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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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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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 '캡틴 마블' 독주…100만 돌파 눈앞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캡틴 마블'이 이틀째 극장가를 휩쓸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전날 31만2천472명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천996개 스크린에서 1만948회 상영된 결과다. 매출액 점유율은 80.7%로 압도적인 1위다. 누적 관객 수는 77만4천148명으로, 이날 중 100만명 돌파를 앞뒀다.

이번 주말에도 '마블 천하'가 이어질 전망이다. '캡틴 마블'의 실시간 예매율은 89.7%(오전 9시 기준)로, 예매량만 51만8천장에 이른다.

한국영화들은 '캡틴 마블'의 기세에 눌려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항거:유관순 이야기'가 2만52명을 추가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91만1천63명으로 100만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사바하' '증인' '극한직업'이 나란히 3~5위를 차지했으나, 하루 관객 수는 2만명을 밑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목받은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6위), '그린 북'은 뒷심을 발휘하며 7~8위에 올랐다.

경북 칠곡의 까막눈 할머니들이 팔순 넘은 나이에 글을 배워 시인으로 거듭나는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 '칠곡 가시나들'(8위)은 꾸준한 호응을 얻으며 총관객 수 3만명을 돌파했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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