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나라에 와서 아시아를 보고 갑니다."캐나다에서 온 외국인 멀론(Malone)·오세영씨 가족 4명이 전 서울성공회 신부 정연우씨와 함께 6일 오후 '진시황 진품유물전'을 방문했다.중국 베이징에서 관광을 마친 후 섬서성 박물관의 관람은 포기하고 지난 5일 한국에 입국한 이들은 백영철 혜천대 학장의 초청으로 대전까지 오게 됐으며, 대전무역전시관의 진시황
"실제로 와 보니까 정말 방대하군요. 우리 학생들에게 진정한 역사의 체험현장을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 이희두(57·충남교총 회장) 교장을 비롯 교직원 50여명이 5일 오후 제자들의 관람에 앞서 솔선수범해 '진시황 진품유물전'을 보기 위해 대전을 찾았다.기말시험을 마친 후 오후 시간대를 이용해 전시장을 찾은 이들은 삼삼오오 짝을
"그때그때 처한 상황에 충실하려고 노력해요. 제가 사회적으로 하는 일과 역할 등이 이슈화되는 것은 그 상황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안정선(48·공주대 교수) 대전시여성정책위원회 자문관은 현실에 가장 충실하면서도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슈퍼우먼이다.새벽 5시면 어김없이 눈을 뜨는 그는 요즘 유행하는 '아침형 인간'의
"내 피부에 상쾌함을 찾아 주자."올여름처럼 유난히 습하고 더운 날씨에는 대부분 피부 및 건강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이럴 때일수록 충분한 수분 공급과 각질 제거, 마사지로 언제나 보송보송한 피부를 유지시켜 줘야 한다.전문가들은 "여름철은 잦은 세안과 샤워로 피부가 예민해지기 쉽다"며 "화학약품 대신 천연재료를 적극 이용할 것"을 제안했다.건강한 여름을 보
"병마용에서 본 말 한마리를 가져갔으면 좋겠네요. 한 번 타 보고 싶습니다."당진의 농·축협조합장들 11명은 2일 오후 2시 '진시황 진품유물전'을 보고 실제 크기의 병마용 앞에서 "직접 타도 될 것처럼 기동성이 뛰어나 보인다"며 탄복했다.지역본부장 이·취임식 참석차 대전에 온 이들은 오전 일정이 끝나자 전시장을 방문해 진시황의 정기를 받고 돌아갔다.중국
청동예술의 극치를 보여 주는 '청동마차관'의 관람 포인트는 사실적 묘사가 돋보이는 '호위마차'와 '영혼의 마차'가 있고 이를 장식하는 마구장식 및 금당로, 금·은포 등으로 나뉜다.화려하게 치장된 말과 마차의 장식, 채색의 유무를 유심히 관찰한 후 진입을 위해 필요했던 '복마'와 방향 전환을 위해 필요한 양쪽의 '참마'를 비교해 가며 관찰한다.1호차 '호위마
▲ 콘솔 강봉승(姜奉昇) 작가의 세번째 금속조형전이 오는 16일까지 충청하나은행(본점) 갤러리에서 열린다.1999년 이후 대전에서 오랜만에 선보인 강 작가의 이번 작품에는 작은 변화와 힘이 실린 듯하다.강 작가는 "시간이 흘러 모든 것이 조금씩 변해가듯이 나만의 조형세계를 펼쳐 오면서 나도 모르게 변화하기 시작한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금속을 수백번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된 것이 가장 아름다운 예술이다.'우리의 것을 표현하라면 작가들은 과연 어떤 그림을 펼쳐 보일까.전통의 맥을 되찾는 아름다운 작업이 작가들 사이에서 신선하게 이뤄지고 있다.그 첫번째가 소리와 바람을 잡는 작가 이병한의 '아리랑'전이고 또 하나는 묵지회(墨池會)의 전시다. 올해 하반기 첫째 주를
공주 출생인 그는 우리나라가 해방되던 그해 8월 15일에 태어나 이름도 독립을 의미, 일어설 '립(立)'자를 따 지었다고 한다.태어날 때부터 그의 인생이 범상치(?) 않았음을 보여 준다.한국 서양화단의 선구자 역할을 해 온 임 교수가 말하는 '좋은 그림'이란 무엇일까. 임 교수는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했다.자신의 심상에서 느낀
지영애 충남도 여성정책관이 여성 발전과 양성평등 사회 실현에 이바지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다.1969년 공직에 입문한 지 정책관은 지난 35년간 여성·가정·아동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여성정책의 기틀을 마련, 제19회 여성주간을 맞아 이 같은 상을 받게 됐다.주요 공적은 여성발전기본법에 의한 '충남 여성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과 추진,
지난 2002년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개최 이후 2년간의 변화된 모습을 조명해 보는 KBS 1TV 충청패트롤이 1일 저녁 7시30분 방영된다.'안면도 꽃박람회, 그후 2년(최학석 PD·김지은 작가)'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프로그램은 박람회 개최 이후 안면도의 실태를 파악하고 10년이 넘도록 표류하고 있는 안면도 종합개발계획을 조명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제16회 대전시 여성대회가 여성주간(7월 1~7일)을 기념해 내달 2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대전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시장 감사패·표창장 수여 및 제2회 여성상 시상식이 열리고, 오후 2시30분에는 김승현 MC의 사회로 기념공연 '대전MBC 열린 콘서트'가 펼쳐진다.
