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영화제가 시민이 주도하는 영화제, 가족 중심의 영화제, 누구나 보고 즐기는 시민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 과학도시 대전이 영상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다리를 놓는 데 중점을 두겠습니다."김영관 대전국제영화제 조직위준비위원장은 10일 대전국제영화제 창립대회에서 내년 5월 개최될 영화제가 관이나 영화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 오! 브라더스'불륜 사진 전문 찍사' 오상우는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소식을 전해 듣는다. 어릴 적 집을 나간 아버지의 사망소식과 동시에 그의 빚이 고스란히 자신에게 상속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런 상황을 감당할 수 없는 상우는 그 빚을 떠넘기기 위해 또 다른 상속인인 이복동생 봉구와 그의 어머니를 찾아 나선다. 수소문 끝에 찾아낸 봉구는 30대 중
눈 내리는 계절을 맞아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가 나왔다. 일곱가지의 사랑이야기가 옴니버스로 그려지고 있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다양한 사람들의 일곱사랑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 내 주변 어딘가에서도 이런 사랑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뜨리고 마는 이 이야기는 기존의 멜로 영화와는 사뭇 다
대전시내 꾸러기들이 무더기로 영화배우에 데뷔했다.대전 대덕초등학교 3∼6학년 30여명은 지난 30일 제작에 들어간 황규덕 감독의 디지털 장편영화 '철수♡영희'에 출연한다.'철수♡영희'는 장난꾸러기 초등학생 철수와 전학생 영희, 교내 킹카 성우, 공주병 소녀 유리 등 4학년 3반 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등을 그린 가족영화로 이달 말까지 대덕초와 중구 대사동,
영화촬영 및 편집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대전에서 내년부터 국제영화제가 열린다.대전 국제영화제 준비위원회(가칭)는 내년 5월 21일부터 10일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대전 국제영화제(DJIFFㆍDaeJeon International Film Festival)를 개최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타 지역 영화제에 비해 대중성이 강한 축제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영화인
28일 후영국의 한 영장류 연구시설에 무단 잠입한 동물 권리 운동가들은 여러 대의 스크린을 통한 폭력장면에 노출되어 있는 침팬지들이 쇠사슬에 묶여 있거나 우리에 갇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침팬지들이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한 연구원의 공포어린 경고를 무시한 채, 동물 권리 운동가들은 그들을 풀어주게 되고, 그 즉시 감염된 동물들로부터 피의 공격이 시작
'닥터봉', '자귀모'의 이광훈 감독이 간만에 메가폰을 잡고, 신세대 탤런트 김효진이 영화 '천년호(제작 한맥영화)'에서 만났다.통일신라시대를 배경으로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가슴을 흔드는 운명의 서사를 다룬 '천년호'는 순제작비 60억원이 들어간 대작.28일 전국 동시 개봉하는 '천년호'는 개봉에 앞서 상당한 해외실적을 올리며 한국영화 수출에 박차를 가
대전 롯데시네마가 지난 2001년부터 상영된 영화 중 매년 최고 흥행작을 조사한 결과 국산영화가 외국영화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상영된 영화를 분석한 결과 2001년 '친구', 2002년 '집으로…', 2003년 '살인의 추억' 등 국산영화가 최고 흥행을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2, 3위권도 '조폭마누라', '두사부일
엑스맨 2근접한 미래, 유전자 기술의 거듭된 발전으로 돌연변이들이 생겨난다. 그리고 몇몇의 극단적인 인간들은 돌연변이의 초능력이 인간을 위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이에 그들은 돌연변이들을 격리 수용하는 등록법안을 만들어 이를 통과시킬 계획을 세운다. 이 법안에 대한 지지 여론이 높아지면서 돌연변이와 인간과의 관계는 더욱 악화된다. 설상가상으로 신원이 밝혀지지
아직 국내에서 개봉도 되지 않은 영화가 국내 영화사상 최고가의 가격으로 수출된다.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MIFED(the international film and multimedia market)'에서 '올드보이'가 220만달러라는 판매가로 곽경택 감독의 '친구'가 수립했던 210만달러를 훌쩍 넘는 금액에 판매 계약을 체결,
