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연소 구청장의 영예를 안게된 한나라당 이장우 동구청장 당선자(41). 그 삶 속엔 청양고추의 맵고도 정겨운 맛이 배어있다. 이 당선자의 성장 키워드는 '바름'과 '돌파력'이다. 바른길을 가겠다는 뚝심과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노력하면 돌파할 수 있다는 추진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충남 오지 중의 오지로 불리는 충남 청양군 남양면 봉암리, 금광으
이완구 충남지사 당선자는 31일 "그동안 선거기간 중에 밝힌 강한 충남을 열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당선은 한나라당에게 더 잘해달라는 채찍의 결과로 여기고 성실하게 도정을이끌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우선 기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두 어깨를 짓누르는
"시각장애인 배려 없다" 포기하고 집으로○…대전의 한 시각장애인이 선관위의 준비소홀로 투표를 못 하는 일이 발생했다. 31일 민주노동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강모씨는 용전동 제3투표소에 투표하러 갔으나, 기표용지에 후보자 이름과 정당이 표기되지 않아 투표를 포기하고 귀가했다. 시당은 "강씨는 '기표용지에는 후
5·31 지방선거는 한마디로 열린우리당·국민중심당의 충청권 참패와 한나라당의 대약진으로 요약된다. 특히 당의 명운을 걸고 충청권 사수에 나섰던 국민중심당은 대전과 충남·북 광역단체장을 한나라당에 넘겨줌으로써 사실상 충청권 정당의 면모를 갖추는데 실패했다. 한나라당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충청권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5·31' 지방선거 결과 충청권에서 한나라당이 광역단체장을 석권하는 등 압승을 거둬 정치권의 '새틀짜기'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지방선거가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라는 점에서 중앙정치와 '일정한' 거리가 있긴 하지만 이번 선거가 내년 대선을 1년 6개월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의미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다 이번 지방선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대장정의 막을 내리며 충청권 496명의 민선 4기 일꾼을 새롭게 선출했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지역주의 탈피와 세대갈등 해소, 상생의 정치를 바라는 충청권의 선진화된 유권자 의식이 표심에 그대로 반영됐다. 각 당선자들은 민의를 받들어 앞으로 4년간 지역살림을 충청인의 입장에서 충실히 대변해야 하며, 여·야 정당들도 지
한나라당 이완구 후보의 도지사 당선은 경선에서 부터 그 승인을 찾을 수 있다. 후보를 선출하는 당내 경선이었지만 박태권, 전용학 후보와의 빡빡한 대결구도가 오히려 약이되었다. 이 당선자도 "본선 경쟁력을 상정한 치열한 당내 경선이 사실상 이번 선거의 출발점이었고, 파괴력 있는 후보로 선택되기까지 절반의 승기를 잡고 나섰다는 확신을 가졌다"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의 대전시장 당선은 '각본없는' 드라마였다. 정치 초년생인 박 당선자는 지난 4월 4일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지만 당시 여론조사 지지도는 10%대에 불과했다. 공천시점에서 선거일까지 단 56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캠프를 꾸린 박 당선자는 사실상 '단기필마'였다. 낮은 여론조사 지지율과 선거의 기본인 자금
=청원군수 선거에 출마한 모 후보 측 관계자의 금품살포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지검 형사 3부는 지난달 31일 유권자들에게 돈봉투를 돌리려다 적발된 A정당 당원 이모(47)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30일 오후 청원군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이씨
열린우리당 오영교 충남지사후보 "도민과 기쁘게 다시 만나길" 그의 목소리에선 이미 쇠소리가 나오고, 이제는 기다림뿐이다. 행정자치부 장관에서 물러난 후 열린우리당 충남지사 후보로서 지난 3월22일 천안에 캠프를 차리며 도민들과 함께 했던 70일. 모내기철 농민과 함께, 혹은 어부들과, 또는 생산라인의 근로자들과 함께 한 70일 동안 오 후
