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을 추진 중인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비공식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 등과 회동을 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김 총재의 이번 방일은 지난달 20일 2박 3일 일정으로 '긴급히' 일본을 찾은 데 이어 한달새 두 번째다.김 총재는 지난 방일에서 북핵 문제와 북-일 수교 등에 대해 깊숙한 이야기를 나눈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가 14일 발족함에 따라 충남권 일부 선거구를 두고 짝짓기 전망이 나돌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인구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부여, 예산, 당진 등이 내년 총선 선거구의 인구하한선 논의 및 결정 때에 선거구제 미달지역으로 분류돼 단독 선거구를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올 2월
내달 17일 열리는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 못지 않게 지역대표격인 대전·충남 운영위원선거를 놓고 물밑 신경전이 전개되고 있다.자천·타천 운영위원 후보 출마의사를 표명한 일부 지구당위원장들은 합의 추대를 모색하는가 하면, 당권주자와 연계한 득표전략을 추진하는 등 점차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다.▲대전지역=1명의 운영위원을 선출하는 대전지역은 이재환
국회는 14일 선거구 재조정을 위해 자민련 김학원 의원(부여)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된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발족하고, 선거구 조정활동에 시동을 걸었다.그러나 선거구 획정위는 정치개혁 특별위원회의 선거 관련 논의 결과가 도출되기 전에는 무의미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당분간 '준비단계'적 모임에 머물 전망이다.획정위원들은 이날 김성기 대한변협 총회 회장을
정치개혁의 출발점인 지역주의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먼저 지역당 성격이 강한 민주당의 당적을 버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나라당 김덕룡 의원(서울 서초을)은 13일 오전 대전 새서울호텔에서 대전언론문화연구원(이사장 이현)이 주최한 초청 토론회에 참석, '정치개혁과 한나라당의 진로'란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충남대 강병수 교수(자치행
충청권의 경우 민주당의 신당 창당과 관련 '바람직하다'란 답변이 22.1%를 차지한 반면 '바람직하지 않다'란 답변이 40.1%를 나타내 부정적인 견해가 다수를 이루었다.그러나 신당의 영향력에 대해선 '영향력이 없다(33%)'보다 50.9%가 '높을 것'이라고 답변해 신당 창당이 상당 부분 파괴력을 가질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내용은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
개혁국민정당 김원웅 대표는 13일 지역구 의정보고대회를 열어 향후 정계개편 방향과 남북 및 대미 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김 대표는 "3김 시대가 끝났지만 지역에 기반을 둔 기존 정당들은 활동하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지역에 기반을 둔 정당들이 군소 정당화되면서 결과적으로 다당제로 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김 대표는 북핵 문제와 관련 "지난 94년
한나라당이 당대표 및 시·도 운영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입당파 현역 의원들의 '교통정리'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양희(대전 동구)·이재선(대전 서구을), 함석재(천안을), 이완구(청양·홍성) 의원 등 지난 대선과정에서 입당한 13명의 의원 중 11명이 지구당을 맡지 못해 해당지역 원외 지구당위원장과 파열음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강창희 의원은 14일 건양대 경상관에서 '북핵 문제와 한반도의 위기'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강 의원은 이날 특강을 통해 북핵문제를 국가전략 차원과 핵기술적 차원, 안보적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접근, 북핵 위기의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는 입장이다.강 의원은 특히 북핵문제의 역사적 흐름을 1단계로 1990년 스팟위성 발사에서 1994년 제네바 합의
한나라당 당권주자인 최병렬 의원은 12일 "한나라당 내에 내각제를 선호하는 의원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내각제 개헌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최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에 총선을 치르고 2007년 대통령 선거가 있어 결국 개헌을 하려면 2005∼2006년 사이에 해야 하는데 이 시기가 되면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에서 대선후
