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잡초론은 자신과 색깔이 맞는 사람하고만 정치를 하겠다는 뜻으로 이 경우 대통령과 다른 목소리가 나올 수 없다."한나라당 이재선 의원(대전 서을)은 9일 중부대에서 가진 '정치권력과 언론과의 관계'라는 주제 특강에서 노 대통령의 잡초론에 대한 견해를 묻자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노 대통령이 자신과 코드가 맞지 않는 정치인이나 후단협 등
민주당의 개혁신당이 빠르면 오는 7월경 창당될 전망이다.특히 향후 신당 창당의 과정은 지역별 지구당·개혁당 및 시민단체 등이 여론을 선도하고, 중앙당의 신주류 강경파가 후속 조치를 취하는 형식이 될 것이란 시나리오가 제시되고 있다.'창당' 여론을 신주류 강경파가 재점화하는 시점은 나라종금 수사 범위가 한광옥 최고위원에 이어 P의원 및 K의원 등 동교동계 핵
민주당의 신당론이 '통합신당'을 가닥으로 해 당내에서 논의될 전망이다.노무현 대통령과 정대철 대표, 김원기 상임고문, 한화갑 전 대표 등 당 중진이 적극적으로 개혁적 통합 신당에 동의했고, 신주류 강경파 의원들의 '창당' 움직임이 한풀 꺾였기 때문이다. 특히 당 일각에서는 통합신당 문제를 당무회의나 의원총회 등 공식 기구를 통해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
4·15 총선이 1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에서 각종 정치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어 정치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지난 대선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민주당 내 개혁인사들이 중심이 된 특보단은 9일 오전 10시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신당 창당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창당의 방향에 대한 견해를 피력할 예정이다.이들은
7일 보령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보령·서천지구당 임시대회는 당권주자들이 모두 참석해 당권 경쟁의 열기를 여실히 증명했다.충청권이 이번 당 대표 경선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각 당권주자들은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적임자는 자신이라며 각기 성원을 당부했다.이들 당권주자들은 또 새 지구당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락기 의원, 김용환
한나라당은 7일 보령·서천지구당 임시대회를 열고 내년 총선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김용환 의원의 후임으로 김락기 의원을 새 지구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보령문화회관에서 열린 임시대회에서 새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 의원은 "대선 패배의 아픔을 딛고 획기적 개혁을 이뤄 당위성을 지켜 나가야 한다"며 "새로운 지도자를 뽑아 대대적인 당 개혁을 통해 신뢰받는 정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의 출마가 유력시되는 대전·충남 기초단체장의 총선 행보가 구체화되고 있다.대전 동구 임영호, 유성구 이병령, 대덕구 오희중 청장 등은 7일 대전에서 자민련 이봉학 사무부총장(전 대전시장)과 개별 회동을 갖고 향후 총선 정국 및 출마 의사, 구청장 사퇴 시기 등을 깊숙히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
한나라당 보령·서천지구당은 7일 오전 11시 보령시 문예회관에서 박희태 대표권한대행을 비롯한 중앙당 당직자와 강재섭·김덕룡·김형오·서청원·이재오·최병렬 의원 등 당권주자 6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개편대회를 개최한다.보령·서천지구당은 이날 개편대회를 통해 김용환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지구당 위원장에 김낙기 의원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총
자민련 이봉학 사무부총장(전 대전시장)이 7일 대전지역 구청장들과 비공개 모임을 갖고 내년 4월 15일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심도 있는 논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이 부총장은 이날 정오 유성호텔에서 동·중·서·유성·대덕구 등 5개 구청장과 만나 총선과 관련된 전방위 의견교환에 나서 출마 여부, 당선 전략 등에 대해 기탄없는 대화
=한나라당 대전·충남 시·도지부는 7∼9일 각 지구당별로 운영위원회를 각각 개최하고 당 대표 및 지역별 운영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을 확정할 예정이다.그러나 입당파 현역의원을 배제한 채 대의원 선임권을 각 지구당 위원장에게 모두 부여해 지구당을 맡지 못한 현역의원과 지구당위원장간 파열음이 예상된다. 한