"걷는 운동도 할 겸 태교에 좋을 것 같아 왔어요."둘째 아이 분만 예정일을 2주 남겨 놓은 임산부 김영균(33·중구 중촌동)씨와 동서지간인 강혜순(36·서구 관저동)씨는 26일 오후 자녀들과 함께 진시황전을 관람했다.임신을 했지만 틈틈이 공원과 산책로를 이용해 운동을 즐긴다는 김씨는 "막상 와보니 뱃속에 있는 아이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라며 "태교에
"사장과 직원간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되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데드라인(deadline)'을 확실히 지켜라."벤처사업가 최영신(45·대전시 서구 월평동) ㈜지스트 대표이사가 사회활동을 하면서 늘 강조하는 말이다.충남 홍성에서 5남매 맏딸로 태어난 최씨는 어린 시절부터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인 성격과 남다른 포용력을 갖게 됐다.최
장마철 눅눅한 실내는 높은 습도로 인해 벽지가 들뜨거나 곰팡이가 피기 쉽다.에어컨이 있다면 집 안의 눅눅함을 덜 수 있다. 에어컨이 제습작용을 해 주기 때문.에어컨을 켤 땐 옷장과 이불장 문을 열어 주고 에어컨이 없는 가정은 조금 덥더라도 2~3일에 한번쯤 잠깐씩 난방을 해 준다.벽지가 들뜬 곳은 구멍을 뚫고 바람을 뺀 뒤 곰팡이 제거제를 뿌리고, 벽지 전
임용운 대전여기자클럽 회장(대전매일신문 디자인부장)과 회원 14명은 25일 낮 12시 여성주간 기념 '염홍철 시장과의 기자 간담회'에 참석, 대전시 양육발전 및 여성정책의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염 시장은 이번 여성주간(7월 1~7일)에 보육료 지원을 매년 5% 늘리고 구별 양육센터를 구축하는 등의 영·유아 보육 수범도시 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한다고 밝히고,
'날씨를 주제로 미술전시가 열린다면 과연 캔버스에는 어떤 그림들이 펼쳐질까.'원시시대부터 최첨단 시대인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날씨.하루도 빼놓지 않고 일기예보를 들어야 일과를 무사히 마칠 수 있다는 사람도 꽤 있을 듯하다.대전 롯데화랑에서는 이 같은 '날씨'를 주제로 한 이색 미술전 '날씨와 미술展-날씨 따라 마음 가네'를 준비하고
신문사 기자 출신인 김세영 작가가 고희(古稀)를 맞아 자선 유화전을 연다.25일부터 7월 1일까지 대전 타임월드 갤러리에서 펼쳐지는 김 작가의 개인전은 2년 전 계룡산 동학사 불교문화원 뒤뜰 소나무 밭에서 개최된 이래 두번째로 마련된다.아름다운 색채와 구성을 갖춘 김 작가의 매력 속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기회다.김 작가는 "그림을 시작한 지 4년3개월밖에
▲ 임용운作 "바람풍경" 시원한 빙수가 그리워지는 계절, 7월이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장마철과 함께 찾아온 7월 한여름 더위가 반갑지 않지만, 미술관 안에서라면 생각이 달라진다.찌는 듯한 더위도 깨끗이 잊을 수 있을 '미술관 여행'을 떠나 보자.◆여성주간 기념 '제6회 대전여성 미술작가회'전-대전시청 전시실그 첫번째로의 초대가 바로 7월 1일부터 7일
"환상적이었습니다. 한 사람의 지나친 과욕으로 많은 사람의 피와 땀이 희생됐지만 지금에 와서는 중국의 역사를 빛내는 식빵과 우유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자강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정신지체장애인 10여명과 지도교사 3명이 23일 오전 10시경 진시황 진품유물전을 관람하고 이 같은 후기를 남겼다.몸이 불편해서 일반 관