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마약범죄의 일상화가 심각해지면서 정치권에서도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각종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특히 SNS를 활용한 마약 거래가 활발해지고 타인에게 몰래 마약을 투약하는 이른바 ‘퐁당 마약’ 문제가 사회적 공분을 사면서 이에 대한 가중처벌과 피해자 지원 등에 대책이 마련에 정치권이 집중하는 모양새다.먼저 민형배 의원(민주당·광주 광산구을)은 지난달 4일 타인에게 마약을 몰래 먹이는 ‘퐁당마약’에 대한 처벌 및 피해자에 대한 치료보호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개정안을 발의했다.개정안은 타인의 의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시설에 대한 정부 시찰단의 ‘검증 부실’을 연일 주장하며 대정부 공세를 이어갔다.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시찰단이 어제 시찰 결과에 대해 브리핑했지만 내용은 속 빈 강정에 불과했다"며 "오염수 방류 장치 시찰일 뿐 국민 안전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오염수는 살펴보지도 못한 맹탕 시찰"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상임위원들을 중심으로 한 ‘오염수 검증 및 방류 저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회 청문회를 개최하겠다"며 "여당 역시 국민 불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월 15일(한국시간) 악셀 팀머만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 연구팀이 연구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된 자료에 따르면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놓치면 2150년 남·북극 빙상이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녹아 사라지고, 해수면이 1.4m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 세계 10억 명의 인구가 해발 10m 아래의 저지대에 사는 만큼, 해수면 상승은 세계적 재난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제 탄소중립의 문제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절박한 생존의
충남 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한 국제 크루즈선 운항이 이르면 내년 5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서산시와 롯데관광개발이 서산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상품을 개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롯데관광개발은 내년 5~10월 중 전세선 코스타 세라나호를 투입해 서산에서 승객을 싣고 일본, 대만 등 동북아 기항지를 거쳐 부산항에 입항하는 6~7일 코스의 크루즈 상품을 개발한다.코스타 세레나호는 11만 4000t급의 대형 크루즈선으로, 승무원은 1000명 이상, 최대 3600여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대극장, 수영장,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초, 중, 고 무려 12년 동안 내 꿈은 교사였다. 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직업체험을 할 기회도, 경험도 부족했다. 되돌아보니 선생님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던 것 같다. 국어를 좋아했던 학창시절의 난 결국 국어선생님 대신 기자가 됐지만 말이다.훌륭한 분들이 훨씬 많았으나 종종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학생에게 퍼붓거나 성희롱적인 농담을 서슴지 않기도 했다. 화장을 했다고 눈썹을 뽑거나 치마를 입은 채 엎드리게 시킨 후 각목으로 엉덩이를 수차례 때리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상상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의료데이터 유통플랫폼 구축에 나선다.시는 정부 공모 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며, 앞으로 지역 내 병원과 바이오기업들이 의료 데이터를 공유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1일 대전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모한 ‘2023년 케이-헬스 국민의료 인공지능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에 선정됐다.이를 통해 앞으로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시는 국비 포함 총 130억원을 투입해 의료데이터를 바이오기업이 쉽게 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스마트팜·청년타운’ 조성으로 지방소멸에 대응한다.1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충남의 인구는 212만 4650명(3월 기준)으로 집계됐다.이 중 65세 이상은 44만 1876명(21%), 20~39세 여성은 103만 6945명으로 나타났다. 지방소멸위험지수는 20~39세 여성인구를 65세 이상 인구로 나눠 산출하는 데 충남의 소멸지수는 0.491(위험)이다.특히 태안군·청양군·부여군·서천군·금산군은 소멸 ‘고위험지역’, 당진시·서산시·보령시·공주시·논산시·홍성군·예산군 등 7개 지역은 소멸 ‘위험지역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1일부터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3(NextRise 2023, Seoul)’에 참가했다.한국무역협회와 KDB 산업은행 공동 주최로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대·중견기업 및 벤처캐피털 200여개 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한국수자원공사는 ‘넥스트라이즈’ 전시에 참여하는 유일한 공기업으로 2020부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전시 특별부스 규모를 2배 늘려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한국항공우주연구원지부가 ‘우주항공청’을 대통령 직속 기구로 설립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외청 형태로 추진 중인 우주항공청 설립에 반대를 주장하며 대통령 직속 기구로 우주를 총괄해야만 국가적 차원의 우주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항우연지부는 1일 성명을 통해 "과기정통부 산하 외청으로 경남 사천에 설립 예정인 우주항공청에 반대한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우주청특별법은 통과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항우연지부 측은 잘못 만들어진 조직은 결국 예산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대표 공약인 ‘충남형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을 위한 움직임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다.IB 인증학교 절차를 앞두고 있는 것인데, 도내 IB 교육 도입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1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도내 준비 학교를 대상으로 IB 관심학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IB교육은 스위스의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에서 개발한 교육과정으로, 수업과 글쓰기 과제 등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 경험을 강조하는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철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건설공사가 이어질 전망이다.최근 한국철도공사는 시설개량 등 안전관리 계획 내용을 담은 ‘철도안전투자 계획’을 공시했다.철도안전투자는 철도차량 교체비, 시설 개량비, 안전설비 설치비, 안전 교육 훈련비 등 7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세부적으로 한국철도는 앞으로 3년간 철도시설 개량에 2조 18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철도시설 개량은 △선로시설 △토목시설 △건축시설 등 분야별로 나눠 집행하게 된다.철도공사는 궤도 안전성을 확보하고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회가 1일 올해 첫 정례회의 개회하고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과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심의’ 등 의사일정에 들어갔다.이번 제271회 제1차 정례회는 의원 발의안 25건을 비롯해 시장 제출한 51건, 교육청 제출한 5건 등 모두 81개 안건이 심의·의결될 예정이다.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 대책 촉구 결의안’ 등 11개 안건을 처리했다.먼저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등 소속 공무원의 정치·선거 중립의무 규정 법률 개청 촉구 건의안’(정명국), ‘대청호 주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