을 뜬다는 타임 루프 소재 영화다. 이 영화는 개봉 당일...
'극한직업' 질주 어디까지…1천500만 넘었다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영화 '극한직업'이 1천500만 벽도 넘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전날 관객 9만3천656명을 추가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천503만2천718명이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각종 흥행 기록을 세우며 '아바타'(1천362만명), '국제시장'(1천426만명), '신과함께-죄와벌'(1천441만명)의 성적을 차례로 뛰어넘었다. 현재 '명량'(1천761만명)에 이어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영화 '사바하'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전날 18만3934명을 불러모으며 1위로 출발했다. '사바하'는 '검은 사제들'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 신작으로, 신흥종교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참신한 소재와 색다른 이야기로 주목받는다. '극한직업'은 9만1893명을 추가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1485만6824명으로, 15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정우성·김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