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 매국노 이완용 애호했던 온양 온천. 우리나라 대표적 온천 중 하나인 온양 온천은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다. 백제 때 다리를 다친 학이 온천수에 발을 담그고 나았다는 전설이 있다. 국내에서 기록상 가장 오래된 온천이며,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역사가 1300여년에 이른다. 유명한 온천답게 일제강점기에도 인기가 높았다고. 조선 초대 통감인 이토 히로부미도 온양 온천을 즐겼다고 한다. 1907년 1월 24일 황태자 순종과 친일파 거두 윤택영의 딸(순정효황후) 결혼식에 참석했던 이토 히로부미는 온양으로 내...
일 년에 단 한 번 맛볼 수 있는 그 날이 돌아왔다. 이맘때만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별미 실치 얘기다. 서해 바다에서 주로 잡히는 실치는 그물에 걸리면 금방 죽어 버리는 탓에 산지가 아니면 회로 맛보기 어렵다. 특히 주로 3월 말부터 잡히기 시작하는 실치는 5월 이후 뼈가 굵어지고 억세져 뱅어포로 만들어 먹기 때문에 회를 맛보기 위해서는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제철을 맞은 실치를 회로 맛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제16회 장고항 실치축제'가 27~28일 당진시 석문면에 위치한 장고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
1. 국회 국회가 여야간 충돌로 인해 폭력사태까지 발생하는 등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단은 선거제도 개편과 공수처 설치를 위한 이른바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싸고 전날 오후부터 이날 새벽까지 곳곳에서 물리적 충돌을 벌였다. 이로 인해 민주당과 한국당 의원들은 육탄전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의원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한국당과의 충돌에 대해 ‘폭력정치’라며 한 목소리로 비난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상상할...
최근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다양한 친환경이슈가 많았던 점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전기차가 출시됨에 따라 친환경자동차 구매 고려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친환경자동차 전시회 ‘EV TREND KOREA 2019’가 성인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94%(475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91%보다 3%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저렴한 연료비’(49%)와 ‘세금감면 및 국고 보조금 등의 정부...
전체적으로 담배 소비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아이코스, 글로, KT&G 릴 등 전자담배 시장은 쑥쑥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궐련 판매는 줄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가 그만큼 더 팔리며 전체 판매량은 크게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담배 판매량은 7억 8270만 갑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1분기(9억 4320만 갑)와 비교하면 17%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궐련 판매량은 6억 9070만 갑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했다....
찬 공기가 가시고 살랑살랑 봄바람이 찾아왔다. 충주시는 봄 여행주간을 맞아 특별여행프로그램을 접수받고 있다. 충주는 아름다운 충주호, 한강과 달천이 흐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물의 도시다. 중앙탑과 충주고구려비, 탄금호 등 역사 유적지들도 빼놓을 수 없다. 봄향기 가득한 지금 만 원 한 장으로 푸른 자연과 오랜역사가 가득한 충주를 즐겨보자. 첫 번째 프로그램인 ‘살랑살랑 충북, 책톡 심톡(冊Talk 心Talk)’은 책톡과 심톡 두 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5월 4일에 열리는 힐링북콘서트 ‘책톡’은 충주 노은면에 위치한 우리...
자연색과 같은 색상 구현은 디스플레이 산업계의 핵심 과제다.디스플레이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며 발광 다이오드 디스플레이(LED),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등이 등장했고, 최근 양자점 발광다이오드로 불리는 ‘QLED'가 주목을 받고 있다. QLED(Quantum dot light-emitting diodes) 또는 QD-LED는 별도의 광원이 필요하지 않은 자발광 기술이다. QLED의 구조는 OLED 기술과 매우 유사하지만, 발광층이 양자점(Quantum Dot) 물질로 구성된 점이 다르다. 국내 연구진이 양자점 발광다이오...
2년여간 분양이 미뤄졌던 세종 1-5생활권(어진동) 주상복합건물 분양가 상한액이 결정되는 등 올 상반기도 세종시 주택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세종시에 따르면 1-5생활권 H6 블록에 들어설 주상복합건물의 분양가 상한액을 3.3㎡ 당 1145만원대로 결정했다. 시는 최근 분양가 심사위원회를 열고 1-5생활권 H6 블록에 대한 분양가 상한액을 지난해 1-5생활권 H5 블록(한신) 분양가 상한액인 1천165만원보다 20만원가량 낮은 3.3㎡당 1145만6230원으로 확정했다. 우미건설은 이곳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42층 ...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태동한 세종시 인구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전·충청권 인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인구 블랙홀 현상의 가속화 원인 중 하나로 세종과 주변 시도의 주택공급 양극화 현상이 지목되고 있다. 25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세종시 인구는 총 32만 7976명이다. 세종시로 순이동 인구를 분석한 결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인구는 지난해 말까지 세종시 출범 이후 6년 6개월간 8만 9679명이 전입했다. 서울이 3만 6241명, 인천이 7204명, 경기도가 4만 ...
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 내 교육환경의 최대 난제이자, 중학생 원거리 통학의 해결책이었던 ‘아름중학교 증축’이 결국 무산됐다. 26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교육부의 2019년 정기1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아름중학교 증축’의 건이 부정적 조치가 내려졌다. 세종시교육청은 그동안 3차례 고배를 마신 아름2중 신설과 성격을 달리해 인근 부지에 아름중학교 캠퍼스형태로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시설복합공간으로 증설해 설립의 타당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세웠지만 교육부 중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아름중학교 증...
