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通]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26일 논평을 내고 대통령 모독 사진 관련 물의를 빚은 자유한국당 김진권 태안군의원을 강하게 질타했다.

도당은 논평에서 “김 의원은 최근 동료의원과 공무원들이 함께 이용하는 단체 대화방에 대통령을 모독하는 사진을 올려 물의를 빚었다”며 “김 의원은 ‘지인한테 받은 사진을 올린 것 뿐’이라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그 어떤 이유를 들어도 선거를 통해 선출된 공인이 저지른 일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불과 보름 앞두고 이같은 만행을 저지른 속내를 묻고 싶다”며 사법당국에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도당은 “한국당은 김 의원을 지체없이 제명하고 당대표와 충남도당위원장의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 강구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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