한나라당 당권주자 6명은 12일 후보등록 예정일인 내달 2일 이전까지 매주 1~2차례씩 합동토론회를 개최키로 합의하고, 이를 당 선관위에 공식 요청했다.당권주자들은 또 중앙당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토론회 전 과정을 생중계하고, 토론내용을 전당대회까지 게시할 것을 요구하는 등 인터넷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이에 대해 당 선관위는 이날 전체회
민주당 내 신당 창당 추진기구의 '공식화'와 '비공식화'를 놓고 신·구주류간 이견이 충돌되고 있다.정균환 원내총무는 12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었으나 101명의 의원 중 35명만이 참석했고, 정대철 대표와 이상수 사무총장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도파인 '개혁통합 모임' 총괄간사 강운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창당기구가 공식화될 경우는 참여하겠으나 비공식인
한나라당의 대표를 뽑기 위한 경선 열기가 고조되면서 대전·충남지역 지구당위원장들의 당권 주자에 대한 지지성향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이들 지구당위원장은 당대표 경선 선거인단의 50%에 대한 추천권을 갖고 있는데다 중앙당이 추첨하는 나머지 50%의 선거인단 표심에도 입김이 상당 부분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각 후보진영도 이에 따라 원내외 지구당위원장
한나라당 대표 경선이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현재는 강재섭, 김덕룡, 서청원, 최병렬 후보와 김형오 이재오 후보의 '4강 2약' 구도가 유력하나, 당선권으로 확실하게 치고 나오는 후보가 없어 혼전 양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당 내부에서는 각 후보 진영이 선거전략을 풀가동하는 이달 말경이 되면 대세의 흐름이 큰 줄기를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11
국회는 이번주 중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17대 총선에 앞서 선거구 획정에 대한 본격 협상에 착수한다.여야는 이에 따라 민주당 박주선, 한나라당 최연희, 자민련 김학원 의원과 서울대 이정복, 한국외대 이정희 교수, 김성기 변호사, 백화종 국민일보 주필 등 7명을 선거구 획정위원으로 내정하고 박관용 국회의장의 결재를 받는 대로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
11일 취임 이후 미국을 첫 방문하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여야 중진의원들과 각당 대변인실에서 격려성 논평을 잇달아 발표, 이번 방미에 대한 여야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민주당=한화갑 전 대표는 개인 성명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한미 양국의 정상이 만나는 만큼 한미관계의 재정립과 유지,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노 대통령의 방미외교가 성공
=내달 17일 치러지는 한나라당 전당대회의 대전 5991명, 충남 9210명 등 전국 23만명(전국 유권자 0.6%)의 선거인단 구성이 사실상 완료됐다. 이에 따라 '포스트 창(昌)'을 노리는 당권 주자들의 득표 레이스도 표심을 직접 겨냥해 구체화되면서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대전시지부는 지난 10일 오
=민주당 문석호 의원(서산·태안)은 11일 "'서산 AB지구 간척지'에 대한 매각이 이달 내 재감정을 거쳐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의원은 "현대와 지역 농어민간 분쟁이 마침표를 찍음으로써 이달 안에 재감정을 끝내고 농민들의 매수 신청을 받아 내년 1월 15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매각이 이뤄지는 대로 피해 어민에 대해 일괄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지원했던 민주당 내 이른바 '친노(親盧)' 인사들이 9일 대전·충남 지역 개혁인사 중심의 세 결집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인사들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개혁적 신당' 창당 추진을 위한 대전·충남지역 협의기구 구성을 공식 제안하고, 신당이 국민참여형 정당이 될 수 있도록 개방적인 토론과
국회가 '고도(古都)보존 정비에 관한 특별법(이하 고도보존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공주, 부여 등 충남도 내 고도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가 기대되고 있다.국회 문화관광위원회가 추진 중인 고도보존법은 해당지역 전체를 고도보존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기초·광역 자치단체별 고도계획에 의해 주민 재산권을 보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도보존법은 유적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