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일을 하루 앞둔 30일 충남지사 후보들은 젖먹던 힘까지 끌어내며 지지를 당부했다. 열린우리당 오영교 후보는 이날 보령시내 전역을 누빈 후 천안과 아산, 공주를 오가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특히 "도지사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 평가한 결과 오영교의 공약이 실현 가능성과 지속적인 추진 가능성 등 모든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충청권 지방자치 발전에 큰 획을 긋게 될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택의 날'이 밝았다. 열전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이 종료되고 3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전 326개소, 충남 723개소, 충북 464개소 등 전국 1만310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실시된다. 대전, 충남·북에서는 광역단체장 3명과 기초단체장 33명(대전5&
충북정가는 5·31 지방선거 결전의 날을 하루 앞둔 30일까지도 사생결단식 폭로전을 이어갔다. 일부 지역에서는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이 나돌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네거티브 득표전도 불을 뿜었다. 열린우리당 한범덕 충북지사 후보 선거대책위는 전날에 이어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의 출생지 조작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구차한 변명을 중
5·3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0일 충북도내 각 정당과 후보들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쏟으며 표밭갈이에 주력했다. 열린우리당 한범덕 충북지사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은 충북에서 만큼은 역대 정권이 실천하지 못했던 숙원사업들을 해결했다"며 "충북 역사 100년이래 가장 큰 발전
행정도시 건설 문제를 놓고, 여야 각당은 30일 논평을 통해 공방전을 벌였다. 열린우리당 대전시당 선대위는 이날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 강창희 대전시당 위원장이 기자회견 도중 '제가 서울 지역구라면 (행정도시 건설을) 반대했을지 모른다'고발언했다"며 "제1 야당인 한나라당의 대전시당 위원장이란 분이 반대했을지도 모른다고 한 것
5·31 지방선거는 여·야 정당의 중앙 대리전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중앙당의 이념 논쟁과 바람몰이가 난무하면서 지방선거에서 '지방'은 사라지고 '선거'만 남았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가장 밑바닥에서 민의를 대신해 지자체를 감시·견제할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에 대한 관심과 검증이 중
충북도내 4개 정당들이 '5·31 지방선거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선거에 다소 무관심한 20·30대 젊은 층의 투표참여도에 따라 도내 접전지대는 물론,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당락 판도가 크게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표율 기복에 따른 판세변화는 한나라당과 국민중심당에 비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5·31 지방선거에 출마한 대전시장 후보들은 30일 자정을 기해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시장 후보들은 이날 단 한 표의 부동표라도 잡겠다는 심정으로 대전 전역 아파트단지와 주요 교차로 등을 '거미줄'식으로 촘촘히 훑는 강행군을 벌였다. 열린우리당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는 오전 7시경 원내동 샘물타운 아파트를 시작으로 대전 전
오영교 후보 천안역서 유세 "당선 땐 중앙투자 몰릴것"이완구 후보 TV·라디오 연설… 중앙당서 대규모 지원이명수 후보 기자회견 "행정수도 무산공작 중단" 촉구 열린우리당 오영교 후보는 29일 천안역에서 대규모 유세를 통해 세 과시를 보인 한편 한나라당 이완구 후보는 중앙당의 대규모 지원을 받으며
'5·3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을 불과 하루 앞두고 여·야 각당은 날선 공반전을 벌이며 세몰이에 나섰다. 29일 충청권 유력후보 및 정당 대표급들은 선거유세 등을 통해 충청권 전역에서 '음모론', '행정도시불가론', '압승론', '배신자론','무너진 나라구하기', '중앙정치 각축장','지방정치 실종'
민주노동당 대전시 출마 후보자 15명은 29일 '지방선거가 대선의 전초전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제하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방선거가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이 돼 가고 있다"면서 "중앙당 차원의 도를 넘는 지역 지원유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후보들은 "한나라당은 감성과 눈물샘을
'나올 카드는 모두 나왔다.' 5·31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권의 최종 선택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대전방문을 비롯해 열린우리당은 '행정수도 쓰나미론', 국민중심당 심대평 공동대표의 '무릎호소' 등 각 당 모두 비장의 카드를 쏟아부은 터라 민심 향배가 더욱 주목된다. 박풍(朴風)의 세몰이에 따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5·31지방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30일 자정을 기해 종료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모든 지방선거 후보 및 선거운동원들은 30일 자정부터 일체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30일 자정 직후부터 투표 종료시간인 31일 오후 6시까지 각 지역별로 상대후보자에 대한 은밀한 비방 및 흑색선전이 이뤄질 가능성
○…재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김환동 후보(충북도의회 괴산1)는 지난 2003년 증평과의 분군(分郡)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유권자들에게 강조했다. 김 후보는 "괴산군의회가 지난 2001년 10월 30일 괴산·증평 분군을 희망하는 건의문을 채택할 당시 보통사람의 위치에서 아무 것도 알지 못했다"며 "
중앙선관위가 지난 21,22일 이틀간 대전,충남·북(149명)을 비롯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56.7%가 5·31 지방선거에 '관심있다'고 응답했고,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는 46.8%, '지지 후보를 결정했다'는 유권자는 41.5%로 각각 조사됐다. 이를
열린우리당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는 29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대전 방문 뒤에는 숨은 정치적 음모가 있다"며 "행정도시를 무산시키려는 주력 세력이 박 대표를 앞세워 (행정도시) 추진 세력에 힘을 보탠 '염홍철'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염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대전지역 국회의원 5명과 기초단체장
5·31 결전의 날이 밝아오면서 충북정가에서는 막판 폭로·비방전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상대 정당에 대한 폭로전이나 비방전이 서로 맞불을 놓는 식으로 전개되던 종전의 선거전과 달리, 한쪽 정당에서만 폭로·비방이 잇따라 쏟아져 나오고 있어 상대 정당 및 후보의 발목잡기를 통해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것이 아니
○…무소속 남명수 진천군수 후보는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모 언론에 보도된 '금품공여 수수혐의 첫 조사 임박'이란 내용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남 후보는 이날 "건설업자와 커피 한 잔도 마신 적이 없는데 골프연습장과 전원주택 건설계획을 통과 시켜주는 대가로 120만 원을 받았다는 내용의 보도는
○…한나라당 한창동 후보(충북도의회 청원1)는 청원지역 북부권에 비해 낙후도가 심한 남부권의 균형발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후보는 "낭성·미원·가덕·남일·문의·남이·현도·부용면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농법을 발전시켜 농민소득을 향상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9일 대전을 전격 방문, "한나라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를 꼭 당선시켜 주기 바란다"며 "제가 여러분께 보증하고 약속드린다"고 박 후보 선거운동을 전면 지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퇴원한뒤 곧바로 승용차로 대전으로 이동해 박 후보 사무실에서 대전지역 출마자들을 격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