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오월드에서 태어나100일을 맞이한 백두산 호랑이 삼남매가 시민에게 공개됐다.지난 7일 오월드는 호랑이사에서 백두산호랑이 삼남매(7월 3일 출생) 공개행사와 함께 백일 잔치를 열었다.과거부터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영물(靈物)로 여겨져 온 백두산호랑이는 조선범, 한국호랑이 등으로 불려왔다.1921년 마지막으로 발견된 이후 한반도 이남에서는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며 북한에는 소수의 개체가 남아있다고 알려져있다.백두산 호랑이는 인도지역에 분포한 벵갈호랑이보다 몸집이 크고 무늬가 선명하면서 특히 이마에 새겨진 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최근 충청권에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과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정당 지지도가 30% 대 박스권에 갇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자체 조사(10월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대전·세종·충청지역의 국민의힘과 민주당 정당 지지도는 각각 32%와 33%로 집계됐다. 주간 여론조사 결과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한달치를 합친 결과만 놓고 보면 충청권 내에서 양 당에 대한 30%대 지지도는 지난 7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충청투데이 이환구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사진)은 지난 6일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충청권에 지역재투자를 이끌어내는 지방은행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자본금 마련이 어려운 지방은행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재투자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지역 재투자가 중요한데, 지방은행이 있는 지역과 없는 지역이 많은 차이가 난다"며 충남의 소득 역외유출 규모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소득 역외유출은 지역내총생산과 지역총소득 간 차이를 의미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다양한 국감자료 발표로 눈길을 끌고 있다.‘고발형’ 혹은 ‘폭로형’ 국감자료를 발표하거나 ‘대안제시형’, ‘자료를 통한 분석형’ 등으로 국정감사를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 예산)은 농해수위 국감에서 ‘서해 북한군 피살 해수부 공무원 사건’ 과정에서 대응체계가 매우 부실했음을 지적했다.홍 의원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무궁화 10호 등 어업지도선 복무감사 자료 분석을 토대로 당시 교대자는 고 이대준씨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도 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가 단순 연구집적 단지를 뛰어넘어 ‘문화의 장’으로 재탄생 할 전망이다.대전시가 대덕특구를 중심으로한 혁신 성장에 나서겠다는 미래비전을 선포하면서 특구 재창조(글로벌 혁신 클러스터) 사업 일환으로 문화 시설 조성에 나서면서다.내년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역사와 연구성과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산업고고학박물관’ 조성과 ‘K-사이언스 월드’ 등이 본격 추진된다.이를 통해 대덕특구는 단순 연구개발 집적지를 넘어 신기술 실증의 메카, 신산업 창출의 전진기지 기능과 함께 과학 문화의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KT&G 신탄진 공장의 사회공헌활동에 지역사회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일회성 행사가 아닌 매년 계속되고 있는 진정성 있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문화는 기업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며 상생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이다.KT&G 신탄진 공장의 사회공헌 활동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공장이 소재한 대전 대덕구 지역의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에게 쌀, 김장, 연탄, 난방용 텐트 등 월동용품 나눔 릴레이 봉사를 시작한 이후 점차 범위를 확대, 낡고 오래된 집을 고쳐주는 ‘사랑愛 집수리’ 봉사, 백혈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주택연금 중도해지가 늘고 있다. 주택 가격 급등기를 지나면서 노후 대비보다 당장의 시세차익을 얻자는 심리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의원(국민의 힘)이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연금 중도해지 현황 자료를 보면,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충청권 주택연금 중도해지 건수는 지속적 증가세다.지역별로는 대전이 2019년 53건→2020년 99건→2021년→111건으로 가장 많았다.이밖에 △세종 3건→10건→13건 △충남 20건→44건→63건 △충북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최근 올바른 인성을 지닌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놀이중심 교육과정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문제를 풀어나가는 즐거움 속에서 깊이 있는 고찰을 할 때 진정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유아기의 아이들이 놀이를 통한 몰입과 창의적 사고 과정 경험을 강조하며 놀이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다양한 놀이를 통해 교육과정을 펼치고 있는 도내 유치원들을 살펴보면서 충남 유아교육을 점검해 본다.[천안 도솔유치원] 천안 도솔유치원은 놀이중심 교육과정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UCLG 행사의 일환으로 DJAC청년오케스트라, 지역의 음악가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게돼 무척 기쁩니다."류명우 지휘자가 UCLG 개최 기념 공연으로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베르디 오페라 하이라이트 ‘베스트, 베르디’를 무대에 올리는 소감을 밝혔다.UCLG 기간 대전에서는 ‘베스트, 베르디’ 이외에도 ‘사이먼 래틀 & 조성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옥주현 & 길병민 로맨틱 파트너스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이에 대해 그는 "행사 기간 중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음악가, 음악 단체들의 굵직한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를 맞이해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특별한 공연들이 펼쳐진다.먼저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11일 오후 7시 30분 작은마당에서 풍류마당 ‘한밭풍류’를 선보인다.