손지열(孫智烈)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30일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손 위원장은 담화문을 통해 "치열했던 선거운동이 막을 내리고 유권자의 선택만을 남겨놓게 됐다"며 "앞으로 4년간 내 고장의 발전과 우리 가족의 풍요로운 삶을 책임질 대표를 뽑는 이번 선거에 반드시 참여해 달라"
청원군 선관위는 30일 모 청원군수 후보 측의 금품살포 현장을 적발, 청주지검에 고발했다. 청원군 선관위는 이날 모 청원군수 후보가 청원군 오창면에 선거와 관련, 유사기관을 설치하고 주민들과 빈번한 접촉을 하고 있다는 판단아래, 잠복근무를 통해 조사를 벌이던 중 금품이 오가는 현장을 적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모 군수 후보 측 운영위원장 A씨가 현금이
열린우리당 한범덕 충북지사후보 "'정당 인기투표' 돼선 안돼" 이번 선거는 매니페스토 운동을 알린 첫 번째 시도였다는 점에서 뜻있는 평가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적격 후보들에 대한 검증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다. 일부 부도덕한 후보들 사이에 정치자금법 위반 사실의 은폐와 축소, 출생지 조작
열린우리당 염홍철 대전시장후보 "대전 100년 위한 선택을" 대전 시민 여러분, 대전의 일꾼을 선택하실 시간이 되었습니다. 짧은 선거기간이지만 제 말에 귀 기울여 주신 대전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흠집내기와 비방, 인신공격이 난무한 이번 선거에서 저는 단 한 번도 상대를 헐뜯는 말을 하지 않고 깨끗하고 공명하게 선거를 치르기 위해 노
대전시선관위는 부재자 투표자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서신을 보낸 대전 대덕구의원 후보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30일 대전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시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중구 대흥동우체국에서 가족들이 작성한 '대덕구 구의원후보 ○○○, 당신의 귀중한 한표가 절실히 필요합니다'라는 내용의 서신을 선거구 내 부재자 투표자 1034명에게 발송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이 자작극이란 내용의 유인물이 대전 서구 아파트단지에 배포돼 물의를 빚고 있다. 대전시선관위는 30일 '선거호외'란 제목의 유인물이 갈마동 아파트단지 우편함과 우유 투입구, 승용차 등에 배포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유인물의 배포 경위와 배포처, 선거법 저촉 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당 유인물에는 '진보개혁 붕괴사
충청권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공식선거운동 마감일인 30일 자정까지 자신의 선거구에서 막판 지지표 다지기와 부동층 흡수, 타당 후보의 불법 선거운동 감시 등에 총력전을 폈다. 여야 정당은 30일 자정 이후 불법 선거운동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정 이후에도 청년조직을 중심으로 선거 감시활동에 돌입해 '투표일 밤샘 감시'를 벌였다. 충청권 광역단체장으로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비례대표 기초의원 선거가 추가돼 여섯 종류의 선거가 한꺼번에 치러지고, 기초의원 중선거구제 도입으로 일부 정당의 후보가 복수공천돼 유권자들은 다소 혼란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소중한 주권 행사를 위한 바른 투표요령을 살펴보자. Q.지역구 기초의원은 2~4명을 뽑는다는데 투표용지에도 2~4명을 찍어야 하나. A.유권자들이 가장 혼동
5·3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0일 여야 5당 대표는 각각 호소문을 내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싹쓸이할 경우 어떻게 되는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면서 "민주개혁세력이 어려움에 처할 우려도 있지만, 국민 여러분의 따금한 회초리라고 생각하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민의의 대표자를 뽑기 위한 '선택의 날'이 밝았다. 지난 18일 정식 후보등록과 함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30일 자정을 끝으로 13일간의 열전 레이스를 마감하고, 31일 유권자들의 신성한 심판을 눈앞에 두게 됐다. 제4회 지방선거는 도내 464개 투표소를 비롯해 전국 1만 310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