불어라 봄바람시대가 낳은 좀팽이 집주인 선국.단순발랄 물방초다방 영업부장, 세입자 화정.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의 바람잡는(?) 동거가 시작된다.이른 새벽 바람을 가르며 성당 앞 쓰레기 무단 투기로 하루를 시작하는 남자가 있다. 이 사람이 돈 아끼느라 연애 한번 못해 봤고, 겨우내 보일러 대신 내복 두겹씩 껴입고 살며, 21세기 최첨단 시대에 아직까지 삐삐를
오랜만에 옴니버스 영화 한 편이 국내 영화감독 6인에 의해 제작돼 곧 개봉에 들어간다.여균동을 비롯해 정재은, 임순례 등 독특한 영화관을 갖고 있는 이들 여섯 감독은 각기 10∼20여분 분량으로 나름대로의 입맛(?)에 따라 영화를 만들었다.올해 열린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 상영돼 큰 호응을 이끌어 냈던 '여섯개의 시선'은 현재 여러 해외 영화제
조폭마누라2 - 돌아온 전설고층빌딩이 숲을 이루고 있는 도심의 어느 빌딩 옥상. 화려한 영상의 전광판 아래, 일단의 무리들이 한데 엉켜 싸우고 있다. 그러나 조폭계의 살아있는 전설 은진파는 싸움이 거듭될수록 수세에 몰린다.바로 그때 육중한 소음과 함께 헬리콥터 한대가 건물 위로 날아오른다. 그리고는 눈 깜짝할 사이에 상대 조직원 서너명을 쓰러뜨리며 바람처럼
국내에선 대부분의 영화를 매주 금요일에 개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성인용 비디오물 등을 상영하는 극장이나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경우엔 어쩔 수 없겠지만, 영화사나 극장의 입장에서는 주말 대박을 노리기 위해 금요일을 개봉일로 잡고 있는 것이다.이런 국내의 불문율을 무시하고 세계적으로 동일 동시 개봉을 요구한 영화가 있다.세상의 그 누가 요청하더라도
이자벨 아자니의 호연이 돋보였던 시대극 '여왕 마고'의 감독 파트리스 셰로의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영화 '정사'가 31일 국내에 개봉된다.2001년도 베를린영화제에서 스티븐 소더버그의 '트래픽'을 누르고 금곰상을 비롯해 은곰상, 블루 엔젤상 등 3개 부문을 독식하며 정상에 올랐던 이 영화는 '인티머시'라는 원제목으로 그간 알려져 있었다. 제목에서 알 수 있
젊은 영상 세대의 한마당 큰잔치 '제3회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가 21일 개막해 오는 25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대전에서 펼쳐진다.'청소년들이여 디마(DIMA·Dream Intitation Movie Award)에서 꿈과 희망을 잡아라!'라는 컨셉으로 21일 오후 4시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개막하는 청소년영화제에는 중·고등부 115편, 대학부 93편 등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의 감독 31명이 새로운 환경·방식·의식의 변화를 모색키 위해 뉴시네마 네트워크(NCN·New Cinema Network)를 결성, 16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시네마센터 영상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이 프로젝트는 곽경택·곽재용·김성수·김태균·박종원·박철수·황철민씨 등 31명의 감독이 참여해 기존의 제작이나 배급,
매트릭스2 리로디드빨간 알약과 함께 이상한 나라의 정체에 한발 다가선 네오.만일, 예언이 사실이라면…. 1편의 엔딩 크레딧과 함께 인류를 구원해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하늘로 날아오른 네오. 내일 이 전쟁이 끝난다면, 한번 싸워볼 만하지 않을까. 목숨도 걸어볼 만하지 않을까. 모피어스와 트리니티가 전에 자신에게 던졌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네
"통하였느냐", "사랑, 무슨 가당치 않은 소리요""없던 길 낸 것도 아닌데, 뭐 그리 아팠겠소", "당신이 날 사랑한 순간, 내 사랑이 변하더이다", "이승에선 저와 연이 없다 하지 않았습니까".이 같은 옛날식 존대어투의 말들은 모두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이하 스캔들·제작 영화사봄)에서 나온 대사들이다.스캔들에서 주연배우
본은 2002년 11월 유타카와 천후이린(陳慧琳)이 보여 준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사랑의 신드롬에 몸살을 앓았다. 개봉 전야부터 영화를 보러온 관객들이 몰려들어 극장 좌석 수를 급히 늘리는 등 초반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 개봉 당일 새벽부터 심야까지 매진사례가 이어졌다. 전국 212개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 후 3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한 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