대전시민은 물론 대전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궁중음악부터 민속음악까지 전통음악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궁중음악의 대표적인 곡 ‘수제천’이 공연의 막을 열고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평온을 기원하는 궁중무용 ‘처용무’, 우리 가락의 멋스러움을 엿볼 수 있는 ‘시나위 합주’, 한국의 정서가 고스란히 깃들어 있는 성주풀이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이번 아트랩에 설치된 작업들은 유목적인 감각이 드러난 작업들입니다. 그간 이응노미술관에서 전시공간으로 쓰지 않았던 입구공간, 중정 공간, 수변공간을 전시공간으로 선택하면서 새로운 이미지의 생성과 공간과 조우하는 전시를 구상했습니다."아트랩대전 6기 임승균 작가의 작품들이 입구, 중정, 수변공간 등 이응노미술관 유휴공간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이응노미술관은 2017년부터 대전지역 청년예술가들에게 장르를 불문하고 실험적인 시각예술 작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지원하는 아트랩대전 사업을 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드론 산업’의 날개를 달고 ‘스마트도시 세종’을 향해 비상 중이다. 2년 연속 국토교통부 주관의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선정된 세종시는 도심특화형 드론서비스 상용화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시는 드론 산업을 통해 ‘시민 편의’, ‘경제활성화’, ‘레저산업’의 세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세종시 드론산업의 현주소와 계획을 살펴봤다.◆드론실증도시 날개 달다세종시는 드론실증도시의 최적지다. 중앙부처, 건축현장, 농경지 등 공공수요처가 밀집해 드론산업 요람이라는 평이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민선 8기 시정을 다시 이끌게 된 박상돈 천안시장이 7일 "늘 시민과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취임 100일 기념 인사말을 통해 "모두가 잘살고 행복한 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2020년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민선7기 제8대 시의 수장으로 취임했다.그는 ‘코로나 19’라는 감염병 사태 속에서도 시민과 소통하며 위기 극복에 주력했다.특히 박 시장은 당선증을 수령한 당일부터 인수위도 없이
청주는 스포츠 불모지다. 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구단은 KB스타즈 여자프로농구단이 유일하다. KB 농구단이 85만 시민들의 여가문화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충분치 않다. 1년에 대여섯 경기가 열리는 한화이글스의 프로야구 경기는 그래서 항상 만원이다. 그나마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2년간 청주시민에게 관람기회는 없었다.하지만 내년부터 청주에서도 보다 많은 프로 스포츠 관람할 기회가 생겼다. 프로 축구 충북청주FC가 창단해 K리그2에 합류하게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화이글스 경기를 다시 유치하기 위해 청주시도 한화이글스와 접촉 중
어제는 모자보건법에 의거 제정된 ‘임산부의 날’이었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임산부는 물론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의 심정은 착잡하다. 자녀를 낳아 키우기엔 여간 부담이 아닌 까닭이다. 결혼을 늦추거나 결혼을 해도 아예 아이를 낳지 않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때마침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가 설치된 병의원급 의료기관이 단 한 곳도 없는 시군구가 전국적으로 16곳에 달한다는
또 다시 ‘비만의 역설’이 시작됐다. 얼마 전 공중파 뉴스를 통해 암환자도 뚱뚱할수록 생존율이 높다는 제목으로 국내 유명 대학병원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저녁 황금시간대여서 우연히 이 방송을 보게 됐고, 순간 ‘아차 내일부터 우리 환자들이 비만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관련 질문이 확실히 늘어난 것을 느낀다.비만은 당뇨나 암 등 발병의 주요 인자고, 여러 가지 병의 임상경과를 악화시키는 성인병의 대명사가 아니었던가. 그래서 세계보건기구도 이를 독립된 질병으로 간주하고 예방과 치료를 강조하고 있지 않은가.
올해 1학년 꽃반 친구들은 모두 열여덟 명이다. 활발한 신사분 10명과 활기찬 숙녀분 8명. 성비가 약간 아쉽지만 이 숫자는 2000년대 초에 발령받은 김 교사가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미지의 학생 수이다. 농어촌 학교에서는 작은 수의 학급이 많이 있다고 하지만, 인구 유입이 많은 젊은 도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나보다 적은 학생 수를 가진 담임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올해 초 신입생 반 편성을 하며 1학년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조정한다는 뉴스를 접한 뒤 어쩌다 상황에 밀려 1학년만 4년째 하게 된 불만스러운 마음도 조금
‘100’이라는 숫자는 우리에게 완전무결이나 지극정성, 최종목표 등을 의미하며 경외 시 되는 경우가 많다.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은 쑥과 마늘을 먹으며 인고의 100일을 견뎌 사람이 됐다. 자녀의 합격을 기원하는 어머니의 100일 기도, 태어난 아기의 100일 잔치도 같은 맥락이다.서산시장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니, 단 한순간도 허투루 보낸 시간이 없다. 이 기간 시장실에서만 171개 기관·단체장 등 542명을 만났다. 휴일 등을 빼면 하루 평균 9명을 만난 꼴이다.우선, 필자는 제1호 공약인 ‘시민만족 원스톱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지난 8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군수는 새로운 청양을 열어가는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다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는 김 군수가 주창하는 민선 8기 군정핵심이다. 민선 8기 출범후 지난 100일은 민선 7기 역대 최대 군정성과의 동력을 이어받아 청양군이 농업과 복지 분야를 전국 표준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민선 8기 최우선 과제로 ‘5만 자족도시 기반 조성’을 내세웠다. 김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통한 상생 경제를 활성화와 농촌협약 사업을 통한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송인헌 괴산군수가 민선8기 취임 후 지난 100일 동안 괴산군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송 군수는 그동안 11개 읍·면 순방을 통해 100여 건의 생생하고 다양한 민생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을 군정목표로 확정하고, △풍요로운 청정농업 △활력있는 지역경제 △오감만족 문화관광 △감동하는 평생복지 △소통하는 열린행정 등 5대 방침을 정하고 군 발전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특히 부족한 농촌인력 확보를 위해 키르키즈 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