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공기가 가시고 살랑살랑 봄바람이 찾아왔다.

충주시는 봄 여행주간을 맞아 특별여행프로그램을 접수받고 있다.

충주는 아름다운 충주호, 한강과 달천이 흐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물의 도시다.

중앙탑과 충주고구려비, 탄금호 등 역사 유적지들도 빼놓을 수 없다.

봄향기 가득한 지금 만 원 한 장으로 푸른 자연과 오랜역사가 가득한 충주를 즐겨보자.

첫 번째 프로그램인 ‘살랑살랑 충북, 책톡 심톡(冊Talk 心Talk)’은 책톡과 심톡 두 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5월 4일에 열리는 힐링북콘서트 ‘책톡’은 충주 노은면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고의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관객 5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행사 당일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낮 12시 충주시외버스터미널버스정류장(하이마트 맞은편) 에서 탑승하면 된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 작가와 ‘더 사랑하고 싶어서’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작가사인회를 갖는다. 피아니스트 송하경의 독주회와 함께 간단한 다과와 기념품도 제공한다.

명상프로그램 ‘심톡’은 자연 속에서 사색을 즐기기에 좋다.

책 속의 글귀를 주제로 ‘자연명상’과 ‘옹달샘 요가’를 진행한다.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어린이날인 5월 5일, 5월 11일 세 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인원은 각 회차당 50명이다. 셔틀버스는 당일 9시 20분 충주시외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하이마트 맞은편)에서 출발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매일매일 충북, 봄 투어버스’는 충북 일원에서 운영되며, 충주에서는 감성버스투어를 진행한다.

감성버스투어는 단순 버스투어가 아닌 체험과 관광이 어우러진 독특한 여행프로그램이다.

충주의 대표관광지인 달천에 떠오른 8개의 봉오리 ‘수주팔봉’, 중원의 상징 ‘중앙탑’, 충주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충주박물관’, 고구려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충주고구려비’를 둘러보고 족욕과 사과감자떡 만들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점심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요리하는 농가맛집에서 건강식을 제공한다.

충주감성버스투어는 4월 28일, 5월 4일, 5월 5일, 5월 6일, 5월 11일, 5월 12일 여섯 차례 운행되며, 11일에는 어린이 역사책 ‘재미있다! 한국사’, ‘조물조물 내 손안의 우리 역사’를 집필한 구완회 작가가 함께 할 예정이다.

여행주간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의 신청비는 모두 1만원으로, 예약 신청은 여행주간 홈페이지(travelweek.visitkorea.or.kr)에서 가능하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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