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김성기씨 선출

국회는 14일 선거구 재조정을 위해 자민련 김학원 의원(부여)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된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발족하고, 선거구 조정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선거구 획정위는 정치개혁 특별위원회의 선거 관련 논의 결과가 도출되기 전에는 무의미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당분간 '준비단계'적 모임에 머물 전망이다.

획정위원들은 이날 김성기 대한변협 총회 회장을 위원장에 선출한 후 '가능하면 모든 것을 공개한다'는 원칙 하에 내달 4일 2차 모임을 갖기로 했다.

선거구 획정위원에는 정치권에서 민주당 박주선, 한나라당 최연희, 자민련 김학원 의원 등 3명이, 법조계 김성기 변호사, 학계 이정복 서울대 교수, 시민단체 이정희 경실련 정치개혁특위 위원장, 언론계 백화종 국민일보 주필 등 4명이 각계 대표로 추천을 통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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