앞으로 10년간 뜨는 직업은 간병인과 간호사, 의사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반면 결혼하려는 인구가 줄어 웨딩 플래너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25일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 동안 국내 대표 직업 196개 고용 전망을 담은 ‘2019 한국 직업 전망’을 발간했다. 고용정보원은 분석 대상 기간 연평균 고용 증감 전망을 증가, 다소 증가, 현 상태 유지, 다소 감소, 감소 등 5개 구간으로 나누고 직업별로 어디에 해당하는지 분류했다. 분석 결과 취업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 직업은 19개...
1. 조두순 얼굴 초등학교 1학년 여아를 납치해 강간 상해한 조두순(67)의 얼굴이 MBC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MBC '실화탐사대'는 24일 방송에서 600여일 후 출소하는 조두순의 얼굴을 언론 최초로 공개했다. 조두순의 얼굴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화탐사대 측은 "조두순이 나올 날이 머지 않았다"며 "깊은 고민 끝에 사회가 좀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얼굴을 공개하게 됐다"고 했다. 조두순은 내년 12월 13일 출소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조두순이 출소 후 피해자의 옆집에 살...
나들이하기 좋은 봄이다. 야외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문화 공연을 함께 감상하는 문화 여행도 추천할 만하다.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시를 노래하는 한국가곡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문학인들과 시민이 함께 무료로 참여하며 “시를 노래하는 한국 가곡의 밤”을 주제로 진행된다. 손미 시인의 사회로 △김남조의 ‘그대 있음에’ △조병화의 ‘추억’ △김소월의 ‘진달래꽃’ △박두진의 ‘꽃구름 속에’ △박목월의 ‘사월의 노래’ 등 시를 원작으로 하는 열 세곡의 노래가 성악가의 공연으로...
마약류 집중단속에 나선지 두 달 만에 1700여명이 검거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지난 2월 25일부터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집중단속에 돌입한 결과 2개워간 1746명을 검거하고 585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클럽 '버닝썬' 사태 이후 유명 클럽과 관련된 마약 범죄 의혹이 커지면서 마약 투약·유통을 포함해 약물 피해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불법촬영 범죄 단속에까지 수사 인력을 총동원해 전국적으로 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이번 단속을 통해 1차 범죄인 마약 투약·유통 사범 1677명을 검거해 566명을 구속했...
한국전쟁 당시 청원 국민보도연맹 사건에 연루돼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의 유해가 발굴됐다. 충북도는 25일 지난달 보은군 내북면 아곡리 15-1번지 일원에서 추진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 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대회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가졌다. 공동조사단은 이날 보고대회에서 유해발굴 준비부터 발굴작업과 안치까지 그동안의 추진과정을 보고했다. 박선주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 단장은 수습한 유해를 토대로 유해 부위별 개체 수, 희생자 연령대, 사망원인 등 감식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대회에는 도내 유족회...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근대건축물을 걸으며 둘러보는 탐방로가 완성됐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근대건축물을 테마로 한 ‘원도심 근대문화 탐방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역사 문화자원을 선적인 공간으로 연결해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17억8000만원(국비50%, 시비50%)을 들여 5.17㎞ 구간에 조성됐다. 탐방 동선은 대전역 → 옛 충남도청 → 옛 관사촌 → 옛 대전여중 강당 → 대전역 등 근대건축물 9개를 도보로 찾아가며 지역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시는 이곳에 근대건축물 안내싸인을...
선부추, 영양부추, 실부추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솔부추는 봄 제철을 맞아 소비자들을 입맛을 돋우고 있다.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에서도 달달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인상적인 솔부추 생산이 시작됐다. 24일 영동군에 따르면 솔부추는 솔잎처럼 가늘고 동글동글한 생김새 때문에 이름 지어졌으며, 영양이 풍부해 영양부추라고도 불린다. 일반 부추보다 향이 좋고 천천히 자라 몸에 좋은 성분을 많이 담고 있어, 웰빙이 중요시되는 현대사회에서는 건강 먹거리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재배가 용이해 농촌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
“돈도 안 되는 마을신문 왜 하나고요?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마을 민주주의 꽃이라고 생각해요”마을, 학교, 직장 등 사회 곳곳에서 ‘내 일은 내 손으로 결정하고 싶다’는 직접 민주주의 요구가 뜨겁다. 지역에서 13년째 마을활동가로 일하며 ‘마을 민주주의’ 가치 실현에 앞장 선사람이 있어 만나봤다. 관저마을신문사 협동조합 제 3대 최순예(44) 발행인이다. 최 발행인은 올해 마을신문 활성화에 ‘올인’ 할 계획이다. 대전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 공동대표 직과 대덕품앗이 협동조합 이사 직 등 맡고 있던 모든 직책도 내려 놓았다. ...
“노래방에서 백지영과 함께 노래 부르며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초시대’로 불리는 5G 서비스가 개막했지만 일반인에게는 아직 그 실체가 가물가물하다. LTE의 20배 속도라고는 하지만 얼마나 빠른지, 실생활에서는 얼마나 유용한지 쉽게 와 닿지 않는다. 손에 잡히지 않는 5G를 직접 느껴보기 위해 SK텔레콤 체험관을 찾아 5G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24일 오전 SK텔레콤에서 운영 중인 둔산동 '5GX 프리미엄 체험관'. 기존 매장에 설치한 체험관은 5G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는 다양한 장비들이 갖춰져 있었다. 방문 ...
검색어로 보는 4월 24일 핫차트입니다. 1. 오신환 사보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처리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의 사보임 논란이 뜨겁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분열을 막고 나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여야 4당이 합의한 공수처 설치안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안(패스트트랙)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사개특위의 정원은 18명으로, 더불어민주당 8명·자유한국당 7명·바른미래당 2명·민주평화당 1명으로 구성돼 있다. 패스트트랙에 태우려면 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