민주당 충청정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집권 여당이지만 최근 신당론이 급부상하며 당내에서 현역 지구당 위원장들과 원외지구당, 대선 당시 선대위원장들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채 행정수도 이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목소리가 사분오열되는 분위기가 역력하기 때문이다.당 조직의 근간인 지구당도 절반 이상이 위원장이 없는 상황이어서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민주당의 신당론이 '통합 신당' 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고 있다.당 의원들은 지난 5일 '개혁통합 모임'과 '개혁신당 창당 모임'에 참석한 데 이어 6일 '신당토론회'와 '확대간부회의', '열린개혁 포럼' 등에 잇따라 참석해 신당과 관련 활발히 논의했으나 당 중진의원을 포함한 대다수 의원들이 '통합 신당'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도파 '개혁통합 모임(총
민주당 신당론이 정가의 화두로 등장한 가운데 충청권 개혁세력이 본격적인 세(勢)규합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충청권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영남권에서 친노(親盧)그룹을 중심으로 한 정치개혁 추진위가 잇따라 출범하는 것과 궤를 같이하고 있어 개혁신당론의 주요 변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민주당 내 개혁 성향 인사들은 9일 대전에서 '개혁을 뒷받침하
이달 들어 정치인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총선을 1년여 앞두고 있는데다 어버이날, 석가탄신일에 지역마다 열리는 체육대회, 야유회 등을 일일이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민주당 송석찬 의원(대전 유성)은 "1년 중 가장 바쁜 달이 5월"이라며 "가정의 달이다 보니 효도관광, 노인잔치 등이 많이 열려 유독 바쁘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새벽 4시30분에 기상, 5시
내달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있는 한나라당이 입당파 의원과 원외지구당위원장들간 '대의원 선임권'을 둘러싼 첨예한 대립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현역의원들은 국내 정치가 원내 정당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절반의 지분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은 오랫동안 지구당을 지켜온 기득권을 앞세워 단 한명의 대의원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
한나라당은 당대표 경선을 위한 전당대회(이하 전대)를 오는 6월 17일 개최키로 잠정 확정하고 이에 대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김수한 당 경선관리위원장은 "이번 전대는 과반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새 정부의 독선과 독주에 대한 철저한 견제와 비판을 통해 국민불안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심판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한나라당이 대표경선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6월 17일 개최키로 확정함에 따라 당권 주자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이들 당권주자들은 선거인단 23만명 가운데 절반을 지구당위원장이 추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각 지역의 위원장 확보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 이에 대한 집중 공략에 나서고 있다.대구와 경북의 지지를 업고 나서고 있는 강재섭 의원은 이회창
민주당이 신당 창당을 둘러싸고 개혁파 의원과 구주류 의원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원외지구당위원장이 범개혁인사들이 참여하는 정치모임을 제안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창수 대덕지구당위원장은 지난 4일 새서울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대선에서 낡은 정치 청산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지지했던 시민·사회단체와 노사모, 국민운동참여본부를 비롯한 개혁당
민주당의 신당론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개혁당이 관련 긴급 토론회를 열고, 개혁신당의 정체성과 방향 및 추진일정 등을 공식 논의해 주목된다.개혁당(대표 김원웅)은 2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혁당 및 정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개혁세력 단일정당 건설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개혁당 유시민 의원의 발제로 시작된 이 모임에는 한나라당
개혁당이 신당론을 발판으로 신주류 중심의 민주당 신당론과 절충점을 모색한다.개혁당(대표 김원웅)은 2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범개혁세력 단일정당 건설을 위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하고, 단일 정당의 성격과 추진 일정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이 모임은 개혁당 유기홍 정책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개혁당 유시민 의원이 발제를 한 후 한나라당 김홍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